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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88) “미군 공습이 너무 무서웠다”
2009년 10월 북한을 공식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오른쪽)가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해 마오안잉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회창군 AP=연합]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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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침략의 주범들에게 면죄부를 준 도쿄전범재판
1946년 5월 3일 극동국제군사재판의 심판대에 서기 위해 두 줄로 늘어선 A급 전범들. (출처:『도쿄대재판』, 예담, 1999) 뉘른베르크재판과 달리 전범 세력을 철저하게 단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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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83) 낯선 평양
1950년 10월 국군과 연합군이 탈환한 평양은 아직 크게 부서지지 않았다. 평양에서 시가전을 펼쳤던 국군 일부가 평양백화점 앞에 서 있다. 평양은 같은 해 10월 말 중공군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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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⑥ 삐라
최전방의 병사들은 밤새 초소 경계근무를 마치고 날이 밝아야 비로소 막사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9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해안에서 야간근무를 마친 율곡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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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6) 거대한 반격의 시작
북한군의 공세가 1950년 8월 말에 접어들면서 꺾이자 국군과 연합군은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8월 말 경북 왜관 근처의 낙동강에서 한국인 인부들이 미군 제1 기병사단의 중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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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임진강을 넘어온 적 (36) 봉일천의 비장한 후퇴 명령
미 공군기가 1950년 7월 3일 한강 철교를 폭격하는 장면이다. 오른쪽에 그해 6월 28일 육본 명령에 따라 폭파돼 끊어진 한강 인도교 모습이 보인다. [미 육군성 전사 자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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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중공군 개입한 첫 전투 한국전쟁서 국제전으로
중앙일보가 연재하는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을 보면 1950년 10월 말에 벌어진 운산전투는 ‘동아시아 국제전쟁’의 서막이었다. 당시 중공군 포로가 처음 잡힘으로써 중공군의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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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운산 전투-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① 새로운 전쟁의 시작
평양을 탈환하고 압록강 수풍댐을 향해 북진하는 국군 1사단이 1950년 10월 중순 청천강에 놓인 나무 다리를 지나고 있다. 얼마 뒤 1사단은 영변 북쪽 운산에 서 몰래 들어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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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총리, 이번엔 “대동아전쟁” 실언 논란
아소 다로(麻生太郞·사진) 일본 총리가 일본의 침략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을 ‘대동아전쟁’으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소 총리는 지난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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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일본 살려낸 대장성 개혁
“당신들은 모두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당신들의 두뇌는 정말 최고다. 따라서 머리 쓰는 일은 모두 제군들에게 맡기고 불초 가쿠에이는 책임만 지겠다.” 1962년 43세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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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헌법은 美軍장교 작품인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45년 9월 2일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가 일본으로부터 받아낸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일본 헌법은 법률도 잘 모르는 연합군 총사령부(G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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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조 가입률 18.2% … 31년째 하락
일본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가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은 21일 "노동조합 기초조사 결과 노조 가입자 비율은 6월 현재 18.2%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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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일본 "현행 헌법은 승전국에 바친 반성문일 뿐"
3년 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아베 신조 차기 총리의 아버지인 아베 신타로를 추모하는 모임에 참석한 가족들. 왼쪽부터 아베 차기 총리의 어머니 요코, 형 히로노부(현재 미쓰비시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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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재편·재배치 확정] 사실상 연합군 유사 체제로
주일미군의 재편.재배치 내용이 최종 확정됐다. 재편안의 키워드는 일본 자위대와 주일 미군 간의 '공용(共用)'과 '공동'이다. 즉 앞으로 기지를 같이 쓰며, 훈련도 같이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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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쟁 피해국 행세"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의 자매지 요망동방주간(遼望東方週刊)이 29일 '일본 새 교과서의 6대 망언'을 게재했다. 일본 우익단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후쇼사(扶桑社)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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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법에'애국심 고취'담는다
일본 정부가 '애국심 고취'를 교육 목표로 정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오는 21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오는 18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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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야스쿠니 신사
야스쿠니(靖國)는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야스쿠니 신사는 이 단어의 뜻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이곳은 전후 한.중.일 간 자존심과 갈등의 치열한 상징적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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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韓人들]
해방 당시 해외 한인은 5백만명(당시 한국인의 20%)이었다. 한인들의 해외 이주는 대부분 일제 강점기에 이뤄졌으며 그중 2백만명은 1930년 이후 일제 침략전쟁에 강제로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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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라크戰과 우리 예비전력
최근 매스컴에서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일거수 일투족을 빠짐없이 생중계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대목은 긴급 소집된 미국의 예비군과 이라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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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141. 自轉車操業 1949년 자전거 조업
일본이 미국에 점령 당했을 때 연합군총사령부인 GHQ의 재정정책으로 인해 공황을 맞이한 중소기업들은 생산을 중지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원가를 밑도는 주문에도 응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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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민 교과서 내용]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의 공민 교과서에도 자유주의 사관이 바닥에 짙게 깔려 있다. 지식 전달을 넘어 전후 일본 사회에 대한 문제 의식으로 가득차 있다. 전후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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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패전직전 흥남앞바다서 원폭실험'
[도쿄 = 남윤호 특파원]미국은 옛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직전 흥남 앞바다에서 원폭실험을 실시했다는 정보를 입수, 한국전쟁 당시 후환을 없애기 위해 흥남 화학단지내 핵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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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 답습 더 이상 안된다
일본의 저명한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 (大前硏一)가 최근 우리 경제의 재생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지도자의 자격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그의 논지는 매우 단선적이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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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전범이 영웅되는 일본영화
밀짚모자를 쓴 도조 히데키 (東條英機)가 먹던 토마토를 "맛있다" 며 아내에게 건네준다. 집에 돌아온 도조는 3남4녀의 말동무가 된다. 45년 9월초다. 최근 일본에서 상영중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