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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후 알았지만 포 쏠 줄이야” 우리 군, 설마하다 또 당했다
연평도에 대한 북한군의 공격이 이뤄지기 직전인 23일 오전 북측의 도발 징후가 감지돼 해당 지역 우리 군부대가 군사 대비태세를 강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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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포격당한 날 밤 대북 전단 40만 장 뿌렸다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23일 오후 11시 국방부가 휴전선 일대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한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단을 살포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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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새우잠, 급식 끼니 … “6·25 때도 피란 안 갔는데”
북한의 공격으로 연평도를 떠나 피란을 나온 주민들이 26일 오후 임시 거처인 인천시 신흥동의 한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평도 주민 1300여 명이 인천지역으로 빠져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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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떠나겠다 … 가족위해 … 최후까지 남겠다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 연평도. 그러나 이제 주민들에게 연평도는 아늑한 고향땅이 아니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다. 26일까지 주민의 대부분인 1300여 명이 배를 타고 도망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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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폐막] “기대 이상 성적, 큰절하고 싶은 심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27일 폐막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65개를 넘어 70개 이상을 거둬들였다. 일본을 따돌리고 4회 연속 종합 2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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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희생자들 분향소에도 조문 행렬
북한의 포격으로 희생된 김치백(61)씨와 배복철(60)씨의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에는 26일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에는 한나라당 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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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번영을 지키기 위한 전쟁
정진홍논설위원 # 지난 13, 14일에 걸쳐 광화문에 있던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수공사를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이른바 ‘동상 이송 작전’이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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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해 5도 전력 증강 다짐,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우리 군이 북한군의 연평도 공격을 허용하고 이를 충분히 응징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서해 5도의 군사적 열세에서 비롯됐다. 북한군이 수년에 걸쳐 서해 5도와 마주한 북한 서해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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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콜래트럴 데미지
시속 100㎞로 질주하는 기관차를 몰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생각해 보자. 철로엔 인부 5명이, 오른쪽 비상철로엔 1명이 있다. 선택은 핸들을 꺾든지, 그대로 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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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착각의 미몽에서 깨어날 때
정경민뉴욕 특파원 뉴욕에서 사업하는 A씨. 그는 24일(현지시간) 전화 한 통을 받고 혼비백산(魂飛魄散)했다. 30일로 잡아놓았던 거래처 사장의 한국 방문을 취소하겠다는 통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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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다스렸다"
북한이 2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남한이 먼저 공격해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다스렸다”고 선전하고 있다. 또 YTN에 따르면 리명훈(평양시민)은 “남조선 괴뢰군 도발자들의 불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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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北해안포 정밀타격 무기가 없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군사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군 전력은 북한의 상륙과 기습점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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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 … 피해 … 엄청 맞고 있다” 이후 북한군 통신은 침묵했다
[인터랙티브 그래픽] 동굴속 북 해안포 정밀타격 무기가 없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 다음 날인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북한도 우리 군의 집중 사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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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열압력탄 공격 … 연평도 초토화 노렸다
북한이 23일의 연평도 공격 당시 콘크리트를 관통하고 화재를 일으키는 특수포탄의 일종인 열압력탄 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5일 “북한이 연평도 공격에 사용한 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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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뚫고 터지는 열압력탄 … 북, 참호 속 K-9 자주포도 노려
주도면밀한 공격이었다. 마치 아군 움직임을 손금 보듯 하면서 작심하고 포탄을 퍼부었다. 북한군의 23일 연평도 공격이 계획 도발이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공격 초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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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도 파괴 … 주민은 ‘전쟁공포’로 고함, 두통 호소
연평도에 긴급 투입된 가천길병원 대량재난팀이 환자의 몸에 붕대를 두르고 있다. [가천길병원 제공] 23일 오후 3시 연평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병원 본부에서 ‘비상 대기’ 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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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벼락으로 다스렸다”는 평양시민들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연평도 포격 소식을 전하며 선전전을 펼쳤다. 조선중앙TV는 이번 북한군의 포격에 대해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다스렸다”는 등의 주민 인터뷰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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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 4분 뒤 쾅쾅 굉음 … 순식간에 1·3포 화염 휩싸여”
북한이 연평도 공격에 사용한 122㎜ 방사포 포탄의 파편.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연평도에서 25일 당 최고위원 회의장으로 가져온 것으로 파편 길이가 3m에 이른다. [안성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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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시 열린 뱃길 … 해병대원 백령도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틀 만인 25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대하는 해병대원들이 백령도행 선박에 승선하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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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서해 5도에 세계 최고 장비 갖춰라”
정부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열고 북한과의 교전상황 발생 때 확전 방지에 무게가 실려 있던 기존의 교전규칙을 전면 보완키로 결정했다. 또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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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서해 5도’ 이것이 문제다
천안함 사건의 교훈은 어디로 갔는가. 8개월 만에 다시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했지만 우리 군의 대응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해병부대의 미진한 대응사격은 우리 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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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공격 … 한나라·민주당 책임 공방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던 여야가 25일 갈라졌다. 전·현 정부로 공격 목표를 달리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 정부 책임론=“햇볕정책은 실패했다.” 한나라당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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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장수 교체 … MB의 배수진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5일 폐허가 된 연평도 민가를 살펴보고 있다. [연평도=뉴시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물러났다. 김 장관은 지난 5월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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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는 지금 … “취재고 뭐고 빨리 나가, 언제 쏠지 모르니”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지 이틀이 지난 25일 오후 연평도 주민들이 계속된 불안감으로 배를 이용해 섬을 떠나고 있다. [연평도=뉴시스] 그 집 앞에는 분홍색 자전거(*어린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