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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국제음성문자 고안-서울대 이현복 교수, 국제학회 제안 서둘러
국제음성학회가 제정한 국제음성문자를 일반언어학 및 음성학에 적용하는 것은 국제언어학계의 관례다. 그 관례에 따라 한국어의 표기를 위해서도 이 국제음성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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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제19화 형정반세기(11)
30년대 말부터 일본어 사용 등 강력한 동화정책을 편 일제가 마지막으로 우리의 말과 글, 얼의 말살을 꾀했던 사건으로 조선어학회사건을 손꼽을 수 있다. 37년부터 일본천황에게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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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순화의 길…외래어 정리
한국은 외래 문화의 수용 과정에서 수많은 외래어를 한국어 속에 받아들였다. 오늘날과 같이 외국과의 접촉이 번번한 경우에는 어휘의 교류와 의태어의 수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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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장 이숭령 박사
서울대문리대부설 동아문화연구소는 동양학·한국학관계연구기관으로 63년6월1일 이상백 박사를 소장으로 설립되었다. 50년대 말에 서울대문리대의 동양학관계전공교수들이 모여 연구회를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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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한 한자교육 부활론|한국 어문교연 발표회에서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는 25일 신문회관강당에서 강연회를 갖고 문교당국에 한글전용의 졸속성 시정과 한자교육의 부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희승박사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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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부활하라"
국학관계의 주요학술단체들은 25일 각급 학교에서 한자교육의 부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분교당국의 한글전용 시책을 시정하라고 요구하였다. 한국어문교육연구회·전국국어국문학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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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맞춤법」에 이의 있다.(3)|이기문
오늘날 우리들의 문자생활을 규제하고있는 「한글 맞춤법통일안」은 1933년에 만들어진 것이니,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동안 이 「통일안」은 우리 민족의 문자생활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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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 많은 역사논문
최근 미국「하버드」대학에서 1년동안의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전해종교수 (서강대·동양사)는 21일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역사학회의 월례 발표회에서「동양사 연구에 있어서의 몇가지 문젯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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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함께 살아온「외솔」|최현배선생의 학문과 생애
선생의 한글에 대한 연구의 시초는 주시경선생으로부터 한성고보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광도고사」를 거쳐「경도대학」에서 선생은 철학을 전공하셨다. 선생은 귀국하면서「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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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어 연구에 16년 김방한교수|「징기스칸」일대기「황금사연구」연내출판
몽고어는 한국어·만주어·「터키」어와 함께「알타이」어계에 속하며, 따라서 한국어의 계통적 연구를 위해 불가불 우리가 연구해야 할 언어가운데 하나다. 김방한교수(46·서울대문리대·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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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재조정
문교부는 17일 현행 불완전한 한글맞춤법을 재조정, 72년까지 새로운 한글맞춤법통일안을 만들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를위해 우선 올해안에 국어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맞춤법통일안 사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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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와 외국어의 혼동
문교부는 16일 이른바「한글전용화계획에 따른 외래어 표기 5개 원칙」을 채택, 이것을 최종적인 것으로 확정지었다 한다. 이 원칙은 문교부내 국어심의회 외래어분과위가 만들어 문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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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쓰자
○…해마다 한글날을 전후해서 무슨 학회니 전문 대학에서는 강연회「심포지엄」등과 기념행사가 있는 것을 우리는 보아온다. 더구나 한글의 단계적 전용론이 확실하고 보면 여간 반가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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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의 생명과 한글 전용
이번 한글날을 맞이해서 학자나 학회간에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는「한글전용」이란 어려우니 한문자를 섞어 쓰면서 점차로 계단을 밟아 나가야 할 것이라든가 또 한문자를 철폐할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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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캠페인」|「커뮤니케이션」과 언어의 의미 - 대표집필 정인섭
「그리하야」보다 「그래서」 요즘 학교의 학습 과정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의 위치가 중요시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의 수단으로서 또는 각 개인의 사회적 지식 수준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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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큰 사전」 발간
한글학회(회장 최현배)는 금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우리만 큰 사전을 새로 만든다. 문교부는 이 사전 편찬 사업비로 올해에 2백만원을 이미 보조했으며 오는 71연도까지 도합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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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한글날 5백20돌|한글의 수난과 영광
9일은 5백20돌을 맞는 한글날-. 세종28년 음력9월 훈민정음이 반포된이래 연산군의 한글폐지령, 조선어학회사전, 한글간소화 파동등 숱한 곤난을 겪었다. 한글이 겪은 이 수난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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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TV방송국허가
27일 김병삼 체신부장관은 최근 6·16장학회에서 청각 교육용 「텔리비젼」「채늘」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금년 말, 늦어도 내년 초에 개국될 이 교육용 「텔리비젼」방송국의 「채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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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돌 한글날-그 어제와 오늘을 더듬어 본다
서울 신문로 1가58번지「한글학회」일제의 독재와 싸우며 우리말을 키워온 이「한글의 요람」은 오늘 5백19돌「한글날」을 맞는 가장 영광스러운 날에 쓸쓸히 지난날만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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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고 아름다운 한글의 순화
오늘 10월9일은 훈민정음반포 5백 열 아홉 돌이 되는 한글날이다. 한문이 진서로 불리고 이독로써 간신히 우리의 의사를 표현해 오던 문화의 예속에서 벗어나 말과 글이 일치되고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