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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민속연구모임 한마당
『에야디야, 에야디야, 에야디야…』 둥당둥당 울려대는 장구소리에 맞춰 7명의 여성들이 목소리를 가다듬어 창을 한다. 그중 한사람이 가운데 나와 양팔을 올려 춤을 추니, 꼬마들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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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음악·영화의 절묘한 조화
영화는 역시 종합예술이다. 최근 개봉된 영화 『오델로』는 이를 실감케 한다. 문학과 음악·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또하나의 생동감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태어났다. 『오델로』는 너무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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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제
○…「주제페·베르디」의 유명한 오페라 『오델로』를 「프랑코·제피렐리」감독이 영화화한 오페라영화 『오델로』 가 최근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개봉돼 『아마데우스』 이후 최고의 음악영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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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로 옮긴다|야외서 펼칠 분야별 행사를 보면
여름문화가 야외에서 꽃 피우고 있다. 각종 예술단체·그룹이 답답한 실내에서 해변이나 산간·계곡으로 활동무대를 대이동, 대중과 호흡을 같이하며 풍성한 수확을 거둘 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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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김성녀 TV출연『여심』서 미장원 주인 역
연극배우 김성녀씨(36·사진)가 처음으로TV일일드라마에 출연한다. 김씨는 이달 말부터 KBS 제 1TV 7의 일일극『여심』에서 일제시대 반일기생출신인 미장원주인 황화숙역을 맡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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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백년』제5화「임진왜란」끝나
MBC-TV의 사극 『조선왕조 5백년』 제5회「임진왜란」이 15일 이순신 장군의 장렬한 최후를 끝으로 54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10월 첫 방영에 들어갔던 「임진왜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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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북으로 간 연예인들의 이야기
l949변 9월12일 오전 10시. 평양 모란봉 운동장은 수십만명의 인파로 메워졌다. 이른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 경축대회가 열린 것이다. 정권수립 선포일자는 그보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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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간연예인들의 이야기(9)|밑바닥인생 김연실
김연실은 1960년 5월 강홍식이 연출한 남한의 4·19 학생혁명 주제의 『항쟁의 서곡』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6·25때 납북된후 7년만의 영화 출연이었다. 김연실이 이 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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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북으로간 연예인들의 이야기|"김연실…당신은 반동"
북괴의 6·25남침이 휴전으로 마무리된 1953년 7월의 평양. 박헌영·이승엽·이강국등을 위시한 남로당 계열의 붉은 정치거물들이 김일성의 계획된 숙정의 칼을 맞았다. 서울에서 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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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으로 간 연예인들의 이야기
최은희·신상옥부부의 극적인 북한탈출로 북으로 간 문화예술인들의 거취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방과 6·25의 소용돌이 속에 월북했거나 납치돼가 「동토의 왕국」에 갇힐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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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동란 부산 피난 시절-다방 마담과 손님으로 인연|신상옥·최은희 부부의 「인생 항로」
신상옥·최은희 커플의 운명적인 만남은 53년 항도 부산에서 이루어졌다. 이미 영화계에 투신했지만 6·25의 거친 피난살이 끝에 부산 시내 녹화 다방 얼굴 마담으로 있던 최은희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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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심유경역 탤런트 양택조씨
『임진왜란』심유경역 탤런트 양택조씨 요즘 드라머『임진왜란』(MBC-TV)에서는 명나라의 사신 심유경역을 맡은 낮선 탤런트의 개성있는 연기가 돋보인다. 날카로운 눈초리와 호방한 너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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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극배우 여전히 배고프다
관객들이 많이 늘고 있고, 도처에 좋은 극장이 서고있지만 우리 연극배우는 여전히 푸대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국연극협회가 연극배우 1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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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7개부문후보 수사극『위트니스』수입
올 아카데미영화제에 감독상을 비롯해 남·여주연상등 7개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위트니스』 (원제Witness)가 수입돼 3월초 개봉될 예정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기차역화장실에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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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한씨연대기』서 열연|연극배우 문성근
『대학(서강대 무역학과)시절에 몇 번 연극을 해본 것 이외에는 이번이 첫 무대입니다. 다행히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85년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는 『한씨연대기』(2윌28일까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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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추송웅씨 별세
연극배우 추송웅씨가 29일 하오3시17분쯤 경희의료원에서 치료중 신부전증과 패혈증으로 갑자기 별세했다. 향년44세 . 추씨는 경남고성 출신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직후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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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문제 겹쳐 가장 힘든 역 같아요"
20년간 연극무대만을 순수하게 지켜 온 손숙씨(42·국립극단 단원)가 국내에 소개된지 20여년만에 다시 막이 오르는 『느릅나무 그늘의 욕정』(「유진·오닐」작·권오일 연출)에 출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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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공연 『수전노』 연출 맡은 이순재씨
『출연진이 탤런트들로 구성된 극단 사조의 연기자들이기 때문에 연습기간을 두 달로 충분히 잡았습니다. 모두 시간에 쫓기는 것을 고려한 것이었지요. 그러나 예상외로 열심히 해주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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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을 가득 실은 열차를 습격
KBS 제2TV 『토요명화』(28일 밤 9시30분)=「대열차강도」. 영국상류사회의 사교계에서 돈 많은 노총각으로 여성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어스」는 엉뚱한 계획을 세운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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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에 소극장 2곳 생긴다
예술극장「판」이 문을 닫은후 문화공간이 전무하다시피된 강남에 하반기들어 두개의 소극장이 문을 연다. 하나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내에, 또하나는 역삼동쪽에 생겨 강남인물의 문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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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새 당직자
원외시절부터 김대중씨의 조직참모로 활약한 골수 동교동계, 9대때 처음 국회에 진출하여 농수산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매서운 대정부추궁과 독설로 「명성」을 떨쳤으나 특유의 반말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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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방황하는 별들』청소년 관객 몰려
85년 상반기 연극 중 큰 수확으로 꼽고있는 『방황하는 별들』(윤대성작·김우옥 연출)의 2차 앙코르무대가 15일까지 남산드라머센터에서 마련됐다. 동랑 청소년극단의 창단작품 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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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큰역 맡고 보니 벅차고 두려워요
유지인양(29)이 5년만에 연극무대에 선다. 80년3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 「스카레트·오하라」역으로 무대에 선 이후 처음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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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작품상등 8개부문휩쓸어
작곡가「모차르트」의 불우했던 말년을 그린 영화『아마데우스』가 제57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8개부문을 휩쓸었다. 25일 하오6시(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