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달라졌다?… 野와 다툼도 없다, 장관보폭 넘는 지방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일주일 새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를 돌았다. 외국인 근로자 공급과 제주 4.3 사건 재심청구 등과 관련한 업무 일정 외에도 경제인 단체 행사에서
-
미국 망명 DJ, 카터 만나 “난 이제 죽었다 통곡했소” ⑭ 유료 전용
1982년 12월 23일 나, 김대중(DJ)은 다시 조국을 떠났다. 72년 박정희 정권의 ‘10월유신’ 탓에 일본에서 망명한 지 꼭 10년 만에 미국으로 ‘강제 출국’을 당했
-
함운경 이어 광우병 주동자도 "오염수는 괴담"…與 특강 정치
1985년 미국문화원 점거사건을 주도한 함운경 네모횟집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공감 열한번째 공부모임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
통일부 '신장개업' 수준 환골탈태…장·차관·비서관 동시 물갈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장ㆍ차관을 비롯해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 등 정부와 대통령실 내 '통일 라인'을 모두 외부 인사로 교체했다. 정부의 대북 인식과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
-
“교도관님, 제발 도와주시오” DJ 울린 ‘장남’ 홍일의 편지 ⑬ 유료 전용
‘사형수 김대중’이 됐다. 5·17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의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나는 1980년 9월 17일 1심인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
-
[시조가 있는 아침] (180) 뵈올까 바란 마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뵈올까 바란 마음 이육사(1904∼1944) 뵈올까 바란 마음 그 마음 지난 바램 하루가 열흘 같이 기약도 아득해라 바라다 지친 이 넋을 잠재올가 하노라
-
[분수대] 민정수석
심새롬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기자 다시 등장한 전직 민정수석들의 출마 가능성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남자로 불린 조국 전 민정수석, 그리고 박근혜
-
[김응교의 가장자리] 수락산, 천상병의 영원한 쉼터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두통이 심했던 니체는 산소가 충만한 스위스 질스마리아의 숲과 호수를 좋아했다. 노원구는 집에서 10여 분이면 수락산 산림공원에 닿을 수 있는 축복 받은
-
“제가 감옥을 가야겠습니다” 긴급조치에 김수환 찾은 DJ ⑩ 유료 전용
1974년 1월 새해가 밝자마자 박정희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은 대통령 긴급조치 1, 2호를 발동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했다. 유신헌법에 대한 반대·부정·
-
"도청터널 있다" 러와 은밀한 20년…美FBI 최악 스파이 옥중사망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FBI 아카데미' 진열장 안에 보관된 로버트 핸슨의 신분증과 명함.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 역사상 최악의 간첩 스캔들의 장본인인 로버
-
'이춘재연쇄살인 범인'으로 몰렸던 윤동일씨 측, 재심청구서 제출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법원종합청사. 중앙포토 이춘재연쇄살인 사건 9차 사건 범인으로 몰려 가혹행위 당한 뒤 암에 걸려 사망한 고(故) 윤동일씨 가족이 재심청구서를 수원지법에
-
'억울한 옥살이' 이창복씨 빚폭탄 해결…'트레이드랜드 SOS' 통했다
부동산 매매 플랫폼 ‘트레이드랜드’가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 피해자 이창복씨의 ‘빚 폭탄’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트레이드랜드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에서 받
-
‘옆 동네’ 사건으로 체포…변양호 신드롬 52개월의 시작 ④ 유료 전용
검찰은 힘이 세다. 수사권, 인신 구속 청구권, 기소권, 구형권 등 막강한 권한을 등에 업고 파천황(破天荒)의 기세로 직진한다. 경제 관료 역시 힘이 세다. 세금과 금융 정책을
-
"50년 한 풀었다" 억울한 옥살이 납북어부 32명 '무죄' 선고
간첩으로 몰려 옥살이를 했던 납북귀환 어부 32명이 무려 5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32명 12명은 이미 숨졌고, 생존자는 20명이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
-
김지하 1주기, 예술로 기린다
김지하 시인 1주기 추모문화제 추진위원회가 24일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8일 세상을 떠난 시인의 글과 그림을 모아 선보이는 서화전, 시인의 문
-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1주기 추모문화제 열린다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품을 남긴 저항 문인 김지하의 별세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고인이 남긴 서정시, 그림, 생명사상 등을 선보이는 공
-
美기밀문건 유출 '일병'에 간첩법 적용..."최대 수백년형도 가능"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혐의로 13일(현지시간) 체포된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21)에 대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수십 년형의 중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통영 방문…'2023 통영국제음악제' 관람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 위치한 작곡가 윤이상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31일 '202
-
세살배기 딸 성폭행·살해 누명 썼던 美아빠 '안타까운 죽음'
딸 살해 누명을 벗고 시카고 윌카운티 법원을 걸어나오는 케빈 폭스. 시카고 트리뷴 화면 캡처, 연합뉴스. 세 살배기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던 비운의
-
[이달의 예술] 그 가족 이야기는 아무도 모른다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기숙사를 개조한 전시 공간이다. 30년 된 시멘트벽과 목재문을 재활용한 전시
-
'학생운동가 출신' 다선 의원 파우델, 네팔 새 대통령 됐다
람 찬드라 파우델 네팔 대통령 당선자. AP=연합뉴스 학생운동 지도자 출신 다선 의원 람 찬드라 파우델(78)이 네팔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9일(현지시각) 카트만두포
-
'미투의 시작' 70세 와인스틴, 감옥서 100살 넘어야 나온다
LA 법정에서 성범죄로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은 하비 와인스틴. AFP=연합뉴스 전 세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옛 거물 제작자 하비 와
-
도이치모터스 권오수와 선수들 1심 집유…김건희 언급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보유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관련,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를 받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와 ‘선수’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
-
계단 뒤 숨은 공포의 눈…현관 비번 훔쳐 보려던 30대의 최후
도둑질을 위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훔쳐보려고 건물 계단에 숨어 있던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황혜민)은 야간 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