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Fountain] ‘Garden teaching’

    담박 공자의 아들 공리(孔鯉)는 아버지가 서 있는 뜨락을 지나다 두 번 혼난 적이 있다. 어른이 있으므로 고개를 수그리고 종종걸음으로 지나치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공자는 어김

    중앙일보

    2008.05.08 08:20

  • [분수대] 담박

    [분수대] 담박

    공자의 아들 공리(孔鯉)는 아버지가 서 있는 뜨락을 지나다 두 번 혼난 적이 있다. 어른이 있으므로 고개를 수그리고 종종걸음으로 지나치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공자는 어김없이

    중앙일보

    2008.05.07 20:35

  • "낚시 갔다 캔 중투 한 포기…돈 된다 싶어 난에 엎어졌지"

    "낚시 갔다 캔 중투 한 포기…돈 된다 싶어 난에 엎어졌지"

    난쟁이 김태석씨가 한 시간 산행 끝에 팽나무 아래에서 춘란의 한 종류인 ‘산반중투’를 발견, 기뻐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봄이다. 봄의 전령사(傳令使)라면

    중앙일보

    2008.03.10 00:57

  • “일본인들 여기 직접 보면 놀라죠”

    “일본인들 여기 직접 보면 놀라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최장기 자원봉사자 김홍재옹이 28일 형무소 감방 앞에서 독립운동가들의 고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룡 기자]“여기가 일명 ‘유관순굴’이라고 불리는

    중앙일보

    2008.02.29 00:11

  • [이책과주말을] 여유와 어리석음이 주는 쾌락은 …

    [이책과주말을] 여유와 어리석음이 주는 쾌락은 …

    즐기고 계신가요? 로저 하우스덴 지음, 박미애 옮김, 북스코프, 200쪽, 9500원 영국에 살던 쉰세 살의 이혼남 작가. 어느 날 그는 전처와 사이에 낳은 스물세 살짜리 아들에

    중앙일보

    2008.02.15 19:29

  • 연인원 23억 대이동, 중국 ‘춘절’ 풍속 8가지

    연인원 23억 대이동, 중국 ‘춘절’ 풍속 8가지

    춘절을 맞이해 홍콩에 사는 여성들이 집 안을 장식할 공예품들을 고르고 있다. 중국·대만·홍콩에선 행운과 재복(財福)을 뜻하는 공예품이 잘 팔린다. 홍콩 AP=연합뉴스 바(八)와

    중앙선데이

    2008.02.03 01:57

  • [畵手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당신은 개화기 김옥균 같아. 얼굴 삐죽한

    畵手 조영남과 정치인 안희정,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의기투합했다. 열여섯 살 때 함석헌 선생의 를 읽고 학교를 그만두고 운동권에 뛰어들었다는 안희정. 이에 조영남은 안희정의 총선

    중앙일보

    2008.02.01 11:33

  • 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여자인생' 풀 고백

    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여자인생' 풀 고백

    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담아낸 『최은희의 고백』(랜덤하우스)의 출간 소식을 듣고 만난 최은희씨(77)는 ‘보수적 여성’에 속했다. “연구생(극단 단원)이던 시절, 유부남 선배들

    중앙일보

    2007.12.29 11:03

  • [그 때 그 사람] “88년 감동 재연하는 배우 되고파”

    굴렁쇠 하나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년. 자신의 이름보다 ‘굴렁쇠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렸을 그 소년도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을 터. 19년이라는 세월

    중앙일보

    2007.12.01 16:45

  • 길 떠나는 소나무

    길 떠나는 소나무

    사진 임익순 기자, 자료협조 여성중앙 소나무들이 산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나무들은 숲에서 쫓겨 산 넘고 물 건너 북으로 도망가고 있는 중이다. 자연이 스스로 변하는 천이(遷移)

    중앙선데이

    2007.10.20 17:16

  • 눈에 선한 싸리울 고향집

    눈에 선한 싸리울 고향집

    수수가 익었다. 토란은 수척하니 벨 때가 되었다. 햇곡식이 풍성해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 마음이 무엇을 담을 수 있는 하나의 항아리라면 지금이 제일 그득그득할 것이다. 들어내

    중앙선데이

    2007.09.24 10:19

  • 눈에 선한 싸리울 고향집

    눈에 선한 싸리울 고향집

    수수가 익었다. 토란은 수척하니 벨 때가 되었다. 햇곡식이 풍성해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 마음이 무엇을 담을 수 있는 하나의 항아리라면 지금이 제일 그득그득할 것이다. 들어내

    중앙선데이

    2007.09.23 04:07

  • [흥미 진단] 60대 노인의 좌충우돌 수다

    ▶왼쪽부터 조수환·임정재·장만수· 양은숙· 김양수 씨. “요즘은 사위 결정하기 전에 장인들이 꼭 같이 사우나 가잖다네요. 건강진단서 교환하듯… 잘 따라오면 ‘오케이’이고, 같이 사

    중앙일보

    2007.09.01 14:55

  • 핑크빛 판타지를 드립니다

    핑크빛 판타지를 드립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십대 소녀들은 인터넷 소설 대신 ‘HR’이라고 불렸던 로맨스 소설을 읽곤 했다. 할리퀸 출판사가 냈던 이 로맨스 소설들은 돈 많고 냉정한 검은 머리의 남자

    중앙선데이

    2007.08.11 17:26

  • [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중앙일보

    2007.07.07 08:05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는 포옹할 수 없으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는 포옹할 수 없으리…”

    서울 남산 모현 호스피스를 찾은 김점자씨가 아로마 치료를 하고 있다. #1. 프롤로그 : 첫 만남2006년 3월 중순말기암 환자 “황홀”을 말하다  ‘천원짜리 인생’이었다고 그는

    중앙선데이

    2007.06.02 17:34

  •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2부] 즐거운 집(47)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2부] 즐거운 집(47)

    그림=김태헌 엄마가 푸하하하, 웃었다. 서저마 아줌마는 난처한 표정이었다. 막딸이 아줌마는 눈치도 없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옆에서 가만히 보니까 눈이 너무 높으신 거 같아

    중앙일보

    2007.05.04 05:24

  • [Family] 한옥에 살어리랏다 운치 남기고 편리함 덧대어 …

    [Family] 한옥에 살어리랏다 운치 남기고 편리함 덧대어 …

    "스물다섯 살이 될 때까지 한옥에 살았어요. 그 기억 덕분에 다시 한옥에 살게 된 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다락방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저희 집에는 제비집도

    중앙일보

    2007.04.17 20:21

  • [JOBs] 명절이면 깊어지는 '취업 스트레스' 부딪혀서 벗어나기

    [JOBs] 명절이면 깊어지는 '취업 스트레스' 부딪혀서 벗어나기

    3년째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이모(28)씨는 설이 다가오는 게 두렵다. 매해 명절마다 부모님 때문에 부산 큰댁에 가기는 하지만 제사만 끝나면 먼저 일어선다. 그는 "이번 설에도 절만

    중앙일보

    2007.02.12 19:23

  • 박광수 "캐릭터사업 40억 원 날리고 '새치기'로 영화 입봉 대시"

    박광수 "캐릭터사업 40억 원 날리고 '새치기'로 영화 입봉 대시"

    무지갯빛 '광수생각'에 취해 돌고 돌다 더 단단해졌다 1. 만화 때문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그렇게 그 무지개를 좇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만화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됐다

    중앙일보

    2006.12.26 10:19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중국 현대문학과의 만남(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 지음, 동녘, 471쪽, 1만5000원)=1920년대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대문학의 주요 흐름과 루쉰.바진.가오싱젠 등 문호

    중앙일보

    2006.09.01 21:13

  • "종갓집 전통도 모두의 문화 자산"

    "종갓집 전통도 모두의 문화 자산"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켜온 전국 38개 종가의 맏며느리 60여 명이 9일 오후 서울 창덕궁 연경당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 각지의 명문 종가 맏며느리들이 한데 모이기는

    중앙일보

    2006.06.10 05:23

  • [분수대] 불면

    [분수대] 불면

    발명왕 에디슨. 그는 현대인에게서 잠을 훔쳐간 주범이다. 하루 네 시간만 잤다는 그는 '잠꾸러기'를 증오했다. "하루 여덟 시간 넘게 자는 사람은 24시간 내내 잠을 자는 셈이다

    중앙일보

    2006.05.30 20:52

  • [이현주의소곤소곤연예가] 이세창 - 김지연 부부 "딸 낳고 우리가 더 컸어요 "

    [이현주의소곤소곤연예가] 이세창 - 김지연 부부 "딸 낳고 우리가 더 컸어요 "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대서특필됐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금값도 비싼데 덕분에 돈 굳을 반가운 일이란 짧은 생각이 들었지만, 세금 꼬박꼬박 내는 국

    중앙일보

    2006.05.29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