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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성장 견고 … 미 초저금리 따라가다간 인플레 불러
지난달초 홍콩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케네스 로고프 교수.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 부동산 거품붕괴가 금융시스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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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고 잡자” 10조 엔 더 풀기로
일본은행이 시중에 돈을 더 푸는 방식으로 엔화가치 급등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일본은행은 30일 임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은행에 정책금리(0.1%)로 공급하는 대출 규모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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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가 부양조치 준비돼 있다”
28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회의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캐주얼 복장 차림으로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잭슨 AP=뉴시스] 벤 버냉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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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더블딥 막을 추가부양책 낼까
미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회복되는 듯했던 성장엔진이 빠르게 식어가는 징표가 속속 발표되면서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의 시선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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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증현 장관에게 ‘친서민 대책’을 묻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일정은 요즘 부쩍 빡빡해졌다. 예산 시즌을 맞아 정부 과천청사의 장관실을 방문하는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게다가 지난 11일 정운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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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쇠 … 후계 준비” 발언으로 군부 실세서 급추락
1973년 일어난 ‘윤필용 사건’은 한국 현대사의 최대 권력 스캔들 중 하나로 꼽힌다. 사건의 주인공 윤필용(사진) 전 수도경비사령관이 24일 별세했다. 83세. 그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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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금통위원 임기 늘려야 한다
대공황의 충격이 이어지던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마리너 에클스를 조용히 불렀다. 그는 자수성가한 서부의 금융인이다. 루스벨트는 에클스를 7대 미국 연방준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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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의 회계 부정, 미 정부는 알고 있었다”
미국 금융감독 당국이 2008년 9월에 파산한 리먼 브러더스의 회계 부정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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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김중수의 한은, 독립성 새삼 화두로
2008년 3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가 공석이 된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일본 참의원이 당시 후쿠다 야스오(福田庚夫) 총리가 지명한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차기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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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FRB 장악할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통화정책에도 입김을 불어넣을 기회가 왔다.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인자 도널드 콘 부의장이 6월 이사직을 내놓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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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와 한은의 금리 불협화음부터 조율해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그제 시중은행에 단기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金利)인 재할인율을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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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폴 볼커 전 미 연준의장 20여 년 수행 여비서와 재혼
여든세 살인 폴 볼커(사진)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결혼했다. 볼커는 20여 년간 비서로 함께 일해온 안케 데닝과 1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에서 친구의 주례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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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위기의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벤 버냉키(사진) 의장. 그에겐 ‘경제 대통령’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요즘은 체면이 말이 아니다. 연임안을 인준해야 하는 미국 상원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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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오바마도 유대 금융권력은 어쩌지 못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계 핵심 인물들. 왼쪽부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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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오바마도 유대 금융권력은 어쩌지 못했다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계 핵심 인물들. 왼쪽부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 세 사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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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시장에도 열석발언권을 허하라
지난주 기획재정부 차관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정부가 이른바 ‘열석발언권’을 행사한 것이다. 열석발언권은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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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중앙은행들, 호주에서 배워라
호주 중앙은행(RBA)은 올 10월부터 매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현재 연 3.75%).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저금리 정책 공조를 통해 경기 부양에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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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중앙은행들, 호주에서 배워라
호주 중앙은행(RBA)은 올 10월부터 매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현재 연 3.75%).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저금리 정책 공조를 통해 경기 부양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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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성장률 낮아 인플레 우려 없어”
벤 버냉키(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분간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훨씬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물가 걱정을 할 단계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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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거품 막아라 … 미 ‘버블 파이터’ 논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Fed)에서 ‘버블 파이터(Bubble Fighter)’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버블 파이터’란 자산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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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상당 기간’ 넣을까 뺄까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문구 하나 때문에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 명시된 ‘상당 기간(for an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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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왜 … 리먼은 죽이고 AIG는 살렸을까
지난해 9월 14일(현지시간) 일요일 아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과 재무부의 고위층 인사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파산 위기에 몰린 리먼브러더스 매각을 위해 진력을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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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버냉키 연준 의장 재임명 문제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재지명했다. 현실적인 결정이지만 축하할 일만은 아니다. 차제에 버냉키를 포함한 주류 경제학자들의 집단사고(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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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지표 좋고 금융시장 안정 … 미국 증시 ‘황소’ 돌아오나
뉴욕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시장의 예상을 넘는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 호전, 금융시장 안정이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21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