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돌목|정소파
(일) 쫓김도 절해 막다른 물굽이. 휘감겨 부서지고, 넘어져 허위대는… 불호령 도둑떼 몰아 숨이 가쁜 한싸움. 이윽고, 울리는 북소리 속에서 벽파진 떨쳐 이는 승전의 함성이여 오늘
-
이순신과「넬슨」
1905년 노일전쟁의 마지막 해전에서 막강한 발 틱 함대를 전멸시키고 개선한 일본함대 사령관「도오고·헤이하찌로」를 환영하는 식전이 크게 벌어졌다. 그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
동양화 뿌리와 맥을 잇는다.|조선갤러리 「한국서 100연전」 때맞춰 전시회 잇달아
동양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기획한 「한국서 l00연전」 (4윌1일∼5윌12일·중앙일보새사옥 호암갤러리)과 때를 같이해 여기저기서 동양화의 뿌리와 맥을 잇는 전시회가 열린다
-
"동창에 달 떠온다"…원무 덩실덩실 | 흥겨운 춤판에 구경꾼도 어깨 들썩 | 9월 보름 충무공의 「명량대첩」 승전기념 잔치로 | 용잡이 놀이·부녀 농요 대회 등 각종 민속 행사 펼쳐
「달떠온다 달떠온다 강강수월래 / 동해동창 달떠온다 강강수월래 / 저 달이 누 달인가 강강수월래 / 쌍호방네 달이라네 강강수월래…」 붉은 치마 푸른 치마를 입은 여인들이 손을 맞잡
-
진도대교 준공
요주 준공, 개통된 진도대교는 몇가지 상징과 의미를 갖고있다. 우선 4천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있는 반도의 절반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의 효율을 최대한 높여보자는 뜻이 있다. 바다를 막
-
진도대교 준공으로 광주권 개발 마무리
【진도=송진혁기자】전두환대통령은 18일 육지와 진도를잇는 진도대교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오늘 이 대교의 개통은 8만여 진도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품어온 숙원을 이룩한 것이며
-
전남 해남∼진도를 연결
전남해남군문내면 학동리와 진도군와진리사이의 울돌목해협을 연결하는 국내최초의 사장교 (사장교) 진도연육교가완공됐다. 지난 80년12월 착공, 3년10개월만에 완공된 진도연육교는 길이
-
국민도덕 약하면 강한 나라 될 수 없다|신년 특별대담 사학자 유홍렬 박사|대담 최종률
크고 작은 갖가지 기대를 걸어보는 부푼 설렘 속에 갑자년 또 한해의 동이 텄다. 막노동판의 근로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 한해만은 보다 값지게 살아야겠다
-
"30만농아들의 정신을 담았죠"
○…『독립기념관 설립얘기가 나오면서부터 구상을 한 작품입니다. 농아복지회 30만 회원들의 정신이 한데 담긴 이 작품이 작으나마 독립기념관의 한 초석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읍니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6)|충무공 영정싸고 잡음
정읍군 직윈에게 이당(김은호)선생에게도 영정제작을 부탁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의 전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당 선생쪽에서 안 하겠다니까 내게 매달렸나 싶어 기분이 언
-
(하) 중간 보고-방동인
문헌비고 해로조에서 우리 나라 연해 안의 간만 차를 지역적으로 4구분했다. ①서해안으로부터 전남 해남군 갈두포까지는 밀·썰물의 차가 가장 크고 ②갈두포에서 김해까지는 거의 같은 영
-
판소리 『이순신 장군』 완성|국립국악원 국악사 박동진씨
판소리 연창으로 이름난 국립국악원 국악사 박동진씨 (57)가 다시 신작 판소리 『이순신 장군』을 완성했다. 이충무공의 일대기를 장장 9시간에 걸친 판소리로 엮은 박동진씨는 『삼국지
-
화폭에 살아난 충무공 이순신
28일은 이충무공탄신 4백25주년. 이날을 며칠 앞둔 아산 방화산아래 현충사 앞뜰에는 봄꽃이 환하게 피었고 참배객들의 울긋불긋한 행렬이 종일토록 끊이질 않는다. 현충사를 성역화하여
-
열개의 화폭에 담은 충무공의 일대기 십경도10개월만에 완성
현충사본전 벽면에 걸릴 이충무공 십경도가 완성돼 오는 28일 제4백25회 탄신일에 첫선을 보인다. 충무공의 일대기를 십경으로 구분, 일생을 통해 가장 위대하고 극적인 장면을 담은
-
다도해의 유·무인도 모두 천7백7
굴곡이 심하고 섬이 많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반도 남쪽바다(경남·전남 해안)는 이른바 다도해. 전국 도서 3천3백5개 중 거의 52%인 1천7백7개가 깔려있다. 해안선의 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