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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물건 사이 음산한 해골… 현대미술과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메멘토 모리와 바니타스 전통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해골 그림과 ‘메멘토 모리’ 홍경택 ‘Full of Love’(2012). [사진 케이아트나우닷컴] 빽빽하게 꽂혀 있는 색색의 볼펜과 형광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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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기에 아름다운 진짜 판소리 보여줄 것
창작 판소리의 아이콘인 소리꾼 이자람(35)이 신작을 올린다. 지난 2월 두산아트센터의 젊은 창작자 지원프로그램인 '두산 아트랩'의 워크숍 형태로 관객을 먼저 만났던 주요섭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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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지킨 판소리 얼마나 좋은지 꼭 들어보세요”
창작 판소리의 아이콘인 소리꾼 이자람(35)이 신작을 올린다. 지난 2월 두산아트센터의 젊은 창작자 지원프로그램인 ‘두산 아트랩’의 워크숍 형태로 관객을 먼저 만났던 주요섭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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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발레로 도약하는 25세 ‘국민 발레단’
국립발레단과 한국 발레의 두 축을 이루는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았다. 올 문화예술계엔 25세가 된 ‘청년’ 둘이 돋보이는데 UBC 외에 다른 하나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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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들
25일 막을 내린 제 35회 중앙음악콩쿠르가 ‘샛별’ 22명(1~3위 입상자)을 배출했다. 이 콩쿠르를 거쳐 세계로 뻗어나간 스타급 음악가 조수미·김대진·김우경 등의 든든한 후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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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승의 구도과정 웃음 섞어 경쾌하게 표현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6월 9일까지 학전 블루)는 극중 주인공이 도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내용상 갈래를 나누면 '구도연극'이랄까. 그렇다고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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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삼성문학상 수상자 발표]
국내 최대 상금규모를 자랑하는 99년도 삼성문학상 (삼성문화재단.문학사상사 공동주최) 수상자가 발표됐다. 장편소설부문에는 김성아씨의 '장미정원' 이, 희곡문학상부문에는 20대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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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레타 '박쥐' 주연 소프라노 윤이나씨“제 실력 모두 보여드릴께요”
"오페레타 '박쥐' 는 대사가 노래 아닌 일상적 대화로 되어 있어 연극적 요소가 많은 편이지요. 아델레역은 화려한 아리아와 쾌활한 무대연기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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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 문예』 희곡 부문
해마다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희곡작가 지망생들의 의욕도 만만치 않다. 금년에도 예년 정도의 응모작이 들어와 엄선한 결과 최종까지 『텅 비인』(김용심) 『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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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정형화 서두른다
창극이 공연되기 시작한지 1세기에 이르도록 창극에 대한 논리개발이나 그 방법에 대한 모색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극장은 5일 오후3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창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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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진수-연극연출가|소 작가 작품 첫 무대 올려 "뿌듯"
추워도 추운 것이 아니다. 끈질긴 기다림 끝에 이룩된 소망을 찬연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정월의 찬바람도 3월의 미풍과 다를 바 없다. 3 월 9 일부터 보름간 동숭아트센터 중 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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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바탕 둔 강력한 인상에 압도
헝가리 기외르 발레단은 (17, 18일 문예회관 대극장 공연) 고전발레의 정통파가 아니다. 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인상의 이 현대발레 팀은 토슈즈도 신고 있지 않았다. 안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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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보는 정통「오이디푸스 왕」|희 연극인들이 국립 극장서 공연
인간의 슬픔은 어디까지일까.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끝을 모르는 슬픔의 심연으로 빠져들어 가는「오이디푸스」왕의 비극은 2천4백 여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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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유민영(연극평론가·단대교수) 만해를 너무 이상화, 연극적 긴장감 없어
성공회 뒷골목에 3백석 정도의 세실극장이 있다. 연전 연극인회관으로 쓸 때는 한국연극의 중심지 역할도 했던 극장이다. 3·1절을 기해 요즘 그곳에서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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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심사평
해마다 증가하는 응모작들중에서 예심, 본심을 거쳐 최종까지 올라온 작품은 「질풍노도시대」 (양원선) 「유명산무명화」 (김야설) 「사진사와 파랑새」 (석종완) 「이해와 책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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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객석 구분이 없다 전위연극『통막살』공연을 보고…
연극『통막살』은 서울에서 보는 오래간만의 전위연극이다. 전위연극에 대한 호기심일까, 아니면 매력 때문일까.『통막살』이 공연된 첫날(10일)문예회관 소극장엔 1백여 명의 관객들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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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자기가 쓴 소설의 희곡화 「붐」
소설을 원작자가 희곡으로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리는 경향이 늘어가고 있다. 이문열씨가 『사람의 아들』을, 황석영씨가 『돼지꿈』을 각각 희곡화하여 성공을 거둔 뒤를 이어 이문열씨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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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성이 없는 문화는 병든 문화
연극의 다양화는 연극적 창조력의 다채로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매우 긴요할 뿐만 아니라 획일성의 억압 밑에 경직되어 가는 문학의 정체현장을 해소시켜주는 충격으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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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타에 그친 「창작극잔치」|한상철(연극평론가·청주대 교수)
『한국연극의 전통을 정립하는 창작극의 대제전』이라는 표제아래 처음으로 「대한민국연극제」가 9월8일부터 시작, 만2개월만에 끝났다. 이 제전은 문예진흥원이 종래의 창작극 지원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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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참여하는 프랑스 연극|본사 주최 불 파리 대 「셰레르」 교수 강연서
중앙일보사·동양방송과 한불 협회가 주최한 파리 대학의 연구 교수 「자크·셰레르」씨의 「현대 프랑스 연극」강연이 31일 하오 5시 「드라머·센터」에서 3백여 연극 학도들이 모인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