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핵전쟁’의 위협과 위기 앞에서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북한의 핵전쟁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북한은 끝내 남북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와 정전협정 백지화까지 들고 나왔다. 종전 이후 두 세대나 지난 2
-
盧 "북, 핵주장 일리 있어" 비웃듯 2년 뒤
평양 핵실험 자축 대회 북한군이 1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군민연환대회’에 참석해 제3차 핵실험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김기남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는 대회 연설에서 제3
-
[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
“한국기업들 유럽 진출 교두보로 적격”
“한국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음으로써 일본·중국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EU 국가이면서 우크라이나·벨라루스 등 소련권 국가들과도 인접해 있는 폴란드는 한국
-
[세상읽기] 돌아온 차르 푸틴, 동방에 주목하다
남정호순회특파원 러시아의 천년 고도 모스크바. 도심 한복판의 크렘린궁을 출발해 모스크바강을 따라 서쪽으로 20분쯤 달리면 푸른색 유리로 된 독특한 원통형 건물이 나온다. 200년
-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는 동료의 손을 잡은 도마뱀
높은 산 또는 건물 옥상에 있던 한 사람. 우연한 사고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 눈을 질끈 감은 순간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손을 붙잡는 걸 느낀다.
-
재산 7조원 아일랜드 갑부 ‘마이티 퀸’의 이상한 파산
션 퀸아일랜드 최고 갑부가 파생 금융상품으로 거액을 날리고 막대한 은행 빚까지 진다. 갑부가 파산 신청을 한 가운데, 그의 회사 자산관리 책임을 맡은 신임 CEO의 차량엔 폭발물이
-
[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3) 비교문화역사학자 임지현
한양대 임지현 교수(오른쪽)는 “철학·역사·사회·정치·문화를 특정 국가의 경계 안에서만 바라보는 틀을 극복하기 위해 ‘트랜스 내셔널(trans-national, 국경을 넘은)’
-
미녀 여성들,활모양으로 몸을 구부리고는…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 광장에서 우크라이나의 여성운동가모임인 'FEMEN'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회원들로 인간 활을 만들어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
-
[스페셜 리포트] 카길같은 곡물유통회사 추진
정부는 최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곡물 조달 시스템’을 앞당겨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적인 애그플레이션에 따라 국제 식량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
[비즈 칼럼] ‘식량영향평가법’ 제정 시급하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곡물자급률 26%, 칼로리자급률 45%로 식량안보가 위태로울 정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여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더욱이 쌀을 제외한 밀·콩
-
전쟁과 불황의 지구촌 ‘영화는 오늘을 기억한다’
지구촌 영화인의 관심이 프랑스 칸영화제에 몰리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멕시코 영화 ‘비우티풀’ 시사회에 참석하는 스웨덴 여배우 헬레나 매트슨, 할리우드의 이슈 메이커 패리스
-
2010 시사 총정리 ①
파리의 공공 자전거 브랜드는? 러시아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는? 첫 한국형 기동 헬기는? 지난해 뉴스클립 시사 총정리의 제목으로 등장했던 용어들인데 기억나세요? 2009년 3월 18
-
옛 소련 핵무기 해체 후원 BENS 보이드 회장 포함 미국 기업가 대표단 방북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에서 다섯째)이 16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방북 중인 미국 기업가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쪽은 이번 방북단의 단장
-
[뉴스분석] 잔물결 효과 … 두바이·그리스 다음은?
지난달 말 두바이의 채무상환 유예 선언 이후 세계 금융계의 시선은 그리스로 향했다. 국가 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 유럽의 대표적인 빚쟁이 나라. 과도한 빚 때문에
-
[해외 칼럼] 통합 유럽, 지구촌 위기 해소에 더 기여해야
올해는 유럽연합(EU) 역사에서 기념비적 해다. 유럽 안보방위정책(ESDP)을 추진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EU는 세계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중앙SUNDAY는 건국 60주년(10월 1일)을 맞이한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지난주에 104세의 저우유광(
-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가 13일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어느 중국인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베이징=이양수 기자 관련기사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
[해외 칼럼] 정치에 발목 잡힌 지구촌 경제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상하이를 뉴욕·런던과 같은 글로벌 금융 도시로 만들겠다고 최근 선언했다. 중국의 이 같은 포부는 통상적으로 시장의 몫이었던 결정을 각국 정부 관료들이
-
“CO₂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만드는 게 목표”
“미안합니다. 우리를 포함한 어른들이 지구를 이렇게 망쳐놨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젊은 세대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했습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서울 을지로 부근 청계천의 징
-
여행 다닐 자유 얻었지만, 아직 여행비는 없어
“공산주의는 마치 안개가 걷힌 것처럼 사라졌다.”89년 12월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처형 장면을 TV로 지켜본 루마니아 여성 미셸(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
뉴스 인 뉴스 환갑 맞은 나토
동서 냉전의 산물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4일로 창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국가들에 집단 안보라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전쟁의 후유증을
-
동유럽 국가 부채 위험수위 … “10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 재현”
“동유럽에서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재현되고 있다.”(마이클 왕 모건스탠리 전략분석가)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동유럽이 ‘비우량(Subprime)’ 지역이 되고 있다.”(라시
-
[생생월드] 유럽, 또 가스대란?
앵커=지구촌 소식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생생 월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용환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