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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예 지킨 ‘초정의 붓길’…중국·일본서도 추앙한 실력
초정(艸丁) 권창륜 선생. [사진 초정서예연구원] 한국 서단의 대가(大家) 초정 권창륜 선생이 지난 1월 27일 새벽에 작고했다. 오는 15일 선생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49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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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함께 울고 웃으며 쌓아온 기억·추억·감성의 가치 미래로 전해요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옛것이 없어지며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죠. 하루아침에 추억이 담긴 장소가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현재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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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서예, 6·25의 또 다른 증언자
20세기 한국 서예계의 거목인 일중 김충현의 ‘논산무명용사비’(1958) 탁본. 한국전쟁 당시 숨진 병사들을 기렸다. [사진 일중선생기념사업회]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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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예사 1세대 '이곤순 선생' 작품 한 눈에…보령에 장암서예관 개관
우리나라 현대 서단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장암 이곤순(72) 선생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놓은 ‘장암서예관’이 29일 충남 보령에 문을 열었다. 보령시는 이날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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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디지털에 밀려난 묵향 문화, 힐링 바람에 다시 주목
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여태명 교수(가운데)가 전공과정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서예 강의를 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원광대 서예과는 2년 연속 정원 미달로 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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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한·중·일 … 붓 들어 녹여보세
‘동아세아 서예가 4인전’에 선보일 하석 박원규씨의 ‘독실(篤實)’. 『주역(周易)』의 한 구절인 독실(인정있고 성실하다)을 한간체(漢簡體)로 썼다. [사진 박원규] 21세기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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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글씨 1번지’ 광화문 현판 죽은 글씨? 곳곳서 새로 쓰자는 소리
금간 광화문(光化門) 현판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이 참에 글씨 자체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서예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광화문 현판은 1866년 고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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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흐르는, 휘날리는 … 오늘에 보는 조선 한글 서예의 활력
한글 서예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서예가 최민렬(59·사진)씨는 항상 그것을 답답하게 생각해왔다. 한자 서예 같은 다양한 필법을 한글에서는 왜 찾을 수 없을까.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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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러진 국내 ‘별’ 그들 발자취, 역사가 되다
올 한해도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수많은 인물들이 삶을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격변의 현대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2007년 우리 곁을 떠난 ‘별’들의 삶과 추억을 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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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한다는 자체가 명상이고 참선”
“한국인의 피에는 서예의 맥이 흐르고 있어요.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서예 작품을 나름의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일반인을 위한 서예책 『추사를 넘어』(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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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컴퓨터 시대, 슬픈 서예
신용카드 영수증에 서명하는 일 말고는 글씨 한 자 안 쓰고 넘어가는 날이 늘어간다. 컴퓨터 자판 위를 더듬고 다니는 두 손이 어째 남의 것처럼 낯설다. 글씨를 쓸 때 손은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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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의 글씨
우리나라 미술시장에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는 것이 서예다. 그림이나 설치미술품이 억대를 부를 때 서예는 몇십만원 시세 잡기도 힘들어 보인다. '글씨는 그 사람'이라 해서 인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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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김광업 특별전
운여(雲如) 김광업(1906~76)은 서예계에서 낯선 이름이다. 서예가라 내세우기보다 개성 넘치는 글씨를 쓰는 사람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안과의사로 업을 삼고, 흥사단을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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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사랑의 '큰 획'
'통문관(通文館)'은 고려 때 중국에 보내는 문서 등을 살피는 사대(査對) 외교를 맡아보던 관청이다. 1934년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고서점을 열어온 산기(山氣) 이겸로(李謙魯·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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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획 한획마다 힘찬 기운 꿈틀…여초 김응현 서예전
형인 일중(日中)김충현과 함께 1956년 '동방연서회' 를 발족, 지금까지 배출한 제자만도 7천명이 넘는 한국 서예계의 원로 여초(如初)김응현(73). 그의 서법전이 26일부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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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서 여초 김응현 서예전
형인 일중(日中)김충현과 함께 1956년 '동방연서회' 를 발족, 지금까지 배출한 제자만도 7천명이 넘는 한국 서예계의 원로 여초(如初)김응현(73). 그의 서법전이 26일부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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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운필 중후한 울림…원로 서예가 김충현 회고전
40년 전 얘기다. 1958년 창덕궁 앞 2층 작은 건물에는 매일 서예가.화가들이 모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서예 사숙 (私塾) 이었던 동방연서회가 57년 관수동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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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향유 대가 지불의식」심어주려 마련”
매년 한차례 작품집을 발간, 지상을 통한 작품발표로 유명한 서예가 하석 박원규씨(47)가 4월2∼16일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리는 제2회 개인전을 국내최초로 유료전시회로 마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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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운필법의 대가 석전 황욱선생 별세
우리나라 서예계의 최고령작가로 독특한 경지의 운필법을 구사하며 일세를 풍미했던 석전 황욱선생이 22일 오전8시 전북 전주시 평화동 405의 6 자택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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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종합학교 개교도 하기 전에 "표류"|강의실·교수진 확보 못해
우리나라 최초의 실기전문 예술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이강숙)가 내년 봄 음악원 개교를 앞두고 강의실 및 교수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문화부는 예술학교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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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원광대 국내 찻 서예료 설치
우리나라 대학에도 서예료가 생겨났다. 서예과신설의 깃주자로 나선학교는 원불돈 종립대학인섭비 이리소재의 원광대학교. 원광대는 지난달 문교부의 정식승인을 받아 1989학년도부터 미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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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젊고 알찬「글씨」가꾸려는 시도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서예 청년작가전」(1∼30일·사진)은 서단을 보다 젊고 알차게 가꾸려는 활력넘치는 기획이다. 지금까지 우리 서예계는 원로·중진 몇사람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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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한글서법」만든 서예계 원로|15일 작고한 소전 손재형씨
15일 작고한 소전 손재형씨는 우리 고유의 한글을 전획필법으로 전개시켜 독특한「한글서법」을 창출해낸 우리 서예계의 원로다. 무리가 없는 자획과 구성, 단아하면서도 문기가 넘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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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휘호대회
중앙일보·동양방송은 국제서도협회와 공동으로 제3회 「전국휘회대회」를 개최합니다. 전국에 흩어져있는 숨어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서예계의 풍토를 가다듬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