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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꾸나 즐거운 인생
파주 헤이리 음악감상실 ‘카메라타’에서 송년 모임을 즐기고 있는 윤광준·황인용·김갑수씨(왼쪽부터).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스피커가 시야를 압도한다. 1930년대 미국 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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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출판이 사양산업이라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끔 출판사 이야기가 나온다. 얼마 전에는 아예 출판 편집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있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출판인의 모습은 현실과 달리 퍽 일그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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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내숭 없는 사랑이 아름다워
연애잔혹사 고윤희 지음, M&K, 328쪽, 1만원 21세기 연애코드를 해부했다는 책이다. 동거, 섹스, 낙태, 피임, 원 나잇 스탠드, 바람, 자위, 가부장제와 1부1처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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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족 데이트 노하우
“오늘은 어디 가서 데이트를 하지?” 직장인 뚜벅이 K씨는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 코스를 생각하면 난감하다. 여자 친구가 매번 데이트마다 이벤트를 벌여 주기를 원하거나 기억에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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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당신도 ‘홀리데이 증후군’?
‘홀리데이 증후군을 아십니까’. 연말연시에 집에 들어가기 싫어 거리를 배회하거나, 혼자 자다가 너무 외로워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면 홀리데이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미국에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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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타여, 더 당당해져라"
지난 주말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 깜짝 출연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아이비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그건 요란했던 ‘동영상 파문’이 채 잊혀지기 전에, 이른바 ‘자숙의 시간’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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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타여, 더 당당해져라”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 주말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 깜짝 출연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아이비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그건 요란했던 ‘동영상 파문’이 채 잊혀지기 전에, 이른바 ‘자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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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나를 흔든 문자 하나
올 한 해 당신의 마음을 두드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어떤 건가요. week&이 독자들과 명사들에게 물었습니다.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아들이 보낸 문자 덕택에 팀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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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41. 아이들
1988년 찍은 가족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장녀 혜경, 필자, 아내 한말숙, 차남 원묵, 장남 준묵, 차녀 수경. “저는 앉아서 자는 게 더 편해요. 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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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골목길과 사랑에 빠진 여자 아이란
중국은 지금 바쁘다. 2008년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거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후미진 공간들을 깨끗이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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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남자를 쇼핑하듯 고르는 된장녀 … ‘예쁜 한예슬’이니까 된다?
이런 영화를 볼 때는 기대치 조절이 필수적이다. 눈높이를 너무 높이거나 까다롭게 굴 필요가 없다. 한예슬 주연의 ‘용의주도 미스신’(감독 박용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체적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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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천하무적 애굣덩어리-용의주도 미스 신
자, 따라해보라. 일단 비음을 섞은 “앙, 앙, 앙”이라는 말을 반복해 시동을 건다. 콧노래하듯 경쾌한 “앙”에 성공하면 마지막에 ‘o’ 받침이 들어가는 “오빠”(발음기호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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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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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매춘하는 이집트 공주
고소득 중년 남성이 허영심에 들뜬 소녀들을 금전적으로 돕는 대가로 섹스를 제공받는 이른바 ‘원조교제’는 죽음의 사신, 에이즈가 만연되면서 생긴 플레이보이들의 새로운 섹스 공급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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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화면 가득 ‘가슴’, 쉴새 없는 웃음
감독: 윤태윤 출연: 임창정·송지효·최성국·신이· 유채영· 이화선 등 장르: 코미디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법대생 은식(임창정)은 퀸카급으로 꼽히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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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유미의 파티 패션&뷰티 제안
탤런트 김유미는 연말이 괴롭다(?). 사전 제작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의 촬영을 막 끝냈지만 정작 바쁜 건 이제부터다. 콘서트 게스트·봉사활동 사진전 등 연말 이벤트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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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말썽꾼 직원군에 들어가진 않을까?’
‘혹시 내가 말썽꾼 직원군에 들어가진 않을까?’ 인사담당자 10명중 9명 이상이 ‘말썽꾼(?) 직원’을 뽑아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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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싶어요”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가 태워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멈춰섰을 때 만취 음주운전자가 모는 자동차의 추돌 사고로 타고 있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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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니들이 알아? 연애를, 술을, 운명을
왼쪽부터‘연애 강사’이명길씨, ‘주도 강사’정헌배 교수, ‘운 테크 강사’이정일씨.[사진=권혁재 전문기자]한 가지만 잘해도 밥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한 가지만 잘해서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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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감독:에릭 라티고 출연:알랭 샤바·샬럿 갱스부르 장르:로맨틱 코미디 등급:15세 로맨틱 코미디는 대조법을 애용한다.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성격과 신분이 달라야 에피소드가 풍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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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니들이 알아? 연애를, 술을, 운명을
왼쪽부터‘연애 강사’이명길씨, ‘주도 강사’정헌배 교수, ‘운 테크 강사’이정일씨.[사진=권혁재 전문기자]한 가지만 잘해도 밥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한 가지만 잘해서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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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법대생 사칭 한인청년 '들통난 이중생활'
컬럼비아 대학교를 나와 워싱턴 DC의 조지타운 대 로스쿨에 재학중인 한인 종 고(Chong Koh)씨는 뉴욕의 유명 로펌에 취직 하고 지난 5월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그래픽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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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토크] 침대 위에서는 무슨 말이든 가능해
그녀는 그를 사랑한다. 반면 그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주말이면 가끔 만나 섹스를 한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오로지 섹스 파트너로만 생각할 뿐 연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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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와 도란도란] 투자도 연애처럼
변덕쟁이다. 똑같이 해줬는데도 어떤 때는 좋고 어떤 때는 싫단다. 종잡을 수 없다. 건망증도 심하다. 잘 해준 것도 못 해준 것도 금방 잊어버린다. 조그만 일에도 어찌나 불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