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에서 박물관에서 상상의 날개 마음껏 펼쳐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집 근처 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행사들을 눈여겨보자. 공원에서는 봄 정취를 느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
화가·작가·피아니스트... 250년 전 로봇 삼총사
1 자케 드로가 제공한 전시 공식 포스터.노래하는 새 형태의 오토마통을 담고 있는 회중 시계는 1785년 중국 시장을 위해 제작됐다. ‘로보캅’ ‘터미네이터’ ‘바이센테니얼 맨’
-
세계가 놀란 왕수의 건축 “1주간 그리지 않고 생각만”
전통과의 접목. 왕수의 작품 세계는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지은 ‘닝보(寧波)관’도 그랬다. 대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 외벽, 구멍난 벽으로 바깥 풍경을
-
2만 여 작품 전시 꼭두박물관
“내가 그린 길잡이 꼭두 어때요?” 박선우양이 직접 밑그림을 그린 꼭두 도자기 인형을 들고 웃고 있다. 서양에 천사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꼭두가 있다. 꼭두에 얽힌 깊은 의미는 즉흥
-
조각칼 들고 현란한 문양 ‘일필휘지’ 마음으로 흙을 느끼다
1 백자 창살문 용호 이중투각병 지금 경기도 이천과 여주·광주에선 2011세계도자비엔날레(9월 24일~11월 22일)가 한창이다. ‘불의 여행’이란 주제를 내건 이번 행사에는 세
-
[food&] 윤 기자 VS 이 부장 ┃ ⑦ 청국장
청국장. 세대와 성별에 따라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다. 20대 윤 기자는 냄새에 질려 아예 먹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청국장 매니어인 50대
-
6.25 때 고아 돼 동생 업고 다니면서도 일기 썼죠 … 기록은 역사예요
『안네의 일기』는 전쟁의 참상을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진솔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세계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렸다. 실제 겪은 이야기를 그날그날 옮겨 적은 일기의 힘은 의외로 컸다.
-
7년간 60억㎞ 항해, 채취 자료 지구 투하하고 대기권서 산화
2010년 6월 13일 일본의 우주탐사선 ‘하야부사(사진)’가 발사 7년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일본 언론들은 ‘불사신(不死身) 하야부사’라며 연일 톱뉴스로 보도하고, 일본 전체
-
[home&] 다섯살 연우가 책을 만들었어요
1 두 장의 종이가 접힌 가운데 부분에 작게 만든 폴드폴드를 붙인 ‘개구리의 한살이’. 폴드폴드의 각 쪽마다 변해가는 개구리의 모습을 그린 뒤 오려 붙였다. 2 팝업 기법을 활용
-
[팝업] 미술계 뜨는 별 열하나 평창동에 모였다
홍경택 작가의 ‘미스터 론리’. 80 X80㎝. 회화·조각·영상 등 분야별로 주목 받는 젊은 미술작가 11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 받는 작가들이다. 서울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5) 경복궁 옆 서촌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일컫는 서촌(西村). 고관대작부터 중인, 아전까지 서로 다른 신분층이 모여 살던 인왕산 자락 동네입니다. 사대부 중심의 북촌, 중인 중심의 남촌과는 다른 독특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
[j Focus] 벤츠 ‘2세대 CLS’ 디자인한 젊은 한국인, 휴버트 이
125년 전통의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Best or Nothing)’는 벤츠 정신은 ‘별은 항상 위에서 빛난
-
이승만 독립정신, 소월 詩心…이 땅에 근대의 씨 뿌리다
옛 배재학당 동관에 눈이 내린다. 이 건물 안에서 근대교육이 싹텄다. 아담하지만 멋지고 당당한 건물에는 체험교실과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 세미나실이 있다. 신동연 기자 나는
-
[j Insight] ‘페라가모’ 페루치오 회장 … 창업주 부친에게 배운 ‘명품 경영’
지난해 말,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노 강변에 있는 고성(古城) ‘팔라초 스피니 페로니’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파티의 호스트는 이 성의 주인이기도 한 명품 패션회사 살바토레
-
[j Insight] “내 요리는 … 모네·고갱·드가 그림에서 영감 얻는다”
르 그랑 베푸르는 1년에 4~6차례 정도 메뉴를 바꾼다. 1년 동안 선보이는 요리 수는 100가지에 달한다. 그러나 항상 바뀌지 않는 요리가 네가지 있다. 한 시즌에 17개 요리
-
滿月이 뜨면 사랑하라, 全지구 개구리들 짝짓기
한반도 밤하늘에 휘영청 밝게 뜨는 한가위 보름달은 참으로 위대하다. 맑은 하늘에서 밝은 달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유독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믿음을
-
[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⑥ 삐라
최전방의 병사들은 밤새 초소 경계근무를 마치고 날이 밝아야 비로소 막사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9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해안에서 야간근무를 마친 율곡부대
-
나를 알리는 분신 … 최고의 명함은 얼굴 그 자체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는 말이 있다. 어떤 자리에 끼지 못하거나 아예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이때의 명함은 곧 인격이요 자격이자 신분이다. 누군가 당신이
-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⑦ 소설가 김훈과 문경새재
백두대간은 산 줄기다. 그 거침없는 산맥은 땅을 경계 짓고 왕래를 가로막았다. 백두대간으로 인하여 세상이 나뉘고 풍속이 갈리었다. 산 이쪽 사람은 산 저쪽을 동경했고, 산 저쪽 사
-
[커버스토리] 그림 보러 갔습니다, 달동네 골목길로
청주 수암골에서 만난 다섯 살배기 홍종현입니다.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그림이 웃음짓고 담벼락의 호랑이며 새며 꽃들이 재잘대는 곳. 종현이에게 이곳은 동화 속 그림나라입니다.언제부
-
부친 낙선 50년 한 풀어주려 ‘금배지’ 200만원에 낙찰
35만원에 낙찰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 있는 순은 만년필(左). 구한말 문신 민영익이 1893년 전권대신 자격으로 미국과 유럽 일대를 순방할 때 사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
원조 핸드백, 3대 물림 장 단지 … 우리 애장품 얘기 들어보실래요
‘새털레인’ 1890년, 프랑스, 53.0×10.0cm, 놋쇠, 세계장신구박물관 소장. 왼쪽부터 연필이 달린 노트, 호루라기, 향수병, 손톱 가는 줄, 우표첩. 유럽의 여인들은 여
-
온·오프 어린이 경제교육 떴다!
“경제교육으로 아이 학교성적 올려요.” 주부 허미경(42·여·경기도 분당구)씨는 매일 아침 신문 경제면을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다. 중요한 경제뉴스를 스크랩해 아이들에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