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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적 문제 있더라도 순간적 분노 누를 수 있게 조기교육 시스템 필요
가정 내 문제가 씨앗이 돼 범죄로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에 대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 어릴 적 사소한 비행이 심각한 범죄로 발달하기 전에 차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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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잦은 학생에게 ‘담임 선생님께 모닝콜 일주일’을 선고합니다
“지금부터 제1차 도당자치법정을 개정하겠습니다. 재판부 입장이 있겠습니다.” 질서담당관의 식순 안내에 따라 세 명의 학생 판사가 입장했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도당고 학생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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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법원서 판결하면 소년원, 형사법정 가면 소년교도소
소년범(少年犯)은 만 19세 미만의 범죄 또는 범죄자를 뜻한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에 따라 형사 처벌하지 않거나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 소년범은 나이에 따라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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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작한 기현이·현철이 … 친구 괴롭히던 손 멈췄습니다
지난해 10월 16일 열린 미들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논현중과 동산중 선수들이 격돌하고 있다. 논현중이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준우승했다. 사진 속 선수들은 학교폭력 가담자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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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소년범 처벌 어떻게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중학교 2학년생 권모(15)군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줬습3니다.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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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이런 예방책은 어떤가요
“치고받고 싸우던 아이들을 함께 부른 뒤, 차분히 상대방 말을 듣게 했지요. 감정을 섞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그 다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원하는 바를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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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중학생 구속 … “참회 기회 주면서 보호하려는 의미”
같은 반 학생인 권모(13)군을 폭행하고 협박해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로 대구 D중학교 2학년 서모(14)·우모(14)군 등 두 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영장전담 김형태(50·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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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범죄 … 학생들 깨닫게 해야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권모군의 유골이 안치된 대구 팔공산 도림사 내 추모관. 권군이 즐겨 보던 방송 프로그램의 달력과 CD·MP3·휴대전화·카드등이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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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고쳐주고 공부 돕고 … 방황 청소년 부모로 3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권오주(63·사진)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부회장은 19일 “여생도 법질서 지키기와 봉사에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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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에 북한 인권침해 신고센터 설치
북한의 인권침해와 관련한 진정을 받는 전담기구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신설된다. 인권위는 28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의결 안건인 ‘북한인권침해신고센터 및 북한인권기록관 설치안’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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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콘돔
1996년 프랑스 국민들은 바바라 상송이라는 21세의 여성에게 주목했다. 1m80㎝의 늘씬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만 보면 뭇 여성과 다를 바 없는 그야말로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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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어쩔 수 없을 땐 콘돔 허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에이즈 예방과 같은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콘돔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바티칸은 인위적인 피임이라며 콘돔 사용에 반대해 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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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대상 임금옥씨, 보호관찰 대상자 등 350명 사회 복귀 도와
“선생님, 저 내년 봄에 결혼해요.” 최근 주부 임금옥(61·사진)씨는 6년 동안 딸처럼 보살펴온 선아(28·가명)씨에게서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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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 맡은 자, 염치와 정의 외치지만 실제 정치는 달라”
그동안 삶의 기술(學問)을 위한 준비로 1)뜻을 세우고(立志) 2)심신을 수습하여(收斂) 3)지식을 추구(窮理)하는 단계를 밟아왔다. 지식 이후에는 당연히 실천이 있다. 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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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투여와 정신치료 병행해야 재범 낮출 수 있어
최근 어린 여자아이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교회 화장실, 학교 운동장·교실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기겁할 노릇이다.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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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잡은 경찰 고과 높게 주고 수사 예산 확 늘려야”
신혜수 성매매추방 범국민운동 상임대표는 “스웨덴은 성매매 여성들을 피해자로 간주, 성 매수자인 남성만 처벌하고 있다”며 “성범죄·성매매가 근절되려면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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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 가정파괴범 줄이는 효과 분명 있어”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는 19일 오후 자신의 연구실에서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사형이 이 땅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인섭 기자 사형제 존폐 논란이 다시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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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폭력범에 국한한 치료용 보호감호는 필요하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엊그제 사형집행과 보호감호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흉악범들이 수용된 청송교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실제 추진 여부와는 별개로, 범죄자들에 대한 엄중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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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일 없게 한다 약속하더니 왜 안 지켰냐고 나영이가 물어요”
“나영이가 자기 같은 일이 다시는 없게 한다고 해놓고 약속을 안 지켰대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가명)양의 아버지가 수화기 너머에서 울먹였다. 그는 13일 본지와 전화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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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재범 어떻게 막을 것인가
과연 어떻게 하면 자라나는 아동을 성폭력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까. 나영이가 당한 끔찍한 사건이 바로 엊그제인데, 부산에서 또 여중생이 희생됐다. 이를 계기로 어떤 대책을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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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득 격차의 절반, 성인 되기 전에 이미 결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나는 중단하지 않는다(I don’t quit)”며 국정개혁의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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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득 격차의 절반, 성인 되기 전에 이미 결정”
관련기사 “물리학에 아인슈타인 있다면 경제학엔 헤크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나는 중단하지 않는다(I don’t quit)”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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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한 압박, 강약 조절이 열쇠다
한·미 간 대북 공조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방북 결과의 80% 정도를 한국 정부에 알려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머지 20%는 클린턴이 김정일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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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존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 문제
강호순의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사형제도의 존폐와 10년 이상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찬반 논의가 뜨겁다. 국가가 법의 이름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사형제도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