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 켤레 500원씩 난치병 성금 … ‘구두 닦는 천사’

    한 켤레 500원씩 난치병 성금 … ‘구두 닦는 천사’

    경기도 수원시 화서역 출구에서 ‘구두종합병원’을 하는 이재균(45)씨. 말이 종합병원이지 한 평(3.3㎡) 남짓한 공간에서 구두를 닦고 수선하는 게 전부다. 이씨는 3년 전부터

    중앙일보

    2008.08.08 01:06

  •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고 있나 봐 ~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고 있나 봐 ~

    이제 ‘쇼’는 잠잠해진 건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제목은 나훈아의 노래 ‘영영’ 중 일부다. 몇 주 전 아침, 우리 부부는 늦잠을 잤다. 출근을 서두르느라 베란다 밖 풍경

    중앙선데이

    2008.02.03 00:33

  •  역삼역 3번 출구엔 ‘행복 김밥’이 있습니다

    역삼역 3번 출구엔 ‘행복 김밥’이 있습니다

    칼바람 매서운 도시의 새벽. 카메라를 든 손이 금세 얼어옵니다. 그가 넌지시 김밥 한 줄을 건넵니다. 그 바쁜 중에 눈짐작으로도 빈속임을 알아챘나 봅니다. 그가 건넨 건 따스한 마

    중앙일보

    2008.01.10 15:53

  • [체험르포] 행인1로, 때론 죽고 다시 일어나 달리고…18시간 엑스트라 체험기

    ■ 오락 프로의 실험맨, 뉴스 잠복취재까지… 수요 많아 ■ 일용직에 파견이어서 부상당해도 구제받기 어려워 ■ 생계형 보조출연자 5,000여 명, 하루 동원 인원 2,000명 수준

    중앙일보

    2007.11.24 13:10

  •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2부] 즐거운 집(23)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2부] 즐거운 집(23)

    그림=김태헌내 남자친구는 그곳에 살고 있었다. 그는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를 연상시키는 검은 수염을 기르고 긴 머리는 꽁지처럼 묶은 데다가 물 빠진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서점에 딸린

    중앙일보

    2007.04.02 04:42

  • 김옥길 기념관 앞 구두아저씨를 아십니까?

    김옥길 기념관 앞 구두아저씨를 아십니까?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후문쪽의 김옥길 기념관 앞. 건물 앞의 좁은 골목길 한켠에 가정집에나 있을법한 소파와 테이블, 냉장고 같은 가재도구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다. 소파에 방석,

    중앙일보

    2006.10.20 10:28

  • [문화in] "죽느냐 사느냐' 연극계 … "공연기획은 예술 ? 연극 외판원이죠"

    [문화in] "죽느냐 사느냐' 연극계 … "공연기획은 예술 ? 연극 외판원이죠"

    대학로는 지금 변신 중이다. 초대권을 없애기로 하면서 온정주의의 인습을 벗어던지는 한편, 치열한 마케팅 현장에 발을 쑥 넣고 있다. 예술을 한다며 관객이 알아서 찾아오기를 기다리

    중앙일보

    2006.07.13 21:15

  • [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엄마, 그땐 몰랐어요

    한시도 쉬지 않고 부업을 하시던 엄마는 내가 입학을 하자 아예 직장에 다니셨다. 이 때문에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거리면 우산을 챙겨 가는 건 당연히 내 몫이었다. 더구나 아침엔 기

    중앙일보

    2006.07.06 17:53

  • [꿈나무] 아차, 도둑에게 고운 달을 줄 걸 …

    [꿈나무] 아차, 도둑에게 고운 달을 줄 걸 …

    달을 줄 걸 그랬어 존 무스 글.그림, 이현정 옮김 달리, 32쪽, 9500원 잃어버린 진실 한 조각 더글라스 우드 글, 존 무스 그림, 최지현 옮김 보물창고, 56쪽, 1만300

    중앙일보

    2006.04.07 21:18

  • [꿈나무] 글자없는 그림책 … "뭘 읽어주냐고요?"

    [꿈나무] 글자없는 그림책 … "뭘 읽어주냐고요?"

    아이에게 그림책 한 권을 건네 봅니다. 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빛은 곧 의문의 눈빛으로 바뀌는군요. "엄마, 이게 뭐야? 글자가 없잖아!" 아이가 이렇게 물어본다고 해서 당황할 것

    중앙일보

    2005.11.25 22:27

  • 비바람 뚫고 여걸들을 제치고…'깜짝'이지영

    비바람 뚫고 여걸들을 제치고…'깜짝'이지영

    1라운드 선두로 나선 이지영이 마지막 홀(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주먹을 쥐고 기뻐하고 있다.비와 바람 속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친 소렌스탐이 우산을 받쳐들고 침울한 표정으로

    중앙일보

    2005.10.28 21:08

  • [논술이 있는 책읽기] 소수자 우대는 차별일까 아닐까

    뇌병변 장애를 가진 이모씨는 말씨가 좀 다르다. 얼마 전 그는 한 은행 창구에서 언어 장애가 있어 통장을 개설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분명한 차별이다. 때론 차이를 인정하지

    중앙일보

    2005.08.05 21:29

  • [week& cover story] 서울 을지로 가판대(kiosk) 김명자씨

    [week& cover story] 서울 을지로 가판대(kiosk) 김명자씨

    그가 사람을 대하는 건 높이 60㎝, 폭 1m20㎝의 유리 없는 창을 통해서다. 그나마 창 높이의 3분의 1은 쌓아 놓은 담배.과자.껌에 가려져 있다.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 앞

    중앙일보

    2004.11.25 15:05

  • [키즈] 내 우산 같이 쓸래? 外

    내 우산 같이 쓸래? 캐서린 패터슨 지음, 이수련 옮김 달리, 204쪽, 8500원, 초등 4학년 부터 주먹 열매 김영산 글, 설은정 그림 큰나, 144쪽, 8500원, 초등 4학

    중앙일보

    2004.10.30 09:35

  • 너도 그래? 나도 그래!

    '투데이'는 칠판 긁는 소리와 자전거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으면서 나는 기괴한 기계음은 질색입니다. 행여 아침에 그런 소리를 들었다하면 그날은 왠종일 귓가에 앵앵거리며 괴롭습니다.

    중앙일보

    2004.03.16 19:19

  • "우리동네 꼬마들은 못 말려~"

    "우리동네 꼬마들은 못 말려~"

    서울과 경북지역에 함박눈이 쏟아졌던 주말. 가장 신났던 이들은 아이들과 강아지들이었게죠. 직장인들 중에 얼마쯤은 월요일 출근길 꽉막힐 도로를 떠올리며 염려스러워 했을지도 모르고,

    중앙일보

    2004.01.18 14:51

  • [열린 마당] 우산 빗물로 버스승객끼리 다퉈

    얼마 전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이날 나는 갈 곳이 있어 버스를 타야 했는데 사람들이 많은 시간이라서 매우 혼잡했다. 그래도 참고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주변에서 어떤 아저씨

    중앙일보

    2003.11.10 18:43

  • 경찰 對民서비스에 박수를

    36세 주부다. 지난 17일 집 근처에 있는 마포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나오자 비가 내리고 있었다. 교회에서 집까지 20여분 정도 걸리니까 빨리 뛰어가면 되겠다 싶어 열심히

    중앙일보

    2002.11.20 00:00

  • 이슬은 풀잎이 흘린 땀이다?

    다음은 우리로 치면 초등학교 5학년쯤에 해당하는, 미국 어린이들의 과학 시험에서 나온 기발한 답들. 과연 어린이들의 상상은 끝이 없다. -이슬은 뜨거운 햇볕 때문에 풀잎과 나뭇잎

    중앙일보

    2002.08.14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20)

    120. 송이버섯 성철 스님은 철저한 무염식(無鹽食)에다 소식(小食)을 한다. 간을 전혀 하지 않은 쑥갓.당근 등 야채와 콩조림이 반찬의 전부다. 그런 성철 스님이 특별식으로 즐겼

    중앙일보

    2001.11.20 00:00

  • [애니리뷰] 일상사의 아름다움 '이웃의 야마다군'

    이시이 히사이치가 아사이신문에 게재하는 4컷짜리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99년작 '이웃의 야마다군'은 104분의 러닝타임에 20여개의 크고작은 에피소드로 구성

    중앙일보

    2001.03.07 18:03

  • 다카하타 이사오 〈이웃의 야마다군〉

    이시이 히사이치가 아사이신문에 게재하는 4컷짜리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99년작 〈이웃의 야마다군〉은 104분의 러닝타임에 20여개의 크고작은 에피소드로 구성

    중앙일보

    2001.03.07 17:34

  • [글과 세상] 이문구씨의 속뜻

    "다 그런거지 뭐. 안 그려? 요릿집 옆골목에 콩너물 장수도 있구, 제과점 뒷골목에 붕어빵 장수도 있구, 아 그래야 사람 사는 세상 안 같겄남" (중략) "그래라. 누가 말려. 너

    중앙일보

    2000.11.11 11:31

  • [글과 세상] 이문구씨의 속뜻

    "다 그런거지 뭐. 안 그려? 요릿집 옆골목에 콩너물 장수도 있구, 제과점 뒷골목에 붕어빵 장수도 있구, 아 그래야 사람 사는 세상 안 같겄남" (중략) "그래라. 누가 말려. 너

    중앙일보

    2000.1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