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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품 그 이상의 특품, ‘바람꽃
소금을 밀어낸 뒤 염전 바닥이 드러났다. 까만 개펄 흙이 섞이지 않게 소금을 밀어내는 작업엔 ‘장인’의 집중력이 필요했다. 좋은 소금을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제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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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도 들고 떠나는 여행 ① 전남 신안
독자 명준(7·일산동구 마두1동)이네 가족이 지난 1일 ‘소금 여행’을 떠났다. 백설 천일염 ‘오천년의 신비’가 펼치고 있는 ‘우리 아이 첫 소금, 깐깐하게 선택하세요’ 캠페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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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랑드 천일염의 성공 비결
두 달 전 파리에서 서쪽으로 600㎞ 떨어진 게랑드 마을을 방문했다. 대서양 바닷가에 위치한 이 마을은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평가받는 ‘게랑드 천일염’을 생산한다. 게랑드는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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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일” 신안 천일염 소금창고 바닥나
천일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13일 전남 신안군 신의도의 염전에서 주민들이 소금을 긁어 모으고 있다. [신의도=프리랜서 오종찬] “이게 뭔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육지 상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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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규제 풀고 막걸리용 벼 개발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존 ‘장판염’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토판염’ 산업을 키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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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양념’이란 어떤 것인가
양념을 부재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질 나쁜 양념으로 요리했다면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없다. 화학조미료로 맛과 향만 흉내낸 짝퉁 양념에는 명품 양념이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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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삭히고, 묵히고, 우려내고 … 세월이 빚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슬로시티의 슬로푸드를 찾아 날 잡아 여행을 떠났다. 슬로푸드 취재여행이지만 무척이나 서둘러 다녔다. 그래도 여섯 곳을 도느라 꼬박 나흘이 걸린 여행이었다. 슬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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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바닥 PVC장판 걷어내고 친환경 토판서 소금 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과거 부와 권력의 상징이던 소금. 월급을 의미하는 샐러리(salary)도 소금(salarium)에서 나왔다고 한다. 국내에선 1963년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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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바닥 PVC장판 걷어내고 친환경 토판서 소금 캔다
전남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 풍경. 염전 중앙에서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 멀리 소금창고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비막이 시설(해주)이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국산이 게랑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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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이 게랑드 소금보다 품질 좋은데, 값은 50분의 1”
관련기사 염전 바닥 PVC장판 걷어내고 친환경 토판서 소금 캔다 김학용(48·사진)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도 안성이다. 그는 요즘 “지역구가 전남 신안군이냐”는 얘기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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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촌, 밥상의 근원을 찾아서
장인정신으로 묵묵히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명인을 찾아내는 프로젝트. 이번 주제는 ‘소금’이다. 우리 식생활에 있어 소금은 약방의 감초격이다. 간을 맞춰 음식맛을 내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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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 챙기기] 장인의 손맛 정성껏 담아 보냅니다
조상대대로 내려온 토판천일염, 청주로 숙성한 명란 등, 전통의 멋과 장인의 맛을 담은 특별한 가을 먹을거리들. [다리컨설팅 제공]오곡백과와 더불어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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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 챙기기
오곡백과와 더불어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그러고보니 보름 남짓 지나면 한가위다. 연휴가 짧아 아쉽긴 하지만 고향을 떠올리면 벌써 설렌다. 선물목록으론 역시 먹을거리가 으뜸.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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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머리에 이고 소금 농사짓는 사람들
EBS 삶의 현장 프로그램 ‘극한 직업’은 13, 14일 밤 10시40분 국내 최대 염전에서 일하는 염부들의 고된 일터를 들여다 본다. 전남 신안군 증도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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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머무는 공간⑥ 제주도 중산간 창고
① 제주도의 전형적인 가옥 형태인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창고. 바람 많은 제주도 특성상 지붕 보호를 위해 녹색 방수천으로 덮은 뒤 줄로 단단히 묶어 놓았다. ②③ 제주시 구좌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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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휴대전화 끼고 사는 당신 그래서 더 행복해졌나요
느리게 살라고 한다. 그러면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단다. 최근 1~2년 새 ‘느린 삶’을 주창하는 ‘슬로 라이프’ 운동이 벌어지더니 최근엔 느리지만 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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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들여 친환경으로 염전 개조 … 주변서 나더러 미쳤다고 그래요”
“나더러 ‘미쳤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완전히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보통 염전 하는 사람들의 눈과 생각을 기준으로 하면 ‘안 해도 그만인 일’들을 빚까지 내가며 수 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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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의‘기막힌 변신’
박준영 전남지사가 천일염을 가공해 만든 고급 식염인 ‘뻘 솔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전남개발공사가 천일염을 가공한 고급 소금을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 전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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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양광발전소 준공
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양광발전소 전경. 엘지솔라에너지가 만든 발전소는 연간 19GWh의 전력을 생산,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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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금값 10배 … 명품 천일염 뜬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에 있는 신일염전(면적 3.7㏊)은 다른 염전들과 다른 점이 많다. 바닷물 증발지·결정지 둑은 널빤지로 감쌌다.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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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반가운 곳 밤늦도록 소금이 살찐다
우리나라 천일염의 87%가 생산되는 전라남도,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소금밭인 '태평염전'이 있는 신안군 증도는 요즘의 뙤약볕이 반갑기만 하다. 햇볕과 바람만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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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반가운 곳 밤늦도록 소금이 살찐다
태평염전에서 일하는 김명순(61)씨가 6일 웃통을 벗어 던진 채 소금을 운반하고 있다. ‘하얀 수염의 근육질 노인’으로 통하는 그는 웬만한 장정 못지않은 근력을 자랑한다.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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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재료로 만들어요” 농가 맛집 / 못밥을 아시나요
“이른 새벽 시어머님이 도장방(쌀을 보관하던 뒷방)에 고이 묵혀둔 쌀 단지 하나를 헐었어요. 그러곤 함지박에 가득 쌀을 담아주며 부엌으로 나르라고 하시더군요. 모내기 일꾼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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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돈 되는 산업으로”
29일 서울 청계천 광장. 전남도와 신안군 어민·공무원 등이 국내·외의 각종 소금을 전시하고 천일염을 공짜로 나눠 줬다. 또 염전 함초로 만든 국수로 시식회를 하고, 삶은 달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