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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의료 한류' 물꼬 트는 병원 수출
이왕준한국의료수출협회장명지병원 이사장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수출 1억 달러를 처음 달성했던 1964년 우리가 가장 많이 팔았던 것은 석탄과 철광석이었다. 여성들의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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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우리 종이, 한지
권철암 기자“고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품성이 달빛과 너무 닮았어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마지막 장면. 주연급 배역을 맡은 예지원은 한지(韓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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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평가, 질이 문제다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서울대 교수·물리학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베스트셀러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은 얼마나 사람들이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지를 잘 표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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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 한지로 꾸민 물고기등 켜면 방 안이 따스해져요
등불은 오래된 친구입니다. 인류는 역사시대 이전부터 나무나 식물·동물의 기름으로 어두운 곳을 밝혀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한지(우리나라 고유의 기법으로 만든 종이)로 등불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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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섹스 싱겁게 해요?" 임권택 지적에…
원로 언론학자 김민환(68) 고려대 명예교수가 칠순을 앞두고 책을 냈다. 이미 현역 생활 30년간 공저를 포함해 18권의 책을 냈지만, 이번 책은 좀 달라 보인다. 전공서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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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징, 임권택 감독 훈수로 엄청 야한 스님 돼버려”
원로 언론학자 김민환(68) 고려대 명예교수가 칠순을 앞두고 책을 냈다. 이미 현역 생활 30년간 공저를 포함해 18권의 책을 냈지만, 이번 책은 좀 달라 보인다. 전공서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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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덩실~ 탈 쓰고 살짝 미쳐보세요
안동 사람들은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자랑한다. 박물관ㆍ전시관만 22곳이 있고, 수백 년 묵은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45곳이나 된다. 볼거리가 많은 안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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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면 힘든 과정 잊어…한지공예는 자식과 같죠"
한지공예가 김보민씨는 우리 고유의 한지가 가장 세계적이라고 말한다. 1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쌍용 2동 한지공예 작업실.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예술품인 한지 위에 자연을 옮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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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⑪ 인도 학자 이옥순 선생의 평창동 집
1 텅 빈 거실을 꽉 찬 풍경이 채웠다.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에서 이옥순 선생이 책을 읽고 있다. 이옥순(52) 선생을 가까이서 봐왔다. 간혹 수녀원보다 더 정결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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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고려대장경 1000년
대장경(大藏經)과 관련된 전시·축제가 전국 각 지역에서 마련되고 있다. 2011년은 ‘고려대장경 1000년’의 해라는 이유에서다. 1000년의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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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다칠세라’ 외규장각 도서 특별수송작전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영조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의 한 장면. [문화재청 제공]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BNF)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 297권 중 1차분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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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자개·공예 체험
9월은 넉넉한 달이다.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풍성해진 오곡백과만큼이나 마음도 여유를 갖고 가을 정취로 흠뻑 빠져들 법하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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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클린턴·게이츠의 판문점 시위
동맹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군사동맹이 그렇고 가치동맹도 마찬가지다.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맹이 느슨해지면 위협에 대한 억제력은 동력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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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호텔급 화장실에 갤러리·온돌 … 편안함을 선물하다
“예전엔 폭력·흡연 등 학생부 일이 많았는데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고 난 뒤엔 그런 사건 자체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어요.“ (서울 대왕중 김승수 교감)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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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독일의 브레슬라우 유대병원에서 일하던 신경과 전문의 루트비히 구트만(1899~1980년) 박사는 1939년 나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자신을 받아 준 나라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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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과학] 인삼 썩지 않고 1000년 견딘 비결은 한지 포장·밀봉
지난해 말 ‘가야 소녀’가 화제가 됐다. 첨단과학 기술로 1500년 전의 소녀를 되살려냈다. 요즘 문화재는 과학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다. 숭례문 화재 복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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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활자 명맥잇는… 활판공방…
‘철커덩 촤악, 철커덩 촤악….’ 인쇄기를 빠져나온 한지(韓紙)가 한켠에 차곡차곡 쌓인다. 마르지 않은 윤활유와 잉크 냄새가 비릿하다. 한 자 한 자 한지에 박힌 글자에선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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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뷰] 자원 외교 ? ‘사람 자원’부터 키워라
“한국의 외교 주제는 통상에서 자원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난달 31일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동북아 에너지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코앞에 닥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려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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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화재 환수에 좋은 선례된 겸재의 귀환
독일에 있던 겸재 정선의 그림 21점이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온통 짜증나는 뉴스로 국민 모두 화가 나 있는 요즘 모처럼 듣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 그림은 겸재의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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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일본 ‘신 회사법’ 제정… 한국은 어떤가
올해 초 라이브도어의 일본 방송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계기로 일본은 6월 29일 회사법제현대화법(이하 '신회사법')을 제정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권 방어수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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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 첫 미국 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특산품중 하나인 전주 한지가 미국 나들이에 나선다. 전주시는 4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Book) 페스티벌'에 전주의 전통한지가 참여한다고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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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10대산업 키우자] 왜 10대 산업인가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온 전자.자동차.섬유.철강.석유화학 등 한국의 주력 산업들은 최근 들어 국내외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크게 위축돼 있다. 이에 비해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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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10대산업 키우자] 왜 10대 산업인가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온 전자.자동차.섬유.철강.석유화학 등 한국의 주력 산업들은 최근 들어 국내외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크게 위축돼 있다. 이에 비해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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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이동전화 요금은 왜 비쌀까요
“아니 이번 달에 이동전화요금이 나온 것 좀 보게나. 좀 줄여야 겠어. 다들 집안에 있을땐 되도록이면 이동전화는 사용하지 마.” 아빠가 이동전화회사에서 온 요금통지서를 보고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