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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탕한 관료 부인도 기록됐다, 조선왕조실록 ‘집요한 번역’ 유료 전용
「 ⑧ ‘500년 실록’ 현대어로 옮기는 고전번역가들㊤ 」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연인’에는 병자호란(음력 1636년 12월∼1637년 1월) 직후 청에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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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577돌 한글날 특별대담 | 국어학자 전영우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말의 품격을 논하다’
“말은 곧 인격, 나를 낮춰야 마음 얻는다” ■혐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말, 방치하면 사회문제 심화 ■정보의 범람이 오히려 ‘정보 편식’과 ‘탈 진실’ 부추겨 ■진실이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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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연세대의 전설, 세 석두 교수 이야기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내가 70년 전에 연세대에 부임했을 때, 옛날 스승을 연상케 하는 세 석두(石頭) 교수 얘기가 있었다. 그 첫 번째는 자타가 인정하는 철학과 정석해 교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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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집・용산대・이태원로 22…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 6월 결정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앞. 뉴스1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이 오는 6월 결정된다. 대통령실은 지난 4월 15일부터 한 달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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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 김두종 박사의 『한국고인쇄기술사』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지난 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제2회 한국학 저술상으로 선정된 고(故) 일산(一山) 김두종(金斗鍾, 1895∼1988) 박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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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택한 신연호의 고안자 "개헌 반대…목숨 걸 날 올지도"
지난 4월 1일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가 발표된 뒤 아베 신조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선정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늙은 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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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대통령 부인 존칭을 ‘씨’에서 ‘여사’로 바꿉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한겨레' 신문사가 대통령 부인 존칭을 ‘씨’에서 ‘여사’로 바꾸기로 했다. 25일 '한겨레'는 '한겨레가 독자에게'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밝혔다. 아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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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태극기 두 개의 광장, 언론도 반성해야...과거 파헤치기보다 미래 향해 나아갈 때
━ [창간 10주년 기획]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인터뷰 박종근 기자국내 유일의 일요일 신문인 중앙SUNDAY가 창간 10주년(3월 18일)을 맞았다. 중앙SUNDA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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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난항 예상되는 집필진 구성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 신형식(76)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함께 나타났다. 당초 신 명예교수와 함께 오기로 했던 최몽룡(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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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김용구 답하다
김용구 한림과학원장(오른쪽)은 OECD 국가 중 외교문서를 발간 않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19세기 이후 우리 정신세계가 ‘변경(邊境) 사고’에 머물러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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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철수와 영희’ 등장하는 국어교과서 쓴 박창해씨
‘철수와 영희, 바둑이’가 등장하는 초창기 국어 교과서를 집필한 원로 국어학자 박창해(사진) 전 연세대 교수가 14일 오전 8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연희전문학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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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
원로 국어학자 서정범(사진) 경희대 명예교수가 14일 오후 7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 고인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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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단신]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시즌 2’ 外
◆인문학 부흥을 위한 대중 강연인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가 ‘시즌 2’에 들어간다. 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은 18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인문 강좌 2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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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감정' 뛰어넘은 문화재 사랑
타계 이틀 전 한국에서 온 사진을 보고 있는 후지쓰카옹. [과천문화원 제공]앞줄 왼쪽부터 백승하·임재현·양우철 어린이. 서 있는 사람은 박은주 교사. 5일 오후 5시 서울 수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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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겸로·최창렬씨 등 세 명 동숭학술상 공로상 수상
서울 인사동에 고서점인 통문관을 설립해 고문헌 발굴 등에 공헌한 이겸로(96.(左))씨가 국어학자 최창렬(右) 전북대 명예교수, 작고한 러시아의 한국학자 레오니드 니콜스키 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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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어와 한국어
소한 추위가 맵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옛말이 새삼스럽다. 대한이는 누구이고 소한이는 또 누구일까. 한자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다. 대한(大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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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떨어진 별 - 국내] 시대를 빛냈던 그들
'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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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기본법안에 한자 조항 넣어야"
"정부가 추진하는 '국어기본법(안)'에 한자 관련 조항을 포함시켜야 한다." 원로 국어학자들이 28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어기본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관공서 문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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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친일 및 의문사 진상규명 등 과거사 청산이 시민사회의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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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기백 선생 별세
원로 역사학자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가 2일 오전 5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광복 후 역사학계 1세대로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사(史學史) 분야를 대표했던 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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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엔 독창적 철학 나와야"
14일 오후 연세대 부근 한 한정식 집에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원로 철학자들이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철학 연구단체인 '한국철학회'(회장 정대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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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원로 국문학자들 뭉쳤다
고희를 넘긴 국어.국문학계의 원로 학자 9명이 모여 학술동인지를 펴낸다. 한국 학계 최초로 '70대가 만든 동인지'를 선보이는 주인공들은 이기문(73).김완진(72).안병희(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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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문우서림'대표 김영복씨] "빛바랜 古書 속에 빛이 있어요"
인사동은 동네 자체가 한국문화의 기호다. 화랑·고서점·골동품점·지필묵방·공예품전,그리고 전통 음식점과 찻집 등이 즐비한 인사동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나가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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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의 숲서 길닦기 젊은 연구자들 뭉쳤다
한국학 연구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한국서지학회(書誌學會)가 새로 태어난다. 고(故)임창순 선생의 주도로 1990년 1월 문을 연 한국서지학회는 99년 임선생이 타계한 후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