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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산 재판개입 의혹’ 첫 압수수색…현직 판사는 모두 기각
사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법원행정처가 '부산 스폰서 판사' 사건 항소심에 개입한 정황과 관련 15일 문모 전 부산고법판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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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박병대 전 대법관과 '인연'…"공정 심사 불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언학(51ㆍ사법연수원 27기) 영장전담판사가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사건 핵심 피고발인인 박병대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한 재판부에서 근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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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가 불복 '재판 불신시대', 양승태 사법부가 기름 붓다
━ 불신 받는 재판, 항소율 4년 새 30%서 43%로 서울 서초동에서 활동하는 A변호사는 최근 1심 재판이 끝난 고소사건만 생각하면 울화가 터진다. 재판부에 수차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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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시간 1분 주고, 납득 못할 이유로 증거 채택 거부”
━ 불신 받는 재판 KTX 해고 승무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며 대법원 표지석에 조화를 던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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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사법부 사태 결단 임박… 15일 입장 발표 예정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불거진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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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부장들 “대법원장 말바꿔 유감” 반란 … 요동치는 사법부
김명수 대법원장(왼쪽)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사법부 현안 토의를 위한 전국법원장간담회가 7일 오전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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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새벽 3시에 "구속"···영장심사는 왜 매번 밤샐까
구속의 갈림길에 선 피의자와 발부를 고대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검찰,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국민, 대개 새벽에야 나오는 법원의 결정. 최근 서울중앙지법 영장심사날에 흔히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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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105일째' 재차 구속위기 김관진…새 영장판사 판단 촉각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관진(68) 전 국방장관이 석 달 만에 또다시 수감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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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法 갈등 최전선 '영장전담판사' 교체…MB사건에 쏠리는 관심
검찰과 법원. [중앙포토] 지난 한 해 검찰과 법원 사이 갈등의 최전선에 섰던 영장전담판사 자리에 새 판사들이 와 임기를 시작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검찰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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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형연은 누구랑 통화할까
임장혁 중앙SUNDAY 차장 지난 1월 말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 결과 발표를 명분 삼아 시작된 ‘김명수발(發)’ 인사 태풍이 사법부 전체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1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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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는 어쩌다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돼 버렸나
━ ‘불구속=무죄’ 아닌데… 서울중앙지법은 2일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최 전차장이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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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신광렬 판사가 재선충인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관진 석방 사건’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시험하고 있다. 특정 판사들을 겨냥한 대중의 언어폭력과 집권당 국회의원들의 협박이 도를 넘었다. 자기들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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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석방=적폐 판사’로 모는 정치인의 선동
김관진 전 국방장관에 이어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지난 주말 구속적부심사에서 풀려나자 고질병이 다시 도졌다. 자신의 생각·이념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법적 판단을 비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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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판사'구속 '친정부 판사'석방?…두 판사 자질 논쟁
김관진 전 국방장관·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지난 24일과 22일 각각 구속 11일과 13일 만에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되면서 두 사람을 구속했던 판사와 풀어준 판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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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임관빈 잇따라 석방한 신광렬 판사는 누구?
신광렬 판사. [중앙포토]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석방됐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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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사법평의회 개헌' 따를 생각 없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가 사법행정 의결기구로 ‘사법평의회’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김명수(58) 대법원장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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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ㆍ법원 '영장 갈등' 악화…'저의' 공방에서 법리 다툼까지
서울 중앙지검 이미지. 임현동 기자 구속영장 발부를 둘러싼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지난 8일 양측이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저의(底意)’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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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법원 영장기각 유감 표명, 숨은 뜻 없다"…'영장 갈등' 확대 자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김경록 기자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구속영장의 잇따른 기각에 반발해 유감 표명을 한 것에 대해 "숨은 뜻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윤 지검장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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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사법의 정치화를 경계한다
조강수 논설위원나는 1966년생 김형연씨와 나이만 같을 뿐 일면식이 없다. 생각할수록 고약하기 짝이 없다. 현직 인천지법 부장판사이던 그가 지난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직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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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폐 청산'은 법률가의 용어가 아니다
국가정보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전·현직 간부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법원과 검찰이 정면충돌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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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영장 기각 불만 … 검찰, 법원 비판 파장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윤석열)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강도 높게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도 공식 유감을 표명하면서 법·검 갈등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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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적폐 청산 성과 내려고 여론으로 법원 압박해선 안 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법이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과거에도 영장 기각을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은 적은 있지만 주요 간부들의 개인적 발언을 통해 우회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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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vs법원, 구속영장 기각 놓고 충돌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놓고 검찰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법·검 갈등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윤석열)이 법원의 구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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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재수사 첫발 주춤…檢 "양지회 조직적 개입정황 충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 내부 모습. [중앙포토]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외곽팀장으로 활동한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전직 간부와 증거은닉의 혐의를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