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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에 개성과 아이디어를-가정 직조
대량 생산의 현대에 있어선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차림새가 멋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옷에 있어서 옷감의 선택은 다양한 「액세서리」 종류와는 달리 공장을 통한 대망생산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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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스케일」에 영감의 음악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외르크·데무스」의 독주회 (15일 밤·서울 시민 회관)는 프로그램 외에 「바흐」「슈만」「슈베르트」등 3곡이나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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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미술의정상...스위스 포스터 전
스위스 포스터전시회가 6일 한국 디자인 포장 센터 전시장에서 테이프를 끊었다 (19일까지). 90·5㎝×1백28㎝의 스위스 표준형 포스터 57점이 전시됐는데 종별은 각종행사 3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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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우위 속에 회화형성
정신과 기술이 잘 어울려서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예술이다. 이때 정신은 내용이 되고, 기술은 형식이 된다. 따라서 내용은 훌륭한데 형식이 짜이지 않으면 예술로서 무가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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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전·감상「가이드」
제18회 국전이 20일 개막되어 l1월말까지 전시된다. 해마다 열리는 국전을 둘러싸고 약간의 잡음도 없지않지만 한국미술의 1년을 결산하며 가을의 예술적 향기를 즐기는 미술애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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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월드·컵」서울예선전은 시종장쾌한 게임」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관중들의 정열과 환호를 불러일으킨 「게임」도 일찍이 없었다. 서울전의 「피날래」는 20일 하오의 한호 대결.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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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세계 오늘의 초점|해외석학들의 특별기고 시리즈(6)|현대기술과 미래
기술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는데는 적어도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미래의 기술개발과 그것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되도록 정확히 예언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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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개화
최근「토인비」교수는 일본의 한 평논가의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근대의 특징이었던 물질지배의 시대는 끝났고 예술과 철학을 내포하는 시대가 오고있다』고. 그리고 그는 전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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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의 탈바꿈 이룩
현대회화 10인 전이 그 세 번째 전시를 신세계 화랑서 갖고 있다.(17일까지) 미술의 시대적 표현을 추구하는 온당하 뜻에서의 미술가들에게 해마다 베풀어온 이 전시는 이른바「발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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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악 80년사」 이유선 교수
우리 나라의 서양음악사를 간추린「한국양악 팔십 년 사」가 이유선 교수에 의해 집필되었다. 만8년 동안 단편적이고 흩어진 자료들을 모아 하나의 체계를 세운 이 저서는 커다란 전환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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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외국어·외국문학(대표집필 김용권)
의식의 확대·이해의 증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언어가 있기 마련이다. 상호이해의 지름 길이 되기도 하고,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언어이다. 같은 언어를 가지고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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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기교·탁월한 연주|내가들은 「스턴」…이유선
확실한 날짜는 기억되지않으나 1937년봄 어느 오후 「뉴요크」의 「타운·홀」에 나타난 17세의 소년「아이작·스턴」의 「데뷔」, 「매티니」연주를 전국중계방송을 통해 감명깊게 들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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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사고
가을은 건축의 계정이다. 교외의 신흥지대에는 요즘 눈이 부시게 새 집들이 들어 서고 있다. 장미 한그루를 가꿀만한 여유도 없이 추녀들이 맞부딪치고 있는 것을 보면 주택난을 새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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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한국, 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대중음악은 딴 기회로 밀고, 여기서는 음악을 주로 순수음악 또는 예술음악으로 국한하고 양악과 국악으로 나누어 말하려고 한다. 1904년 처음으로 창가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선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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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한국인의 민족성 - 대표집필 최재희
일제의 멍에에서 해방 된지 22주년, 국치이후로 따져서 57주년을 맞아 우리가 「한국인의 민족성」을 논의하는 모임을 가진 것은 참으로 의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향상하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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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특기교육 「어머니의 허영」을 벗겨 본다
어머니는 어린이에게 무한한 것을 기대하고 싶어한다. 무엇이든 해내는 재주를 가진 어린이, 상을 타거나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갖고있다. 이른바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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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보다 나은 식생활을 위하여
고향과 어머니는 잊을 수 없는 음식과 함께 생각나는 일이 많다. 따뜻한 애호박 된장찌개라든지 시원한 김치 국물에 냉면, 향긋한 맛이 혀끝에 녹아드는 송화다식…. 이렇게 음식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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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선 무대 TV 미술전을 보고
우리 연극사상 최초로 장종선씨의 무대TV미술전이 지난 7일∼16일 신세계 화랑에서 열렸다. 장종선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무대미술이 단순히 기술적인 소산이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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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시서 각광 받는 한국 보석
이미 보도 된 대로 우리 나라 보석이 처음으로 세계적인 보석전시회에서 시상을 받았다. 그와 같이 각광을 받게된 것은 수정 속에 풀이 들어있는 좋은 천연 초엽수정을 찾아낼 수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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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보다 민족 추구를
-독일민족의 통일에의 의지는 어떠한가. 그리고 통일의 현실적인 전망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다고 보는가? ▲『정치가가 아닌 나로서는 정세판단이 곤란하다. 통일이 10년 후에 실현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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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4대 영화제
심미의 예술인에게 생애 최고의 영광스런 월계관을 씌워 주는 세계 4대 영화제. ①「아카데미」상(미1929창시)=「할리우드」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최고의 영화상 수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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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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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 생일 맞는|『프랑소와·모리약』|56년도「노벨」문학상 수상
52년도에「노벨」문학상을 탄 불란서의 작가「프랑솨·모리악」은 여전히 지도적 지위에 군림하고 있다. 지난11일 80회 생일을 맞은 그를 서구의 신문「라디오」「텔레비전」은 대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