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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화백의 화력 50년의 회고록|예술부문 대상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조형의지를 분방한 필력으로 구현, 한국 화단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원로동양화가 운보 김기창화백(68)은 한곳에 안주함이 없이 늘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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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경위
지난 3년간(79년7월1일∼82년6월30일)의 업적을 대상으로한 금년도 제8회 「중앙문화대상」에는 학술부문 17건, 예술부문 13건 모두 30건이 본사에 추천, 접수되었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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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중앙문화대상」수상자발표
중앙일보는 금년도 제8회「중앙문화대상」수상자로 학술부문대상에 『한국민속대관』(전6권)을 편찬한 고대민족문화연구소, 예술부문 대상에 『화력50년 회고전』을 연 동양화가 운보 김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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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그린그림에 운보낙관찍어 팔아
서울성북경찰서는 9일 자신이 그린 그림에 유명화가의 가짜낙관을 찍어 판 이춘기씨 (53·화가·서울대흥동3의19) 와 차상록씨(48·무직·서울성북동 145의25) 를 사기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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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그림이 너무 많다
미술품 위작은 끝내 근절될 수 없는 것일까. 가짜그림의 문제는 양의 동· 서를 막론하고 어제오늘에 비롯된 일은 아니다. 몇년전 프랑스 화가「톰·키팅」이 죽기직전 자신은 평생 가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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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2)화맥인맥(98)위인 초상화|월전 장성운
나는 한국의 위인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우리 역사상 훌륭한 분들이어서 긍지를 느끼고 있다. 내가 우리조상의 초상화를 많이 그린걸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영정제작에는 어려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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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여성지
4월의 여성지는 봄철 야외 도시락 요리의 컬러화보와 해외풍물 소개, 진과 니트를 주된 소재로 사용한 실용패션을 공통적으로 다루면서 일제히 표구용 동양화 선물을 내놓고 있다.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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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375)|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백두산 천지도」
벽화를 그리기 위해 일본에서 사가지고 온 마지에 우리나라 순닥지를 붙여 세번 배정해서 쇠가죽 같은 화선지를 만들었다. 거기에다 아교와 백반을 섞어 서너번씩 포수했다. 이렇게 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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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358)|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7)|낙선 작품 전
내가 서울대 미술대학을 그만 둔지 얼마 되지 않아 홍익대에서 출강을 의뢰해왔다. 그때 홍대미술대학장은 나와 서울대미술대학에 함께 있었던 수화(김환기)가 맡고 있었다. 수화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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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355》|(제 76화)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4)|추천작가로 재야에서도 대거 영입
5·16혁명이 일어난 61년 10회 국전때는 미술계도 혁명이 일어났다. 추천작가가 되려면 연4회 특선, 6번 특선해야 한다는 국전규약을 두고 특례를 만들어냈다. 국전을 앞두고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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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1)|후소회원
내가 이당(김은호) 화숙인 낙청헌에서 함께 공부한 후소회회원은 10여명이다. 나보다 선배로는 향당(백윤문)과 일관(이석호)이 있었고 규당(한유동) 운보(김기창) 취당(장덕) 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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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백자 서화전
문인과 화가들이 백자를 통해 숨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화랑 전시실 안. 뽀오얀 백자에 담은 글과 그림 속에 정성이 번득인다. 월간문학잡지 『한국문학』의 1백호를 기념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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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 세계화필기행 미국브루클린 박물관서 운보의「월야」와 상봉
「돈키호테」(김기창 화백)와「산초」(기자)의 세계일주 화필기행은 지난해 6월11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모나코·영국·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네덜란드·서독·스위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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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원노가 펼치는 세계의풍속도
81년 스캐치북 하나를 들고 세계를 돈 동양화단의 원로 운보 김기창화백이 현재 중앙일보에 연재하고있는「화필기행」에 이어 보여줄 야심적인 귀국전. 세계의 풍물과 인정·세속등을 원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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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5)제76화 화맥인맥(34)월전 장우성|45년 10월 갓 결성된 「조선미술건설본부」가 주관|연합군 환영도 겸해 덕수궁에서 열어
해방이 되자 나는 그해 10월에 서둘러 서울로 올라왔다. 안암동에 자리를 잡고 동정을 살폈다. 종로 화신 맞은편 장안빌딩에는 중앙문화협의회 산하의 조선미술 건설본부 간판이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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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제76화 화맥인맥(32)|「총후 미술전」|월전 장우성
1941년 일제는 중국침략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국과 영국을 상대로 겁도 없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모든 전람회와 작품발표는 일제의 전쟁구호인「신동아건설, 성업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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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 세계화필기행
우리는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건너가기 전 모기에 물려도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몇알의 키니네를 먹었다. 불볕더위에 대비, 반바지도 사고 구멍이 숭숭 뚫린 가벼운 신발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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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7)제76화 화맥인맥(26)|월전 장우성|가친 회갑기념 화첩
나는 아버님(장수영) 회갑을 맞아 그해 (l942년)에 기념으로 화첩을 해 드렸다. 내가 화가일 뿐 아니라 그 시절에는 어른을 위해 기념될 만한 일로 화첩을 만드는 게 유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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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2)혈맥인맥
나는 일본의 「신문전」과 미술계를 돌아보기 위해 동경에 간 일이 있다. 그때는 현초 (이유태)가 일본에서 공부(제국미술학교) 할 무렵이었으니까 1938년께 였던 것 같다.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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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회 동양화부서 특선은 허백련·심인섭등 4명|중기부턴 운보·정말조등 신예들이 각축|한국인으론 청전이 10번 특선…최다
제1회「조선미술전람회」는 22년6월1일부터 서울영악정(지금저동)에 있는 상품진열관에서 열렸다. 이때는 김용진 현채 이한복 오세창 최린 안종원 고희동 심인섭 지운영 여수현 변관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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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5) 제76화 아맥인맥(4) 「이당 화숙」
내가 서병은씨(이당 매부)가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서울권농동161 이당댁을 찾아갔을 때, 화숙인 이당의 사랑채에는 그림공부를 하는 청년들이 많았다. 문앞에는 위창(오세창)이 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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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필기행 스위스에서 |운용 김기창 화백|동굴서 「김기창」이란 이름보고 "하늘의 섭리".
알프스와 호수의 나라 스위스는 비행기위에서 내려다 봐도 그 다양한 자연의 파노라마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만년설을 머리에 인 준엄한 봉우리들-. 산은 높고 골짜기는 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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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운보 김기창화백과 쌍벽을 이루는 대가급 동양화가인 월전 장우성화백이 고희기념화집을 발간했다. 이당문하생으로 그림수업을 시작한 이래 선전 총독상·창덕궁상등을 수상하며 화단에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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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 세계화필기행|네덜란드서|튤립 철놓친 아쉬움 풍차 그리며 달래
우리는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 풍차부터 찾았다. 운보는 네덜란드가 「풍차와 튤립의 나라」라는 선입감에서가 아니라, 「렘브란트」와 「고흐」가 즐겨 그렸던 그림소재로서의 풍차를 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