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민주화·고도성장 앞세워 대한민국 매력 뽐낼 것
조현동 공공외교 대사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8층 사무실 그림 앞에 섰다. 동양화가 한정희씨의 수묵화다. 주한 외교관들에게 한국 미술의 멋을 설명하기 좋다고 했다. 최정동 기
-
[시론] 우리에게 무엇이 진정한 애국인가?
정찬권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혼란스럽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가 조금은 가닥을 잡아가는 듯하다. 최종 후보지로 발표된 경북 성주군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
[TONG] 떴다! 특성화학과 5 한국외대 LD학부
외교 무대에서 활약할 국제 전문가를 꿈꾼다면대학마다 밀어주는 전략 학과가 있다. 학교에서 특별히 챙기는 학과인 만큼 장학금과 기숙사 입사 우선순위 배정, 학과 실습 및 연구 공간
-
워싱턴 움직이는 공공외교 예산 한국 37억, 일본 906억원
지난 4월 미국 상·하원에서 연설한 아베 일본 총리. 이는 미·일 ‘신밀월’의 상징이다. [AP=뉴시스] 세계는 지금 외교 전쟁 중이다. 구한말 구국외교와 임시정부 항일외교에 이어
-
필리핀서 납치된 유학생,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대생 A씨가 괴한들에게 납치된 지 한 달여 만인 8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이 살해된 것은 올 들어 네 번째다.
-
"과거사 반성 미흡했지만 수교 … 박 대통령, 아버지 결단 계승해야"
지난 27일 일본 도쿄대 혼고(本鄕)캠퍼스에서 포즈를 취한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는 “일본이 여전히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더라도 한국은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외교를 해야 한다”고
-
[브리핑] 외교부, 탈북자 문제 전담 TF 신설
외교부가 탈북자 문제 전담 태스크포스(TF)인 ‘한민족공동체팀’(팀장 김지민)을 28일 신설했다. 지난 5월 라오스 탈북청소년 강제 북송 사태 이후 국회에 보고한 탈북자 관리 시
-
한·중 정상회담 '탈북청소년' 변수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탈북 청소년 9명(남자 7명, 여자 2명)이 라오스까지 왔다가 27일 중국으로 추방돼 강제 북송될 위기에 놓였다. 15~22세인 탈북 청소년들은 굶주림을 이기기
-
“아프간의 눈물, 꿈 희망으로 자라죠”
아프가니스탄 한국 PRT 대원이 기지 안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외교통상부] “전쟁의 상처가 깊게 남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꿈과 희망은 죽은 언어가 아닙니다.” 아프
-
[J Report] 빵이냐 돈이냐 원조보다 중요한 원조의 기술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을 잇는 100km 구간에선 요즘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외국 차관으로 이뤄지는 베트남판 ‘경인고속도로’다. 공사가
-
글로벌 대기업, 북한 리스크 대응팀 만들 때
#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19일. 북한 당국의 발표 4시간 뒤 중국은 외교부 명의로 관련 논평을 내놓았다. 당·정·군을 망라해 그의 죽음
-
“효력과는 무관, 기업에 피해 줄 수 있어 문제”
“한·유럽연합(EU) FTA 번역 오류는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 행정편의주의, 국내 업무 경시 풍조가 빚어낸 촌극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전도사’ 최병일(사진) 이화여대
-
심층기획 -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
중앙일보는 지난해 1월 말 ‘한식 세계화’를 어젠다로 제안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정부에 전담부서가 생겼고 민간에서도 의욕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삐걱거리는 소리도 들
-
[월요 인터뷰] 친환경 생활 전도사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만난 사람 = 채인택 피플·위크앤 에디터 마틴 유든(54)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 외교가에서 친환경 생활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해 2월 한국에 부임한 이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행
-
[분수대] 경호
2005년 11월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호팀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중국 방문길에 오른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전용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시점이었다
-
검·경, 중국인 폭력 시위자 검거 나섰다
법무부가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폭력시위를 벌인 중국인 가담자와 시위 주동자를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 처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검찰·경찰은 서울 송파서와 남대문서에 검거전
-
막강해진 당선자 권한
새 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2월 25일 취임하기 전까지 '예비 대통령'의 자격을 갖는다. 먼저 대통령 경호실법에 따라 20일부터 청와대 경호실이 현직 대통령에 준해 24시간 경호를
-
'기자실 통폐합' 첫 날 … 기자들 반발
경찰서에서 경찰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최근 공개된 경찰의 이른바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17개 언론사 사회부 소속 경찰담당 기자들은
-
‘불법 낙인’ 2500만 달러 결국 정치적 타결로
마카오 시내 BDA. 미국이 북한동결자금 인출을 중개할 미국은행을 찾아내면서 20개월간 북핵 진전의 발목을 잡아온 BDA 문제 해결이 눈앞에 다가왔다. 2005년 8월 21일.
-
2006 말·말·말
2006년에도 숱한 '말'들이세상을 들썩였다. 그 중심엔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다. "참여정부는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한 해를 연 노 대통령은 "링컨 흉내 좀 내봤는데 욕만 바
-
미 대사관까지 들어가 협상
6자회담 이틀째인 19일 오후 3시쯤 중국 베이징 도심 차오양(朝陽)구의 미국대사관으로 북한 인공기를 단 벤츠 승용차 두 대가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차 안에는 오광철(右) 북한
-
[시론] 중국 눈치보다 백두산까지
여름이 유난히 길고 무더웠기 때문일까. 초가을 아침 바람이 더없이 상큼한 요즘이다. 그러나 신문 1면에 난 사진 한 장이 상쾌한 아침 기분을 잡쳤다. 중국이 내년 1월 창춘(長春
-
"정부 고구려재단 해산하라 1년전부터 압력"
김정배 전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자료사진=중앙포토)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한 고조선.고구려.발해 등 고대사 왜곡의 강도를 높여 가는 한편 백두산에서 아시안게임 성화를 채화하는
-
이르면 5일 독도 해류 조사
일본의 독도 해류 조사 자제요청을 거부한 반기문 외교부 장관(左)이 4일 국무회의에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4일 "우리 정부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