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화 국제화는 돌 더듬으며 강 건너는 식으로”
중국의 ‘통화 공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통화 공정이란 위안화를 국제 통화로 만들기 위한 중국의 다양한 시도들을 의미한다. 2009년 7월 무역결제를 시범 도입하면서 본격화한
-
[백가쟁명:이영일] 왕지스(王緝思) 교수의 중국의 대전략 론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연평균 10%를 넘는 고도성장을 통해 이제 GDP세계랭킹 2위에 이르렀다. 서양식 민주정치를 그대로 본받지 않으면서도
-
[비즈 칼럼] G20은 빈국병·부국병 치료하는 병원
손병두기획재정부 G20 기획조정단장 주요 20개국(G20) 기획조정단장을 맡은 뒤 “G20 정상회의가 또 열리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잔치 잘 치르고 상을 물렸는데 할 일이
-
화장품·유통, 중국 전인대 수혜주로 부각
지난해 한국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5.1%다. 미국(10.7%)의 두 배, 일본(6%)의 네 배를 넘는다. 2001년 12.1%였던 중국 비중은 10년 만에 두 배를
-
위안화 절상을 노려라 … 딤섬본드·예금 인기
“중국 위안화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화폐 중 하나다. 위안화를 사들여 장기 보유하라.”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지난 1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던진 말이
-
[스페셜 리포트] 부동산 투기대책 1년 새 9개 쏟아낸 중국의 고민
중국 정부가 주택 대출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의 고층건물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
21세기 두 번째 10년의 질서 결정할 미·중 ‘세기의 담판’
클린턴 미 국무장관,추이톈카이 부부장(왼쪽부터)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 온 세계의 이목
-
“올해 원화 강세 두드러질 것”
원화가 올해 주요 아시아 통화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주요 금융사 외환분석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
[백가쟁명: 이영일]광인효과를 극복, 강력대응만이 우리의 살 길이다.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는 12월 10일 저녁 7시 20분부터 30분간 국회 TV금요초대석에서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과 연평도사태이후의 한국외교방향을 주제로 대담토론을 했습니다. 이
-
[j Insight] 세계 1위 업체 중국 ‘알리바바닷컴’ CEO 웨이저
‘아라비안 나이트’ 속 알리바바는 ‘열려라 참깨’라는 주문을 외치고 동굴 문을 열어 보물을 얻는다. 1999년 중국 기업가 마윈(46·馬雲·영문이름 잭 마)은 전자상거래 회사를 세
-
G20 끝나자마자 세계 증시 동반 하락 왜
화끈하게 달아오르지도, 그렇다고 확 식지도 않았다. 그저 그런 미지근한 반응이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세계 금융시장은 아직 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기 이르다는 분
-
미국, 공격수서 수비수로 … 중·독 연합군에 판정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 G20 정상회의 폐막 뒤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서울 AP=연합뉴스] 국제회의에서 위안화 절상 등을 내걸고 공세를
-
[G20 특별 기고] 오바마와 후진타오에게 드리는 말씀
누구나 알고 있었다. 환율과 경상수지의 불균형 문제가 결국 미국과 중국 간의 문제라는 것을. 주요 흑자국들을 보자. 독일은 유럽연합(EU)과 유로존(Eurozone)의 일원으로서
-
도너휴 미 상의 회장 ”오바마 달라져 … 이젠 직접 무역확대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달라졌다.” 토머스 도너휴(72·사진)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승리한 것에 대해 “국민이 일자리 창출과 경
-
“글로벌 불균형 핵심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한국 경제학자가 외국에 나가서 한국 경제를 아프게 비판한다면 이런저런 뒷담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민감한 외교 문제에서 자국이 아닌 상대국 편을 든다면, 이를테면 일본에 가
-
메르켈 독일 총리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에 위험요소 될 것”
“보호무역주의는 세계경제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56·사진) 독일 총리가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의 강도 높은 대립을 불사할 뜻을
-
[Close-up]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돈을 밖(해외)으로 내보내는 게 우리 모두를 돕는 길이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3일 이런 말을 했다. 이날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이머
-
[장신썬 중국대사 인터뷰] “국가 간 무역불균형 해소 G20서 이슈화해선 안 돼”
“무역 불균형 해소를 정치이슈화해선 안 된다.” 중국이 미국 등으로부터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신썬(張鑫森·사진) 주한 중국대사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
[칼럼] 미·중 환율 갈등 중재하려면
환율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피할 수 없는 주제의 하나가 됐다. 의장국으로서는 적절한 교정의 틀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오랫동안 한·중·일 등 동아시
-
중국은 ‘환율’, 미국·EU는 ‘IMF 쿼터’ 양보 … 한국이 꺼낸 카드 통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
[사설] 중국의 금리 인상, ‘차이나 쇼크’에 대비해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10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중국 내 부동산 거품과 인플레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안정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
-
[스페셜 리포트] 중국 기준금리 전격 인상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호텔 식당 종업원이 100위안 지폐의 진품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인상했다. [허페이 로이터=연합뉴스] 중
-
[김종수의 세상읽기] 글로벌 환율전쟁의 끝은
김종수 논설위원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의 중국 위안화 환율절상 요구에서 촉발된 환율전쟁은 이제 그 범위가 주요 선진국 간 돈 풀기 경쟁과 뜻하지
-
미국, 위안화 절상 압박 ‘숨 고르기’ 일본은 시장 추가 개입 ‘명분 쌓기’
다음 달 ‘서울 대회전’(G20 정상회의)을 앞두고 환율 전쟁 당사국들의 사전 정지작업이 한창이다.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은 한편으론 어르고 다른 한편으론 달래면서 위안화 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