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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142명 품 떠날 때마다 울어”
11일 오전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강당. 푸른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녀(64·사진) 할머니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무대에 올랐다. 사회자가 “35년 동안 위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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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입양 아동 47명 돌본 위탁모 성정순씨
7일 대한사회복지회가 주최한 ‘위탁가정의 날’행사에서 성정순씨가 아이를 안고 있다.서울시 강동구에 사는 성정순(52·여)씨의 거실 벽면에는 스무 개의 가족 사진이 걸려 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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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토론회 발언 곤욕
대통합민주신당 한명숙 후보가 첫 TV토론회에서 '대리모(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여성) 찬성 발언'을 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 후보는 6일 밤 MBC 100분 토론에서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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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후보, '대리모'가 뭔지 모르세요?"
“한명숙 후보, 대리모가 뭔지 모르세요?” “적극 권장하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대통합민주신당 한명숙 대선 예비후보의 ‘대리모’ 발언으로 네티즌이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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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버림받은 내게도 햇살이 …” 한 차원 진화한 사랑의 세계
운명을 중시하는 동양적인 사고 때문일까. 대개의 한국인들은 원망하고 아우성치면서도 부모 자식 같은 ‘운명적인 관계’는 끝까지 함께한다. 입양이나 위탁모 같은 ‘선택하는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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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아 8만 명 핏줄 찾으세요"
서울 마포구가 해외 입양동포들의 뿌리 찾기를 적극 돕기로 했다. 구청 행정전산망을 통해 해외 입양동포들의 친지와 연고지를 확인해주고, 이들을 위한 통역 봉사자까지 구청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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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행복한 복지 "당당하게 밝히세요"
"고2 때 내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9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홀트한사랑회 주최의 입양가족 캠프. 김충근(46)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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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저축만으로 1억 모은 부사관
자신의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해 집을 마련하고 현금 1억원을 모은 부사관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제8보병사단 전차대대에 근무중인 강종태 중사(34). 1993년 육군 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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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껴안은 엄마 "벌써 마음 통해요"
4일 미혼모 김미정양이 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양의 아들은 이날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 측으로 보내졌다. 최승식 기자 지난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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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소곤소곤연예가] 위탁모 된 하리수 "엄마 사랑 알겠더라"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5년 전이었다. 당시 모든 여자 연예인의 꿈인 화장품 광고 모델로의 화려한 신고식을 한 그녀는 정말 방송계의 핫이슈였다. 그래서 지은 이름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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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난 만남] 배우 윤석화
윤석화라는 이름을 단 '삶의 메뉴판'에는 애피타이저도 디저트도 없는 듯했다. 하나하나 공을 들인 메인 디시로만 꽉 채운 식탁 같은 인생. "어렵고 빡빡하게 산다는 얘기로군"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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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친자식 키울 때보다 더 애틋해"
▶ 주는 사랑이 이렇게 깊어질 줄은 몰랐다는 사은숙씨(왼쪽)가 ‘늦둥이 남매’수빈·준이와 함께 놀아 주고 있다. 김상선 기자 주부 사은숙(48·경기도 파주시)씨는 지난해 인터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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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담긴 절망과 희망
2005년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자화상은 어떤 걸까. 수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EBS는 딱 하루를 취재한다. 오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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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두 딸 보내준 한국에 음악 선물"
"사랑스러운 두 딸을 선물해 준 한국에 작은 보답이 됐으면 합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행당동 성동문화회관. 미숙아와 장애아동을 위한 자선공연을 알리는 '그리그 홀베르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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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수민이 엄마' 윤석화 천사의 날개 얻다
상처 없는 삶은 없고, 그래서 또한 사랑이 필요한 거야. 사랑하는 아들아, 일곱 번째 교훈이다. 외로움을 이해하는 자세로 살며, 그 외로움의 파도를 넘어 오직 사랑의 방향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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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 후원회 30주년 기념식 열려
홀트아동복지회 대구후원회(회장 김기덕)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14일 오후 7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전국에서 초청된 위탁모 15명과 후원회원 등 모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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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대안가정이냐 결손가정이냐
"당당하고 멋있잖아요. 내 힘으로 내 아이 기르겠다고 하는 모습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싱글즈'와 '바람난 가족'은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기를 선택하는 여성의 모습을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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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 버무려!" TV프로 퓨전 바람
방송 프로그램에 '장르 퓨전' 바람이 거세다. 몇몇 오락물에서 출발한 장르 결합 시도가 전 영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다른 장르의 장점을 끌어와 시청자들을 붙들겠다는 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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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 나는 어디로 가나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동방사회복지회에서 한 위탁모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갓난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국민소득 2만달러를 목표로 한다는 지금도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은 연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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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 기른 자식도 자식이다] 국내외 입양 실태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동방사회복지회에서 한 위탁모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갓난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국민소득 2만달러를 목표로 한다는 지금도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은 연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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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쉰다섯에 재롱둥이 딸 얻었죠"
"솔직히 말해 시청률을 의식하고 시작한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 가정까지 바꿔놓을 줄은 몰랐네요." SBS-TV '일요일이 좋다-사랑의 위탁모'의 제작 총책을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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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찾아 모국 온 美 최고 보이스카우트
▶ 앤드루 팍 실러(右)가 자신을 돌봐준 위탁모 김옥희(中)씨를 만나고 있다. 왼쪽은 양모 멜린다 실러. [연합] "한국이 저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젠 저를 낳아준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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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모' 아이 사랑이 으뜸 조건
생후 8개월된 미나는 요즘 들어 눈에 띄게 보채는 일이 잦아졌다. 잠도 덜 자고, 잘 안 먹고… 그래서 반년 이상 아이를 키워온 위탁모 공영순(46.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씨의 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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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사랑입니다" 자선공연 여는 윤석화씨
"입양은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사랑입니다." 지난 4월 공인으로는 드물게 아들 수민이의 입양 사실을 공개했던 연극배우 윤석화(尹錫和.47.월간 객석 대표)씨가 이번엔 국내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