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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38년 전 사진 꺼내든 서연준
권혁재의 사람사진 / 서연준 작가 성직자가 홀로 무릎 꿇고 묵상하는 사진에 눈길이 한참 머물렀다. 오늘 18일부터 열리는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 포스터였다.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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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CEO 총장 출신 송자 전 장관
송자 전 교육부장관은 4년간 연세대 총장을 지내는 동안 ‘CEO총장’으로 불리었다.어쩌면 우리나라 CEO총장의 효시인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김대중 정부에서 한달 정도 교육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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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편지 "직업시위대 때문에 테러 생겨"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미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한 로버트 김(65)이 24일 인터넷 후원모임에 보낸 서신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한 테러사건과 최근의 폭력시위의 관련성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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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번역가'3인 중 한사람김 석 희] "번역은 문자香 입히는 창작"
'김석희'란 이름 석자보다는 그가 번역한 『로마인 이야기』(한길사)『프랑스 중위의 여자』(프레스21)『털없는 원숭이』(영언문화사) 『아름다운 이야기』(웅진닷컴) 등을 열거하면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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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교포2세 영어교사 활용에 정부 나섰으면
21일자 중앙일보 시론에서 서울대 교수가 주장한 '영어교육에 해외동포 2세를 적극 활용하자' 는 내용에 공감한다. 해외동포 2세 중 많은 사람들이 방학기간 중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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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의 작가 '양선모'
만화계에 프로로 데뷔하신 것은 언제입니까 95년도에 처음 ‘건쉽’으로 등단했고 그후에 작업한 것이 ‘번개축구단’이다. 그리고 올해 ‘까’를 시작했다. 어떤 계기로 춤만화를 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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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가야유물 공개 …잠든 '가야史'를 깨우다
아득한 옛날 고대 군왕은 하늘의 신과 땅의 인간 사이에서 천지를 주재했다. 그에게서 하늘의 신성과 땅위의 권위를 상징한 것이 금관과 금동관이다. 1921년 경주 금관총에서 처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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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재키림과 김대건신부
한국 최초의 비디오자키 (VJ) 로 활약하던 재키 림이란 젊은이가 구속됐다. 대마와 마약을 흡입한 혐의라고 한다. 재키 림은 검찰조사과정에서 "오랜 외국 생활후 귀국해 연예계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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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수.이진희.강재언 그後
지난 5월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재일교포 작가 김달수(金達洙)씨를 추모하는 모임이 추진되고 있다. 그와 함께 반세기 동안 재일(在日) 인생의 고락을 같이 했던 이진희(李進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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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맞아 統一大道 제시한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
그날이 오면 우리 민족의 누구라도 마음이 아프지 않은 이가 없다.바로 민족상잔의 6.25 -.그만큼 상처가 깊기 때문일 것이다.“상처는 균의 침노만 막아주면 새살이 돋아나 아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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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 - 질의.답변 요지(1)
중앙일보 지령(紙齡) 1만호 기념'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마지막 주자로 나온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는 역시 달변이었다.예상문제와 답변을 사전 점검하는 자리에서“답변은 내게 맡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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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홍성원 "그러나" 윤정모 "나비의 꿈" 발표
한 작가는 이렇게 묻고 있다.『생애 전반에는 조국 독립을 위해 아름답게 살았고 후반에는 변절자로 부끄럽게 살았던 선조들을지금 우리는 어떤 인물꼴로 수용해야 옳은가?』또 한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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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외교 모범 日열도 노모선풍
일본출신 투수 노모 히데오(野茂英雄.LA다저스)가 동양인으로는 사상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팀에 선발된 3일 일본열도는흡사 축제분위기다.때마침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한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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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 선언 洪一植 고대총장
취임 5개월째인 홍일식(洪一植)고려대 총장은 지난10일 「바른 교육,큰사람을 만들기위한 교육실천방안」이란 교육개혁선언을 했다. 그는 이 선언에서 도덕성 회복운동 추진과 고려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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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아쉬운 시민의식
택시운전사 金모씨(34.서울노원구공릉동)는 올 1월 지하철 1호선에서 당했던 일을 떠올릴 때마다 분통이 치민다. 중.고교생인듯한 10대청소년 10여명이 열차안에 신문지를 깔고 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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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7인 익명 좌담-박한상 사건 이렇게 본다
박한상군 사건을 접한 신세대는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않는다. 결코 용서하지 못할 범죄라는데 입을 모았다.그러나 박군사건을 신세대의 성향과 기질에 따른 것으로만 일방 분석하는데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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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
북한 주민들도 너댓명만 모이면 주패(트럼프)판을 벌인다. 기차간은 물론 공원·캠퍼스 내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주패놀이로 내기를 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는게 귀순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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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대표 공소장 요지
○대통령선거법 위반 피고인은 1992년 12월18일 실시된 제14대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인 바, 1,1992년 1월4일 현대그룹 사장단 회의석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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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 주역 민자 허화평(의원탐구:18)
◎“YS에 부채 갚으려 입당”/양김 청산은 「경쟁시대」거쳐야/대선서 당선되도록 도운후 당내 민주화 힘쓸것 지난 9월30일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집무실에서는 이 날짜로 당원이 된 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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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연주가 내한공연 활발
지난 3년간 구 공산권 연주단체들의 내한 공연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교한 중국과 현재 대표부를 두고 있는 상태의 미 수교국인 베트남을 비롯, 사회주의 체제와 관련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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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어판 펴낸 재일교포 박찬호씨|간"식민지 민족의 한 서려있지요"|해방전 가요사 50년 정리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음악가운데 가요처럼 서민들의 정서를 잘 담아내는 것은 없다. 생활 속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을 알기 쉬운 음과 가사로 되살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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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권익 대변역할 맡아|65년 미…주보좌관등 역임|"재미교포들 현지정치 관심 가져야"
『80년대가 동양계 이민들이 미국주류사회로 진출하기 위해 기반을 닦던시기라면 90년대는 이민들이 이 기반 위에서 권리를 누리며 실질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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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선언" 재일동포가수 박주리씨
『두 얼굴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것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10여년간 일본 사람으로 가수 활동을 해오다 최근 한국인임을 선언한 재일동포3세 가수 박주리씨(30)가 4일 고국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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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르치기
나는 한국어 선생이다.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에서 외국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국어 선생과 한국어선생은 다르다. 우선 가르치는 대상부터 다르다. 국어선생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