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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이상한 음 튀어나온다” 쇼팽에 숨긴 ‘임윤찬 메시지’ 유료 전용
※오디오 재생 버튼(▶) 누르고 방송을 들어 주세요. 임윤찬의 쇼팽 연구는 대성공이고, (이번 앨범이) 그의 미래를 위한 좋은 징조가 될 거라는 건 엄청나게 절제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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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기록은 ‘경신’해야 할까, ‘갱신’해야 할까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지난 총선에서 역대 최장을 기록했던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다시 한번 기록을 ‘更新’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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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천국행 비유한 '바늘귀 통과' 낙타 아닌 갈대가 맞다
━ 7년간 ‘성경 번역 교감’ 마친 신복룡 교수 정치사상사 분야의 원로이며 탁월한 번역가이기도 한 신복룡(81) 전 건국대 석좌교수가 최근 7년에 걸친 대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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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이런 책으로 배우는 수학·영어라면 포기하지 않을 텐데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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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영화 ‘기생충’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화제작이었다. 정점을 찍은 것은 아시아인에게는 그토록 어렵다는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영화의 한 획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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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필적확인 문구. 연합뉴스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는 ‘나의 꿈은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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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쓰봉’과 ‘우와기’ 기억하시나요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우연한 기회에 차로 두어 시간을 가야 하는 곳에서 낯선, 그러나 곧 친근감을 갖게 되는 어떤 이를 만났다. 잠시 들렸던 휴게소에서 사 온 맥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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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문제지. 올해 필적확인 문구는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다. 문현경 기자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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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발자국’과 ‘발자욱’
오스카도 품을 기세다. 85관왕의 대기록을 세운 영화 ‘미나리’는 아카데미 음악·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올라 있다. “작은 발자욱 위로 한 방울씩 또 비가 내리네~” 한예리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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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검지 붙인 손 허공에 살살 흔들면…‘계산서 주세요’ 몸짓말
━ 영어 이야기 결정판 바디 랭기쥐 보디랭귀지(body language)를 보통 신체언어로 번역한다. 순수 우리말로는 ‘몸짓말’이다. 요즘에는 통번역 앱이 있지만,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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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스탠퍼드대 폴김 교수의 그림책 만들기 영어 학습법 효과는?
스탠퍼드 대학 폴 김 교수(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부학장) [사진 이은주 교사] ━ 초등학생 글로벌 프로젝트, 전 세계 6백만부 배포되다 ‘교수님, 우리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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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느루 -김현장 노을빛 짙은 갈대숲 지나는 바람 무리 그대 종종걸음 서둘지 마세요 갯벌 속 계절의 향기가 숨어들고 있어요 꽃구름 슈크림처럼 넌출 거리며 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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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지 않다→필요없다”…61년만 쉽게 바뀔 ‘민법’ 표현들
'민법(총칙편)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민법 속 한자어 등의 문장과 표현을 바꾸는 내용의 법안이다. [뉴스1] 우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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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당황할 B급 신조어 대잔치
에센스 B국어사전 에센스 B국어사전 편집부 지음 황상준 그림, 프로파간다 졸지에 같비 탔어. 우리 부장님 갭모에 터짐. 한류 만렙 아이돌 BTS. 표준국어대사전이 기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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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도 없이 국회서 '겐세이' '분빠이' 외친 국회의원 누구?
일본 도쿄에서 1년간 연수한 중앙일보 대중문화팀 정현목 기자, 한국영화 전공의 나리카와 아야 칼럼니스트(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한일간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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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상·떡락 신조어 지금도 배워요” 92세 우리말 대가
김승곤 교수 올해 아흔둘을 맞은 노(老)학자의 서재는 단출하면서도 가득 차 있었다. 5평 남짓한 서재는 3면이 책장으로 둘러싸였다. 빛바랜 장판 바닥도 쌓아 놓은 책들로 발 디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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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에도 책 쓸 겁니다”…91살에 한글 연구서 펴낸 ‘우리말 연구 대가’
아흔 한살에 한글 연구저서를 집필한 김승곤 건국대 명예교수. 손국희 기자 올해 아흔 둘을 맞은 노(老)학자의 서재는 단출하면서도 가득 차 있었다. 5평 남짓한 서재는 3면이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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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책 … 이름을 바꿔보자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한글은 쉬운데 우리말은 어렵다. 중앙일보 연재 ‘우리말 바루기’만 꼬박꼬박 읽어봐도 절감한다. 사투리에서 비롯된 발음과 표기의 괴리, 비슷한 모음, 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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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윤의 백투스쿨]영어강사 접었다…1년도 안 돼 '구독자 30만' 유튜버가 됐다
영어 학습자 사이에서 '라이브 아카데미'(Live Academy)가 화제다. 지난해 9월 생겨난 유튜브 영어회화 학습 채널이다. 구독자가 30만명, 누적 조회 수가 1600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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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雨天
메마른 봄의 밤에 내리는 비를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는 이렇게 표현했다.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우리말로 풀면 “만물을 적시는구나, 촉촉이, 소리 없이…”다. 필자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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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신문? 유도심문?’ 뭐가 맞는 말일까
■ 다음 중 올바른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한 문장은? 「 녹색으로 표시된 문장이 올바른 표현. 괄호 안의 숫자는 해당 표현을 올바른 표현이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 [자료 인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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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처녀출전’ 있는데 ‘총각출전’은 없나요?
주로 스포츠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처녀출전’이라는 것이 있다. 처녀출전이 있으면 당연히 ‘총각출전’이 있어야 한다. 스포츠는 처녀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총각들도 스포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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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대 60%이상 "일상생활에서 욕한다"
[삽화 김희룡]우리나라 20대 10명 중 6명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국어원이 전국 20대 이상 70대 미만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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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글문화연대, "'하이서울' 대체할 서울 브랜드, 한글 표기 고려해야"
서울시의 '하이서울'을 대체할 서울 브랜드에 우리말 표기를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글문화연대는 "새로운 서울 브랜드 최종 후보 3개가 모두 영어로 된 로마자 표기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