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편타당한 사관만 교과서 수록-교육부 항쟁론 쐐기의 배경
교육부가 21일 개정 국사교과서에「10월 항쟁」「제주 4.3항쟁」등의 표기를 사용치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함으로써 학계일각에서 제기된「현대사 재조명론」에 일단 쐐기가 박혔다. 교
-
보편타당한 사관만 교과서 수록/교육부 「항쟁론」 쐐기의 배경
◎시안 연구위서도 사전 합의안돼/논란부를 소지 있을땐 “수용불가” 교육부가 21일 개정 국사교과서에 「10월 항쟁」 「제주 4·3항쟁」 등의 표기를 사용치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
34.측근세력-행정.경제기관 3.
北韓에서 「대외경제개방 가속화」가 언제 정치일정에 오를지와 관련,부총리 두사람에 눈길이 간다. 현 부총리 가운데 姜成山총리에 이어 행정과 경제의 사령탑이 될 재목을 꼽는다면 단연
-
근·현대사쟁점 "거꾸로 보기"
3·1 운동의 33인은 과연 민족대표 자격이 있는가, 국회프락치사건의 진상은 무엇인가, 박헌영은 실제「미국의 간첩」이었나. 근·현대사 속에서 흔히 마주치는 대목이면서 일반 역사독서
-
가요사 산증인-작사가 반야월|『불효자는 웁니다』이후 가사 짓기 50여년
우리 가요사의 산 증인 반야월씨(77·본명 박창오)와 만나는 젊은 후배 가요인들은 50대도 안돼 보이는 그의 건강한 모습과 악수할 때면 손이 아플 정도로 억센 힘에 깜짝 놀라고 만
-
간첩단사건 「의문」풀려야/법원서 달라진 “안기부 수사”
◎“이선실이선화 동일인물로 보기 어렵다”/항소심서 새증거 제출할지 관심 지난해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국을 뒤흔들었던 「남한조선노동당」간첩단사건 관련자 64명중 주모자 김낙중씨(
-
소유권 싸고 큰 논란일듯/통일조국 토지문제 연구/인하대 김민배교수
◎최소 백만건 이상 반환소 예상/원상회복 불가원칙 지켜져야 통일이 되면 토지문제는 어떤 식으로 해결될까. 예부터 우리 국민은 토지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져왔다. 때문에 통일조국에서
-
하영기사장 금명 다시소환/검찰/“땅매입·비자금조성 알았다”판단
◎「배후세력」여부 추궁키로/“4백73억 자금행방 윤곽 파악/김영호 주도 사기극 거의 확실” 정보사부지 매각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4일 제일생명 하영기사장(66)이 정보사
-
중국당국서 검거 안기부에 통보/김씨 검거 경위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정보사부지 매각사기사건의 범인으로 수배중이던 전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 압송과 관련,『지난달 28일 중국당국이 북경에서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
『한림원』직접 추천의뢰 큰 의미-한국펜, 최인훈장편 『광장』 노벨상후보 선정
펜클럽 한국본부가 노벨상 후보작으로 최인훈씨의 장편 『광장』을 추천한 것은 몇 가지 측면에서 주목된다. 첫째는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한국펜에 후보작 추천을 의뢰했다는
-
"좌익과용이 미군정과 충돌 불렀다"|해방 후「미-소 군정문제」학술세미나 요지
해방 후 미국·소련은 남북한을 38도선으로 양분해 약3년간 각기 다른 군정정책을 실시했다. 군정실시의 결과는 남한에서 이승만 정권을, 북한에서 김일성 정권을 각각 탄생시켰다. 미국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7
◎전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김삼룡 구출”정태식이 지시/“포섭된 담당검사가 동반월북 타진”… 접선명령 정태식은 김삼룡과 이주하가 체포된
-
오늘의 자유중국/격변하는 현장에 가다:2
◎「외교고립」벗어나기 몸부림/수교국가 겨우 28개국/제3세계 상대 농업ㆍ기술협력 등 활발 추진/외국기자 찾아오면 “이미지심기”에 온 정성 【이춘성특파원】 대북시에 있는 서원국민학교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97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박헌영 관속에 숨어 평양행/공산당선 전국 총파업으로 미 군정에 대항 여운형은 그의 측근에게 공산당과 박헌영
-
심사평
예심을 거쳐 넘어온 평론은 모두 16편. 시론과 소설론이 정확히 반반씩이었다. 전반적인 수준이 매우 높고 그자세가 진지했다는 점, 이론·연구의 글들이 대폭 줄고 실제비평의 작업이
-
민주화 바람 타고 이념· 해금도서 "봇물"
80년대의 출판계는 내적 욕구와 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전환기적 상황을 어렵게 극복해가면서 출판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성과를 거둔 시기였다고 정의할 수 있다. 이
-
문학|이념의 폐쇄성 탈피 의식의 지평 확대
80년대 문학의 속성과 그 성과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80년대를 마감하고 있는 자리에서 당대의 문학을 하나의 문학사적 단위 개념으로 정립해놓기
-
"조선 의용군에 좌익은 소수"
중앙일보사가 대륙 연구소 및 대한상공 회의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륙연구」10월 두 번째 강좌가 지난 12일 대한상의 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 의용군의 일원으
-
"「6·25남침설」은 공산권서도 인정"|39주년 맞아 전문학자가 본 전쟁진상
6·25발발 39주년을 맞아 한국동란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김학준박사(대통령사회담당보좌역·전서울대교수)와 전후세대로서 영국옥스퍼드대학에서 한국전을 연구해 학위를 받은 김계동박사 (3
-
"김일성, 말 실수잦고 남의 말 안들어"|신-최씨가 말하는 「북한견문과 생활」
김일성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노쇠하고 시력조차 매우 나빠 글을 갈 읽지 못할 뿐만아니라 귀마저 갈 들을 수 없다. 통상 월북한 인민배우 유경애가 입체 낭독한 것을 녹음으로 듣거
-
「우리가락」의 매력을 실감|관객동원 기록세운 「가야금 산조 6바탕전」
요즘우리공연장에서 연주자와 청중이 다함께 음악속으로 흠뻑 빠져들수 있는 행운은 얼마나 자주 찾아올까. 지난2일 오후9시20분쫌 이대 황병기 교수가 연주한 정남희제 가야금산조에 홀린
-
「월북작가 저작권 관리위」 설치해야
저작권 심의조정 위원회(위원장 장인숙)는 저작권 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남북분단 상황에 따른 저작권 문제를 살피기 위한 심포지엄을 14∼15일 이틀간 충남도고 파라다이스 호텔에
-
문 목사 충격 정치권에 깊은 파장|강정처리에 군부도 한목소리 여권|북방정책비난…당논오락가락 야권|전민련 위험부담 불구 방북지지 선언|여야·전민련, 대응책 마련 부심
문익환목사의 방북은 통일문제와 좌경이념 문제가 함께 얽혀 정치권에 깊은 충격의 파장을 던지고 있다. 민정당을 포함한 여권 내부에서는 좌경문제를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다는 시각에서
-
(9)5박 6일 여행경비 190만원
지금까지 북한을 공식·비공식으로 방문하고 돌아온 재미교포 수는 2천여 명으로 밝혀졌다. 북한 관리가 제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196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각종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