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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와하비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다. 세계사적으로 가장 큰 도전과 응전의 역사로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이 꼽힌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슬람은 출발부터 근본적인 도전이었다. 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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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열린 마음, 열린 종교] 1. 이슬람 서울 모스크
종교는 문화다. 신앙을 넘어 한 사회의 정신을 알아보는 잣대이기도 하다. 세계화 시대, 다종교 사회인 한국에서 타종교에 대한 이해는 우리 자신의 경계를 넓히는 일과 연결된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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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神政
이슬람은 622년을 원년(元年)으로 삼는다. 예언자 마호메트가 고향 메카를 떠나 북쪽 사막의 오아시스 메디나로 옮겨간 해다. 이 사건이 헤지라, 즉 '출발'이다. 새 출발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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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저자 루슈디, 펜클럽 미국본부 회장에
자신의 저서 '악마의 시'를 문제삼은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 파트와(종교 칙령)로 인해 한때 은둔생활을 해야 했던 살만 루슈디(56)가 자신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던 국제펜클럽(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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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라의 '아슈라'란] 시아파 聖人 묻힌 곳 순례하며 애도
카르발라는 나자프와 함께 시아파 무슬림들의 영혼을 1300년 이상 지배해온 이슬람 성지다. 카르발라는 시아파가 추앙하는 알후세인이 묻힌 곳이기 때문이다. 예언자 마호메트의 손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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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반달리즘
"솔로몬 사원 문을 지날 때 우리는 말을 탄 채 무릎 높이까지 올라온 피의 강을 지나갔다. 사원은 오랫동안 이단자들로부터 불경스러운 모독을 당해왔으니 바로 그 장소를 이단자들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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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얼굴에 죽은 삼촌 이름이…
예수의 탄생지인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의 한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죽은 삼촌의 이름이 오른쪽 뺨에 반점으로 새겨진 아기가 태어나 '기적의 아기'로 소문이 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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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전통 '라마단'] 30일간 일몰 때까지 금식 수행
매년 모로코부터 인도네시아까지 전 세계 20여개국 10억여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30일 동안 금식하는 기간. 이슬람력으로 9월이며 음력을 기준으로 해 매년 열흘가량 당겨진다. 일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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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자필 메시지 입수
카타르의 위성방송 알 자지라 TV가 지난 13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메시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지는 시아파 지도자인 아야툴라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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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종교 지도 바뀐다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면서 이라크의 종교 지도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이라크는 국민의 97%가 이슬람교도인데 시아파가 60~65%, 수니파가 32~37%다. 시아파는 개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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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수백만명 종교집회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탄압받던 이라크 시아파 교도들이 22일 대규모로 성지순례를 거행하면서 '종교의 자유'가 폭발하고 있다. 집회에서는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반미구호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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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敵들은 이슬람 파괴 노려"
[메카 AP=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성직자인 압둘 아지즈 알 셰이크는 10일 전세계의 이슬람 교도들이 모이는 메카 성지순례(하지) 행사에서 미국을 겨냥해 이슬람의 적들이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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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월드 왕관, 미스 터키에 돌아가
"앞으로 여러 좋은 활동들을 해나가며 세계의 여성을 대표하고 싶다" 고 말하는 아킨. "나는 이 자리에 오른다는 것이 여성에게 있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내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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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사건 날 때마다 왜 알 카에다가 배후라고 하나요 세계 곳곳 테러단체에 돈·무기 대줘
9·11 테러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서 또다시 폭탄테러 사건이 터지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인질사건이 일어나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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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라크 통합' 미국의 시나리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의 일차 목표는 사담 후세인 정권 타도다. 하지만 후세인을 제거한 후 이라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미국의 싱크탱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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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의 작가가 쓴 편견없는 마호메트
서구인들은 중세 이후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호메트[아랍에서는 무함마드(Muhammad)로 부름]가 인류에 끼친 종교적 영향이나 역사적 역할을 폄하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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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라마단
16일께부터 이슬람권에서 라마단이 시작됐다. 이슬람교도(무슬림)들은 한달 동안 '흰 실과 검은 실이 구분되는' 이른 새벽부터 해가 지는 저녁까지 단식한다. 이슬람교 태동기에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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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곧 한달간 '라마단'… 반미시위등 우려
이슬람 원리주의를 신봉하는 탈레반이 '라마단'이라는 이슬람 전통에 힘입어 기사회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이슬람력의 아홉번째 달을 뜻하는 '라마단'은 올해 각국 현지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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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코란
이슬람교의 성전 『코란』(꾸란으로도 발음함)의 영역본이 테러사건 이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테러 직후 2주 연속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판매량이 사건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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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휴전합의 이행 48시간 카운트다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휴전 합의안 이행을 위한 48시간의 유예기간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유예기간 중 팔레스타인의 폭력 시위가 끝나지 않으면 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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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 소년의 죽음
정신없이 날아드는 총탄을 피해 벽에 달라 붙어 몸을 숨긴 부자(父子). 아빠의 옷소매를 부여잡고 고개를 바짝 숙인 열두살 소년 모하메드는 온통 겁에 질린 표정이다. 아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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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종말論이 서양의 역사를 조종해왔다
시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돼 온 요한계시록의 예언들.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정당화했고 문화에 막중한 영향을 미쳐왔다. 다가오는 세번째 밀레니엄은 하느님의 시간표에 어디쯤일까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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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요르단의 과거와 현재
19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아랍민족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연합국인 영국은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아랍인들을 이용했다. 예언자 마호메트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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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다윗의 도시'특별전
예루살렘은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 공통의 성지 (聖地) 다. 유대교 신전 (神殿) 의 유적인 통곡의 벽, 예수의 무덤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성묘 (聖墓) 교회와 예수가 골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