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암

마구잡이 외화수입|한국영화 "빈사상태"

마구잡이 외화수입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폭주외화에 짓눌려 한국영화는 빈사상태에 빠지고 있다. 4월20일 현재 공연윤리위원회 심의를 마친 외화는 모두 76편. 지난해 같은 기간의

멜러물|『홀로…』|침체방화 활로 "노크"

한국영화 상영관 안이 썰렁하다. 애써 만든 한국영화들의 흥행이 참담할만큼 저조하다. 제작때부터 관심을 모은 화제작이나 영화제 수상작 가릴 것 없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추

「영화 경유권」폐지|문화부 23일 규정 고쳐

○…영화사들간에 존속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영화업 협동조합의 경유권이 없어졌다. 문화부는 23일 영화업협동조합을 거쳐야만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을 고

태흥·황기성사단 대종상 불참선언

태흥영화·황기성사단등 2개 주요 영화사가 26일 제28회 대종상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불참이유는 제작된 영화의 공륜심의전 거치도록 되어있는 현행 영화업협동조합의 경유권(85년10

2월 극장가 영화제 수상작 "봇물"

비수기로 간주돼왔던 2월 극장가가 관객들의 발길로 부산하다. 좋은 영화엔 관객이 몰리는 법. 요즘 걸린 영화를 보면 국내의 영화제끼리의 경연을 느끼게 한다. 칸·베를린 영화제 수상

대종상, 작품·남녀주연상 경쟁 뜨겁다|영화제 한달 앞두고 수준작 많아 대혼전

90년 대종상의 영광은 어느 영화가 차지할 것인가. 제28회 대종상영화제(3월16일 국립극장)를 한달 남짓 앞둔 영화계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별히 올 대종상에는 일

"백담사 떠나도 불자로"|전두환씨 은둔 1년 …본사서 일지 입수

23일로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백담사에 은둔한지 꼭 1년이 된다. 당초 2∼3개월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진 백담사 은둔은 아직도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회 증언을 둘

불타는 가을 산이 부른다

단풍이 불타고 있다. 푸르고 높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산을 온통 진홍빛깔로 물들이는 「가을의 마술사」 단풍을 감상하는 즐거움이란 가을산행의 백미. 등산전문가들은 올 단풍이 예년보다

은둔 두달…전씨의 백담사 생활|"자업자득"되뇌며 정치얘기는 안해

전두환·이순자씨 부부가 백담사에서 은둔생활을 시작한지도만 두달이 돼간다. 지난해 11월23일 5공의 모든 정책에 대해 사죄하고 입산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하산하지 않은 채

백담사

만해 한룡운 선사의 시집 『님의 침묵』에 나오는 「산거」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우리 현대시사에 길이 남을 『님의 침묵』은 만해가 설악산 백담사에 있을 때 낸 시집이다. 만해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는다

산도 즐기고 온천도 즐긴다. 일석이조의 온천산행은 겨울철여행이 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눈 덮인 겨울 산의 정취를 즐긴 뒤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상쾌한 피로감 속에 번잡한

14회 새싹 문학상 수상

정채봉씨(동화 작가)가 31일 새싹회에서 수여하는 제14회 새싹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품은 창작동화 『오세암』이며 시상식은 12월 6일 낮 12시30분 동숭동 샘터 파랑

만해운

바람이 오솔길에 불어 생각을 깨우치던 여중 때 흰 빛이 무엇인가를 사무치게 읊조리던 눈 꽃 떠남이 곧 만남의 뜻임을 살녹여 이르셨지. 춧불에도 아니 흔들리신 오세암의 쑥빛 시상에

도연명의 시집

내설악 오세암 같은 곳에 들어가 조용히 혼자서 지낸다면 무슨 책을 가지고 갈 것인가 생각해본다. 성서도 불경도 좋지만 문학서적, 그것도 시집 한권만을 가지고 가고싶다. 왕유의 것도

김원씨 동양화 개인전

남녀 두 대학생이 설악산서 조난, 동사

【속초】1일 하오 강원도 ?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오세암 뒤쪽 1백50m 지점에서 신정연휴를 이용. 설악산에 올라갔던 서울동국대 통계학과 2년 임정국군(22·서울동대문구 제자1동

명산

설악산 설악산은 크게 보아 대청봉「코스」와 마등령「코스」로 나누어지는데 적설기의 대청봉「코스」는 위험이 많아 완벽한 장비, 노련한「리더」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일반「아마추어」들로

황금의 연휴엔 은백의 명산으로|등산관광안내

내년 신정연휴는 일요일까지 끼여 4일간으로 늘어났다. 등산·관광등으로 보람있게 보내기엔 황금의 연휴, 주요명산, 관광「코스」등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전북·전남·경남등 3도5군1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16)|등산50년(제48화)

이튿날 1월4일 오세암을 일찍 떠난 우리는 해가 비칠 무렵 만경대에 올라섰다. 외설악의 만경대는 구름속에 놓여 있었지만 이 내설악의 만경대는 그야말로 내설악의 군봉동계들을 한눈에

남기고싶은 이야기들(1515)|등산50년(48화)

우리가 설악산을 가게된 또 하나의 이유는 마침 그때 철도가 외금강에서 남으로 연장, 양양까지 개봉되었기 때문이다. 금강의 그늘에 가려 소박받던 설악이 철도의 가설로 외부세계와 다

(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