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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 발돋움할 환상의 배역은 …
무대는 평등하지 않다. 수많은 역할이 무대에 등장하지만 정작 관객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인물은 손에 꼽힌다. 그래서 물었다. 뮤지컬 배우들이 가장 탐내는 배역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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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그랬지” 설레는 첫사랑의 공감
이런 사랑을 했었다. 열두 살 띠동갑 앞에 설레며 망설였고, 옛 사랑의 상처를 잊지 못하는 연인 앞에 토라지고 매달렸다. 불확실한 청춘은 때로 무기가 되고 자주 족쇄가 됐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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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백조의 파격 넘어 아프리카 춤 접목까지
관련기사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 그래피티 새 지평 열어 현란하고 유연하고 자유로운원시의 힘, 검은 美學 양복을 입은 무대 위의 남자가 출정에 앞서 고뇌한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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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옮겨다니는 천막극장 그 속엔 아이들 학교도 있다
어릴 때 시골 장터에서 유랑극단이 천막을 쳐 놓고 연극을 상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출연 배우들이 분장한 채 무대 뒤 바깥으로 나와 비빔국수로 요기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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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장 김석만씨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은 28일 서울시극단 단장에 김석만(57·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단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뉴욕대(N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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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연극 ‘고곤의 선물’ “정통극 부활 알리는 신호탄”
짧지만 강렬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한국 연극의 메카 남산 드라마센터는 용광로처럼 달궈졌다. 연일 객석을 꽉 채운 관객, 거기에 커튼콜 때 터져나오는 환호와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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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명품 코스 요리 … 속은 허전
자작나무가 보인다. 바닥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쓸쓸함과 고즈넉함, 그리고 운치.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사진)은 그랬다. 한국 뮤지컬이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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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입 특집 - 우리대학 떴어요!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는 ‘신(新 )수도권 제1대학’ 마스터플랜 UniTopia 2020을 수립했다. 건학 30주년을 기점으로 중부권 중심대학에서 신 수도권 명문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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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 엄마의 사춘기 자녀 키우기] 공부 스트레스 풀어줄 취미 활동 지원해주세요
얼마 전 병원에서 초등 5학년생 딸아이의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아이가 의욕도 없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더니 급기야 탈모 증세까지 생겼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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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띄워라”
한해 대목 중 기간이 가장 길다는 연말이 다가온다. 소비 시장의 전면에 서있는 신용카드사들은 이번 연말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2월은 보통 1년 중 신용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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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 값싸고 수준 높아져 구청 문예회관 공연이 뜬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청이 세운 복합 문화공간인 구로아트밸리의 예술극장. 한복 차림의 할머니, 살포시 손을 맞잡은 중년 부부, 엄마를 따라 온 초등학생 등 다양한 관객 3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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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고교에 문화특공대 뜬다
문화특공대가 강원도를 찾았다. 문화특공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주민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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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을 위한 연극 2편 공연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기간에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험생들을 위한 연극공연’을 마련했다. 부산시가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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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기온에 움츠려 들기보다는 겨울이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겨울축제 현장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첫눈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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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청강문화산업대, 영어뮤지컬 공연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 관광영어과는 20일 오후 7시 이천 하이닉스 단지 내 아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영어 뮤지컬 ‘A Christmas Carol’(찰스 디킨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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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21세기 역에서 또 만나요 ‘지하철 1호선’ 멈춘다
‘지하철 1호선’이 멈춘다. 1994년 초연 이후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며 한국 공연계에 새 지평을 연 이 작품은 15년간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품어왔다. 마지막 운행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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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시아 6개 도시 문화교류 손 잡았다
광주 대동문화재단(회장 조상렬)은 터키,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3개국 6개 도시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 교류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말했다. 재단 측은 최근 광주의 문화예술단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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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명동·정동극장장에 구자흥씨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신임 명동·정동극장장으로 구자흥(63·사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임명했다.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1970년 실험극장 기획자로 연극계에 발을 들여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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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동아리 공연에 영화관 초대까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들이 수험생들의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대학입시설명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색 입시설명회도 많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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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기다렸다” 설레는 공연계
대입 수능의 꼭짓점을 치고 나면 바야흐로 달력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가리킨다. 흥겨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연계 곳곳에서 풍성한 무대를 차렸다. 연말은 공연계가 가장 기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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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연극 프로듀서’시대 열다
마지막인 10번째 작품 ‘민들레 바람되어’가 이번 주 개막함과 동시에 ‘연극열전2’는 성공 신화의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2008년은 그야말로 ‘연극열전’의 한 해였다.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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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가을은 문화예술의 달이다. 9월부터 11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줄을 이어왔다. 10월에 집중적으로 200여 가지 지역축제가 개최되었다면 11월은 축제의 수는 적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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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육영수 여사 일대기 그린 연극
충북 옥천군은 영부인으로 국민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심어준 고(故)육영수 여사(陸英修·1925~1974)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육영수’를 15~16일 이틀간 오후 3시와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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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파격 연출 논란 연극‘갈매기’
골격만 남은 흉물스런 벽면, 그 위로 불그스레한 페인트가 덕지덕지 칠해져 있다. 영락없는 도시 빈민가다. 연극 ‘갈매기’는 메마른 무대로 관객의 뒤통수를 친다. 하지만 이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