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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1] 세계가 함께 읽은 『엄마를 부탁해』 … NYT도 극찬
신경숙소설가 신경숙(48)은 올해 한국 문학의 국경(國境)을 허물었다. 국내에서만 180만부 넘게 팔린 소설 『엄마를 부탁해』 덕분이다. 이 책은 미국·영국 등 31개국에 판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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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합니다잉~” 최효종 … 박병선·신경숙·손열음
올해도 삶은 팍팍했다. 하지만 문화에서 받은 위로는 여느 해보다 풍요로웠다. 날카로운 사회풍자의 새 문을 연 개그맨 최효종, 외규장각 의궤 반환의 마침표를 찍은 고 박병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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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꽃 만지느라 새까매진 손톱 가리려 했는데 어린 딸은 빨간 매니큐어 엄마 창피해 숨어
두 딸과 함께한 젊은 날의 임화공씨. 오른쪽부터 맏이 이경희씨, 둘째 영희씨. [중앙포토]임화공씨에겐 딸이 둘이다. 이경희(64·주거학) 전 중앙대 교수와 리씨갤러리 이영희(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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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꽃친구 임화공 … 육영수·박영옥 여사 가르친 플로리스트 1호
34년째 살고 있는 서울 통의동 10번지 3층 거실에 선 임화공씨. 50년 넘게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을 가르치면서 한복차림이 생활화됐다.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건 운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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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도 없고 증오도 없다” 류샤오보 첫 영문판 책 출간
201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 평화상 시상식장.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56)의 자리엔 빈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딱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첫 영문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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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中 장수 발견 대기업 임원 알고보니
포스코 계열사의 임원이 외국서적에서 이순신(李舜臣·1545~1598) 장군을 중국 장수로 기록한 오류를 발견하고 작가의 정정 약속을 이끌어내 화제다. 포스코터미날의 곽정식(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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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0평 아파트 한 채 값 날리며 … 4년간 문화재 700곳 항공사진 촬영
김치연 상명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독도에 비행선을 띄우고 항공 촬영하는 모습이다. 새의 눈으로 내려다본 우리 문화재는 어떤 모습일까. 상명대 산학협력단 김치연(53·조경학·사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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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는 정자은행일 뿐 … 양부모가 1000% 부모님”
아버지 폴 잡스 품에 안긴 아기 스티브 잡스 1956년 두 살배기 스티브 잡스가 양아버지 폴 잡스의 품에 안겨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양아버지와 고졸 학력의 양어머니는 “돈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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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해리포터’급 인기, 어린이 성화에 14편까지 써
프랭크 바움은 서랍에 ‘A-N’‘O-Z’라고 적힌 캐비닛을 우연히 보고 작품의 무대에 오즈(Oz)라는 지명을 붙였다. [중앙포토]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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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영미권 독자, 한국문학 서사의 힘 느끼는 듯”
소설가 신경숙씨는 다음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50년 전통의 작가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연합뉴스] “작가들이 작품은 자기 자식 같다고 하는데, 『엄마를 부탁해』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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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확산·베트남전 … 혼돈의 시대가 요구한 순수한 사랑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에릭 시걸은 “부자가 된 것은 맞는데 실제 얼마나 벌어들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등의 ‘망언’으로 시기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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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확산·베트남전 … 혼돈의 시대가 요구한 순수한 사랑
에릭 시걸은 “부자가 된 것은 맞는데 실제 얼마나 벌어들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등의 ‘망언’으로 시기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AP=본사특약]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포퓰리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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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 추천하고픈 작가 … 소설가 신경숙·김훈씨 1, 2위 차지
신경숙(左), 김훈(右)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신경숙(48) 작가가 네티즌이 뽑은 ‘올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고 싶은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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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개인·공동체가 상호작용하는 혁명 통해 발전
남북관계 패러다임의 변화 야구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신문을 장식하는 기사 제목들이다. ‘패러다임’이라는 단어의 용법은 토머스 쿤에서 나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국·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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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 잭팟, 공부하면 됩니다"
피터 정씨가 로토벅스US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수퍼 로토'하면 인생 역전의 대명사다. 직장 동료들 몰래 수년간 투자(?)하며 기대를 걸어보는 사람도 많다. 로토 당첨 번호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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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나와…한인 2세들에 '김영옥 사랑' 불 지핀다
한인들 정신적 유산·롤모델 / 한국 내 재조명 열풍 미주까지 / 김영옥 중학교서 북사인회 LA통합교육국 권장도서 추진 / 학교·공공도서관 등에 배부·비치 / 400여권 판매…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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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김정렴씨 회고록 영문판 출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일 김정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영문판 회고록 『From Despair to Hope』(사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출간된 김 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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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돌풍의 배경은 …
KBS 1TV ‘책 읽는 밤’이 미국에서 돌풍 중인 신경숙(사진)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분석한다. 17일 밤 11시 40분 방송에서 『엄마를 부탁해』의 미국 진출을 도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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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경쟁’을 ‘생존 경쟁’으로 착각하면 불행해진다
러셀을 움직인 것은 열정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했다.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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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전 사람 이솝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는 시속 140m인 거북이가 최대시속 72㎞인 토끼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이솝은 우리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은 이솝상(1~5세기 작품). “뭉치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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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 영어책 나왔다
전쟁 영웅 고 김영옥 대령에 대한 첫 영어 서적이 나왔다.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소장 장태한·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관계자들이 28일 김영옥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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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신경숙 … 세계로 가는 한국문학의 징검다리
2011년 4월 현재 신경숙(48)은 한국 문화가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적어도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다.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뉴욕 타임스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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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④ (3월 20일~4월 16일)
세상에서 기자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곳이 대한민국인 것 같습니다. 뉴스가 늘 넘치니까요. 뉴스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라고 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연약한 인간은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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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엄마를…』 아마존 소설 톱 10 이끈 번역자 김지영씨
『엄마를 부탁해』의 번역자 김지영씨는 변호사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LA카운티 미술관으로 직장을 옮겼다. 미술관을 위한 지원금을 요청하는 일을 한다. 김씨는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