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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송
완연히 봄빛이다. 안개마저 짙다. 나무 가지를 어루만지듯, 봄의 입김은 그처럼 유순하다. 『아름아름 밝아오는 귀 설은 소리… 이제사 나의 절벽은 뚫리는가.』 이렇게 노래한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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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타던 두 어린이 익사
▲27일 하오 1시20분쯤 서울 성동구 천호동376 앞 웅덩이에서 김준수씨 (45·성동구 성내동60)의 3녀 용숙양(6)이 썰매를 타다가 얼음이 깨져 익사했다. 이 웅덩이는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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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놀이터
그것은 비극적인 인간「드라머」이다. 13살난 어린이가 썰매를 지치다가 물에 빠졌다. 이것을 본 한 소년은 황황히 현장에 뛰어 들었다. 그는 바로 썰매를 타던 소년의 형이었다.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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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언론자유
언론자유가 없다면 민주주와의 길이 트일수없고 헌법도 있으나마나 한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싫으면 싫다고, 옳은 것은 옳다고 국민들의 감정과 의사표시가 명백치못하다면 그사회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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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교실
잇달아 일어나고있는 사회의 폭력사태는 급기야 학원에 까지도 침투하였고, 최근에는 국민학교 아이들까지 폭력을 휘둘러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신문보도에 의하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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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 간선도로|포장공사 부실로 곳곳에 웅덩이
서울시내 포장도로의 대부분이 군데군데 패어있을뿐더러 보수했던 포장마저 공사가 시원치못해 얼마안가서 다시 망가져 보수를 몇번이나 되풀이하는등 포장공사의 잘못을 드러내고있다. 서울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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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조종간잡은채
22일하오7시15문쯤 경기도안성군금광면삼흥리 상석파마을 사람들은 저녁식사중 해발2백38m높이의 마을뒷산 속칭「쇠줏골」상공에서『부룽 따따따』하는 소리와 함께 비행기양쪽날개의 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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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월척잉어로 재미
8·15 공휴일을 맞아 금요일에떠난 낚시회가많아 대부분이 밤낚을 한셈인 17일의 조황은 저수지마다 만수라 기대했던 것보다는 저조. 월요일아침까지 돌아오지않은 금요일출발의 낚시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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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 2건
▲6일 새벽6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양평동4가 해태제과 앞 김포가도에서 서울 영716594호 삼륜차가 앞에가던 「택시」(번호모름)가 좌회전하는 것을 피하려다 높이 2m의 길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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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목숨앗은 웅덩이|신설동놀이터 도서관 공사장
서울시가 짓다만 신설동 어린이놀이터안의 도서관 신축공사장 웅덩이에 67년이래 3명의 어린이가 익사했는데도 서울시당국은 이 응덩이를 방치하고 있다. 67년과 68년 여름에 이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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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둑 탈주 상경
18일 하오 대전에서 서울까지 「택시」를 「릴레이」식으로 탈취, 좌충우돌 사고를 내며 도망을 치던 육군모부대소속 탈영병 양충길병장(28)이 경찰에 잡혔다. 한국판 『우리에게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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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백신 믿을수 없다
요즈음 서울에서는 시교육위원회의 권유로 시내 국민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뇌염예방 「백신」을 접종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국민학교에서는 약효등의 문제로 이를 중지했다. 현재 뇌염예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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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감던 아동 익사
26일 하오5시30분쯤 서울성동구천호동347 광나루유원지 백사장 웅덩이에서 멱을감던 유광렬군 (9·천호국민학교4학년) 이 물에빠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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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미를 『가꾸는」요령
함부로 다룰수 없는 서기어린 꽃,그래서꽂중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는 이맘때면새로운 장미가 육종되고 「로맨틱」 한 이름과함께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장미의 본고장 「유럽」 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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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신비의 세계를 찾아
나는 오래전부터 동굴을 구경하고 싶었다. 산은 마치 그 품속에 간직한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보물들을 남에게 안보여 주려는 듯이, 그것을 영겁의 암흑으로 감싸 시치미를 떼고 앉아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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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베르느」의 공상으로 「카운트·다운」 한달 여행|100년만에 현실로|소설 「지구에서 달세계」와 비교해본 「아폴로」 계획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세계로 인간이 여행하는 꿈은 아득한 옛날부터 간직돼 왔지만 과학 이전의 「로맨틱」한 공상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찌기 1865년 프랑스의 작가 「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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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3명 질식사
【원주】6일 낮12시쯤 원성군 흥업면 흥업2리 뒷산 형석폐광안에서 괸물을 퍼내던 이마을홍원표(48) 정선환씨(38)와 원성군 문막면 취병리 김기수씨(35) 등 인부 3명이 「메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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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낮아 대체로 저조
춘분(21일)이 지나자 교외로 향하는 가도엔 새벽 안개를 뚫는 낚시 「버스」가 꼬리를 물었다. 최고기온 영상 10도까지 오른 지난일요일은 전국적으로 포근한 봄날씨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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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를 교살
【진주】21일 상오3시30분쯤 진양군대곡면기곡리 오곡마을 이우기씨(37·정미업)의 처 김향임 여인 (36)이 부부싸움의 분풀이로 장녀 희양(10·대곡국민교3년) 과 3남 종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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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위험」경계
치안국은 날씨가 갑자기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데대비, 강가나 저수지, 웅덩이 얼음위에서 어린이들이 놀지못하도록 위험장소마다 경고판을 세우고 산사태 및 축대붕괴위험장소에 대한 사고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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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꺼져 익사
27일 하오l시쯤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한강철교 밑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용산중학1년 최원성군(14)이 얼음이 꺼지는 바람에 2미터 깊이의 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칠성사이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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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장」속의 성과|동굴협회 만장굴 조사보고서
한국동굴협회와 중앙일보의 제주지역용암동굴조사단(단장 강영선박사)은 지난11월26일부터 12월6일까지에 걸친 11일간의 조사끝에 북제주군 구좌면 금령리의 만장굴이 세계최강의용암동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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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실족 익사|공사장 웅덩이에
4일하오 6시20분쯤 청계천복개공사장 (동대문구창신동 430)에서 이동준씨(42·창신동 430)의 둘째아들 대관군(9)이 교각을세우려고 파헤친 깊이 2미터의 웅덩이에 빠져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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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물난리
1일 상오2시30분쯤 서울용산구 한강로3가40 제l한강교 입구 땅 속에 묻혔던 4백밀리 상수도 배수관이 터져 물이 넘쳐 이웃30여동의 민가가 침수되고 도로10여미터가 무너지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