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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民國 최고의 미남이 ‘漢奸의 길’을 걷다
▲1943년 일본군 부대를 시찰하는 왕징웨이. 왕은 군복 입기를 좋아했다. 김명호 제공 왕징웨이(汪精衛)는 가는 곳마다 미남 소리를 달고 다녔다. 그것도 그냥 미남이 아닌 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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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國 최고의 미남이 ‘漢奸의 길’을 걷다
1943년 일본군 부대를 시찰하는 왕징웨이. 왕은 군복 입기를 좋아했다. 김명호 제공 왕징웨이(汪精衛)는 가는 곳마다 미남 소리를 달고 다녔다. 그것도 그냥 미남이 아닌 민국(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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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영화평- 그 허튼소리들
월남에서 영화 한편을 찍고 돌아온 이만희 감독은 경부고속도로가 무슨 색깔로 보이느냐고 물었다. 나는 카메라의 노출인 줄 알고 맑은 날은 하얗게, 흐릴 땐 검게 찍힌다고 했더니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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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락의 진짜 이유
일본 경제의 미스터리는 최고·최신의 경제학 기법을 총동원해 치료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왜 그럴까? 추락의 근본원인이 더 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의 근본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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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서 「추석맞이 통일춤판」
민족통일의 염원을 춤사위에 담아낸 「추석맞이 통일춤판」이 11일 오후 임진각 망배단마당에서 펼쳐졌다. 92춤의 해 운영위원회가 통일경모회와 함께 마련한 이 춤판 출연진은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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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축 전략물자 처리 고민
◎아연·니켈등 91종 재고 1백억달러어치 쌓여/판매때는 시장교란 예상… 일부선 처분에 반대 미국이 소련과의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강화돼온 군과 방위업체간의 이해관계인 소위 군·산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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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영화팬 늘리기 강좌 활기
하한기를 맞아 영화에 대한 비판적 안목과 올바른 감상법을 어느 정도 배울 수 있는 「영화강좌」가 여러 곳에서 열린다. 이 강좌들은 소규모지만 영화제작 프로그램도 교육과정에 넣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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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보혈로 통일의 지혜 모으자"
동경 시내 재일 한국 YMCA 회관에서는 10일 뜻깊은 만남이 있었다. 남과 북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재일 대한 기독교회 총회(회장 김영식)의 주선으로 합동 예배를 보며 분단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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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바꾼 공륜|반체제영화 살바도르 수입허가|80년대초 엘살바도르내전 적나라하게 묘사|국내시장 완전 개방의 「신호탄」|"심의 어려웠다"…몇군데 손질|우리관객의 올바른 비판 성숙될 계기
중미 엘살바도르의 반체제투쟁을 담은 영화『살바도르』가 수입·개봉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정부군의 무자비한 시위대탄압과 학살, 대주교의 민주화요구와 탄압중지 호소연설, 자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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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의사 정춘택 옹(82세)
『젊어서는 약에 사람을 맞추었지. 이제는 반대로 사람에 약을 맞춰. 같은 병이라도 사람을 봐서 약을 달리 쓰지. 약도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른 법이거든.』 손저울을 쥐고 첩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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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신중충
전대통령의 취임사중에 「사자신중충」얘기는 인상적이다. 백수의왕인 사자는 다른 맹수의 공격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병균이나 기생충에 의해 죽는다는 것이다. 안 나라의 화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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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마리화나」 흡연자들이, 적발되었다. 대학생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젊은 날을 「마리화나」 연기 속에서나 보내는 대학생들이라면 어딘지 암울하고 삭막한 생각이 든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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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베트남 화평교섭의 내막은 이렇다
「키신저」미 국무장관은 작년1월 월남평화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금년 1월「이스라엘」-「이집트」군 격리협정을, 그리고 5월에는「골란」고원군 격리문제를 타결시켜 세계의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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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티우 사임을 불문 월남 화평 교섭 비화
월남 화평 교섭에 얽힌 일화는 그 동안 단편적으로나마 많이 보도됐는데 최근 전혀 새로운 비화가 공개됐다. 2일자 「워싱턴·포스트」지는 「프리랜서」인 「다트·슐크」기자의 월남 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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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화평의 새 모델 라오스 연정 방식
휴전체결 1년여만에 드디어 햇빛을 보게된 라오스 연립정부는 외부간섭이 실질적으로 소멸된 이상적 상황 속에서 인지 3국이 지향할 화해정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뜻을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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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라오스」 연정의 출범
「라오스」의 「수바나·푸마」 수상 정부와 좌파 「파테트·라오」는 5일 제3차 연립 정부와 합동 정치 협의회를 출범시킴으로써 지난 10여년 동안의 전란을 매듭짓고 양파의 화해와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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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2년으로 단축 용의 없나
◇강문봉 의원(유정)질문=▲미국의「닉슨·독트린」이후「아시아」의 세력균형이 깨졌다. 월남휴전·「라오스」평화협정 등으로「아시아」에 화평「무드」가 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공은 이런「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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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단폭…인지의 앞날|화·전 갈림길에 선 「크메르」
미 공군의 12년에 걸친 인도차이나 공중작전에 막을 내리는 8·15 단폭시한을 맞아 「크메르」의 반정부세력은 군사·외교 양면에서 압력을 가중, 「프놈펜」과 「워싱턴」에 대해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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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파 월맹군이 반란
【파리24일AFP특전합동】월맹공산당 제1서기 「레·두안」의 강경 노선을 신봉하는 월맹군 3개 대대가 월남 민족해방전선(NLF) 및 월남 임시혁명정부(PRG)의 화평파 수뇌들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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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월남 격전. 마지막 불꽃 튀니 화평 멀지 않으리. 벽화로 「한일동조론」. 「내선일체」의 망령이 춤을 추겠네. 론·놀, 헌정약속. 국민에 영합하는 못난 지도자? 한파로 농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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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폭 완전중지를
【파리4일AFP합동】「퐁피두」대통령은 4일 미국에 대해 북폭을 완전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의 『보호적 대응조치』가 미군의 월남철수와 「파리」화평회담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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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닉슨」·「키신저」
①「닉슨」·「키신저」 ②모택동·주은래 ③「레오니드·브레즈네프」 ④「빌리·브란트」 ⑤「히드」·「퐁피두」 ⑥좌등영작 ⑦「라만」·「간디」·「야햐·칸」 ⑧「대니얼·엘즈버그」 ⑨「살바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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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중공방문의 여러 측면|존·페어뱅크
다음은 미국의 중공 문제 전문가중에서 가히 제1인자로 꼽히는 하버드대 「존·페어뱅크」교수가 닉슨의 중공방문발표에 즈음하여 발표한 논문이다. 북평의 「닉슨」미국대통령초청과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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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미·월-베트콩 7개 평화안의 복선
지난 1일 파리 평화회담석상에서 「구엔·티·빈」베트콩 측 대표가 내놓은 7개항의 새로운 평화안은 「사이공」의 「롱냣」가(통일로)에 자리잡은 독립궁(월남 대통령관저)에 한줄기의 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