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문화 정립 위한 백년대계-「문예중흥 5개년 계획」의 내용
정부는 19일 제l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1974∼1978년)을 발표했다. 총 규모 2백50억원의 이 제1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바탕 위에 새로운 민
-
『모스크바의 1주일』(2)
정신상황 운운하는 말이 나왔지만 이와 관련하여 「모스크바」에 체재하고 있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우리 동족간에도 정신상황에 어떤 야릇한 것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가 그동안
-
붐비는 마감 창구 |전기대 원서 오늘마감
전국53개 전기대학의 대부분이 9일하오 4시30분부터 5시까지 각 학교별로 입시원서접수를 마감한다(서강대는10일까지). 전기대학 가운데 서울시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중앙대
-
전기대학입시 카운트 다운 제출가이드 | 고려·연세등 7개대는 유형별모집
전국53개 전기대학들은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일제히 입학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73학년도 .대입예비고사합격자는 8만3천3백8명으로 예·체능계를 뺀 전기대학입학정원이2만7천여
-
춘향은 인도인, 몽룡은「스웨덴」인|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공연하는 이색 『춘향전』
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벌이는 이색 『춘향전』이 11일, 12일의 한국 일보 소극장 공연에 이어 14일 (하오 4시·7시) 조선 「호텔·볼룸」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어학
-
예술의 자율성과 사회적 기능|제1회「아시아」 예술「심포지엄」
「예술의 자율성과 사회적 기능」을 주제로 한 제1회 「아시아」예술 「심포지엄」의 제2일째 회의가 18일 하오1시부터 「워커힐」에서 열렸다. 다음은 이날 주제를 발포한 미술 부문의「
-
성장 7년…신인에서 정상까지|중앙일보와 데뷔 동갑네가 말하는 문화계의 어제, 오늘, 내일
7년이란 기간은 어떤 의미에서는「성숙」에 이르는 단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를 생각할 때 그 7년은 신인에서 중견, 나아가서는 정상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으로 평
-
제1회 아주 예술 아카데미 세미나 6국 참가 10월16일 「워커힐」서 개막
예술의 자율성과 그 사회적 기능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예술원주최의 제1회 아시아 예술아카데미 세미나의 주제 및 참가자가 18일 확정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자유중국·태국·「이스라
-
「레퍼터리」극장 대표 오현주씨
극단 「드라머·센터」가 「레퍼터리·시스팀」으로 바뀌어 서울 연극 학교 「레퍼터리」극장으로 출발한지 2년만에 새 대표로 오현주씨가 뽑혔다. 『그 동안 연극에 관심을 갖고 일을 해오면
-
아시아의 전통연극
방한중인 미「하와이」대의 연극학 교수「제임즈·브랜든」박사의 「아시아」의 전통연극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가 지난3일 「드러머·센터」에서 열렸다. 동양연극을 전공, 이미 일본·「인도
-
한·일 청소년의 체격과 생활비교
「유네스코」발표자료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최근 일본 총리부 청소년 대책본부가 발간한 「청소년백서」72년도 판을 토대로 한일 청소년들의 체격과 생활태도 의식구조 등을 비교하여
-
(30)연극 연출자
1948년 당시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였던 박노경씨(6·25때 작고)는 대학출신 여성들을 모아 극단 「여인소극장」을 조직하여 창립기념으로 「입센」의 『노라의 집』을 연출, 공연했다.
-
「몰리에르」의 생애와 작품 세계|그의 탄생 3백50주 기념 학술 강연회서
극작가 「몰리에르」의 탄생 3백50주를 맞은 기념 축전이 지난 21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됐다. 첫 행사인 학술 강연회는 『몰리에르의 작품 세계』 (박은수·숙대) 『인문 몰리에르』(정
-
새 작품 구상에 분주한 「스트라빈스키」미망인
남편이 작고한 작년 4월 이후 외부와의 접촉은 물론 일체의 작품활동을 중지해온 「이고 르·스트라빈스키」의 미망인 「베라·스트라빈스키」여사가 최근 남편의 1주기 기념일을 앞두고 오랜
-
(341) | 가요계 이면사( 21)|고복수
한국의 가요는 「막간」에서 시작되어 레코드로 개화, 무대에서 열매맺는 것으로 성장했다. 가요 개화기에 노래를 키운 사람들을 잊을 수 없다. 즉 레코드회사의 문예부장들이다. 처음
-
(287)(15)김효록
한국에 현대학생 연극이 수입된 것은 1925년께 일본유학생들이 귀국하여 연극「그룹」활동을 한데서 비롯됐다. 이들 「그룹」중 하나는 「현대극연구회」이고 또 하나는「목요회」였다. 보
-
『비전공』을 뚫은 심층연구|이색...두 학자의「외도논문」
분야가 다른 학자의 이색적인 외도논문 2편이 최근 학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것은 성대「논문집」이 게재한 김우탁 교수(영문학·성대 교양학 부장)의 우리 나라 고유의 창극무사에
-
젊은 지성의 잔치 100일|제2회, 전국대학 문화예술축전 개막
제2회 전국대학 문화예술 축전이 21일의 대학미전으로 그 막을 올린다. 이 행사는 서울대 등 20개 대학학생처장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위원장 김연준·한양대 총장)가 주최하고 예 총
-
(175)방송 50년(4)|이덕근(제자는 필자)
27년에 생긴 경성 방송국은 l933년까지 5년 동안 일본어 단일 방송을 하다가 33년4월26일에 소위 이중 방송의 실시로 한국어 방송과 일본어 방송이 각각 독립했다. 단일 방송
-
세계에 선보일 오페라 「심청전」|「뮌헨·올림픽」음악제 위해 내한하는 연출가 「레너트」박사|
「뮌헨」국립 「오페라」좌관장 「귄터·레너트」박사가 72년 「뭔헨·올림픽」대회 문화 축제의 주요 공연 「오페라」인 『심청전』의 준비와 한국 예술계 시찰을 위해 20일 서울을 방문한다
-
(153)제11화 경성제국대학(7)
의학부의 학생생활은 법문학부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김석환씨(중앙병원원장)의 기억으로는 당시에는 학부만 졸업하면 그대로 의사면허를 주어 요즘과 같은 국가시험제도는 없었다 한다.
-
(64)-제자는 필자|제5화「동양극장」시절(3)-박승희가 자비로…주연도 맡아 대사 막혀 중단 돈 물러주기도
「토월회」는 일본동경에 유학하고 있던 우리나라 학생들이 매주 모여서 요새말로 「세미나」라는 것을 하는 모임이었다. 그때의 「멤버」는 김복진(동경미술학교조각과·팔봉 김기진의 형) 김
-
(1)극작가 유치진씨
새로운 각오, 새로운 의욕으로 맞은 71년 문화계는 과연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가? 여기 71년 문화계를 리드해갈 각 분야의 의욕에 찬 얼굴들을 찾아 그분들의 구상과 비전을 들
-
70년도「아카데미·프랑세즈」문학상 탄「베르트랑·프와르·델페쉬」
「프랑스」엔 바야흐로 문학상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다. 「아카데미·프랑세즈」문학상은「드골」의 서거 때문에 1주일을 늦추어 18일『「리투아니아」의 미친 여인』의 작가「베르트랑·프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