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택은 오늘도 '한 줄' 썼다…입담 밑천은 섬진강 길 500m
━ 김용택 ‘섬진강 시인’이 권하는 느리게 걸으며 자연과 대화하기 ■ 호모 트레커스 「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오늘도 걷고 오늘도 한 줄 씁니다. 임실군 진메마을 개
-
김용택은 오늘도 ‘한 줄’ 썼다…입담 밑천은 섬진강 길 500m 유료 전용
“지금부터 좋을 때요. 여긴(섬진강 상류 진메마을) 늦가을 만추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에요. 근데 사람들이 가을 시작할 때쯤 오고 안 와요. 지금은 마을 앞으로 다리가 놓였지만,
-
'돌싱' 선우은숙 재혼…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새 출발
배우 선우은숙(왼쪽),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63)이 아나운서 유영재(59)와 결혼했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 씨가 좋은
-
접경지 연천 고구려유적지 ‘호로고루’…노란 해바라기 물결 장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임진강변 고구려 유적지 연천 호로고루(사적 제467호). 주변 3만㎡가 노란색 해바라기 물결로 뒤덮였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은 30일부터 9월
-
[이훈범의 문명기행] 임진강에서 훈련하던 거북선, 더 많았더라면 …
이훈범 논설위원 알렉산드로스의 빛나는 제국 건설에 마케도니아의 민초들이 열광했을까. 나폴레옹의 화려한 정복 원정에 프랑스 국민들은 행복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
-
[이훈범의 문명기행] 공생 아닌 공방의 터였기에 임진강은 서럽다
이훈범 논설위원 아름다움은 흔히 혹독함과 동행한다. 수려한 겉꺼풀을 벗기면 이내 모진 속살을 드러내기 일쑤다. 산하(山河)가 특히 그렇다. 그 아름다움은 감상의 대상이지만 필연적
-
[송호근 칼럼] 탈북과 탈남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유엔사가 공개한 귀순병사의 탈주 장면은 전율이었다. 판문각으로 뻗은 그 길을 어디서 시동을 걸었는지 모르는 둔중한 몸체의 지프가 내달렸다.
-
[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착한 가격’으로 분배를 해결한 경제는 없다
━ 가격 포퓰리즘 가격을 건드리는 일은 언제나 유혹적이다. 자신을 좌파라고 여기거나 인간미를 강조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춥고 배고프고 잘 곳조차 없는 이들의 처지를
-
민통선 내부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 비경이 눈 앞에…임진강 ‘황포돛배’ 타고 돌아보니
임진강의 숨겨진 비경과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로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곳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임진강의 유일한 뱃길 관광이 지난 1일 다시 시작됐다. 3일 오후 경기도 파
-
임진강 숨은 비경 볼 수 있는 '황포돛배' 다음달부터 운항재개
임진강을 오가는 황포돛배 모습. [사진 파주시] 다음 달부터 경기도 파주 임진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가 운항을 재개한다. 국방부 소유의 황포돛배 선착장, 주차장 부지
-
“시 한 편 4년간 80번 고쳐 써, 나보고 몹쓸 병 걸렸대”
“나는 시를 쓰면 고생을 많이 해. 재주가 없나봐. 일종의 결벽증 환자 같애. 병이야 병.”은밀한 귀띔인 듯 답답함의 토로인 듯 시인 서정춘(75)이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지난
-
[핫 클립] 여심 공략하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4
저렴한 가격에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게스트하우스도 튀어야 산다. 제주도의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가운데 특색 있는 4곳을 추렸다. 매일 아침 오름 투어를 하는 숙소도 있고, 일
-
[커버스토리] 기묘한 절벽, 병풍같은 화산지층, 피땀어린 밭담길 ‘감탄 절로’
l 제주 원형 체험하는 ‘지오(Geo) 투어’제주도 지질관광은 크게 네 지역으로 나뉜다. 동쪽의 성산·오조, 서쪽의 수월봉, 남쪽의 산방산·용머리해안, 북쪽의 김녕·월정 일대에 지
-
대한민국 10대 걷기여행길을 소개합니다
l 한국관광공사 2월 추천길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걷기여행길은 어디일까. 2016년 2월 추천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지난
-
[한은화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박근쌀롱 ‘집으로’
음악이 주는 위안의 깊이, 그 끝은 어디까지 헤아릴 수 있을까.4년의 공백기를 다독이며다시 씬으로 돌아온 박근쌀롱 2집의 이 노래는일상 삶의 무게를 잠시, 짧은 5분간 불식시키며
-
거기 누구 없소 … ‘소리마녀’ 15년 만에 잠을 깨다
한영애는 자신의 노래 ‘코뿔소’처럼 뚝심있게 자신의 길을 걸어 온 가수다. 그는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음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스스로를 믿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라”며 “다만 음악하
-
미인 금강송, 자연 용출수 온천 … 덕구계곡 아시나요
경북 울진은 울릉도를 제외하곤 대구에서 가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그래서 거꾸로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울진의 북단인 북면 덕구리 덕구계곡과 덕구온천은 가을이
-
"내 가족 갇힌 심정 … 목숨 걸고 유도라인 연결"
“잠수요원 모두 내 가족이 갇혀 있다는 심정으로 목숨을 걸고 작업하고 있다.” 세월호 수색작업에 민간 잠수부로 참여한 한국수중환경협회 경북본부 환경감시단장 심현산(52)씨는 이
-
[팝업] 양병집부터 옥상달빛까지 … 한자리 서는 포크음악 대표들
파주포크페스티벌 첫날 출연하는 YB.한국 포크음악의 전설과 신예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자-. ‘2013 파주포크페스티벌(pajufolk.com)’이 7~8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 임
-
금강 지천 100리, 참게·붕어 복원한다
충남 청양군 장평·대치면 일대 지천(之川·금강 지류)은 과거 참게의 명산지였다. 워낙 물이 맑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닌 하천이어서 참게가 많았다. 지천은 지금도 금강 수계 중 최고
-
박제된 레전드? 한영애는 그런 가수 아니죠
한영애는 “20대로 구성된 밴드와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행복한 대중이 되기 위해서라도 함께 지금을 열심히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연륜을 갖고 연
-
섬? 돌!
모처럼 강가에 나갔습니다. 흔적 없이 다니는 차가운 새벽바람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쌀쌀한 기운에 어깨가 움찔거리고 뒷목이 떨릴 정도로 추웠습니다. 아직 더위에 익숙한 때라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이달의 심사평 이미지 밀고 가는 구성의 힘 돋보였다 사과도 풋사과의 계절이다. 땡볕이며 비바람, 농부들의 근심 걱정까지 그대로 받아 삼킨 풋사과. 이번 달에는 그런 설렘으로 심사
-
습격! 리허설 ⑤ ‘거친’ 한영애가 맥북을 만나면 …
한영애는 2002년부터 7년간 라디오 DJ를 하며 사람관계의 포용력을 배웠다고 했다. 그러나 음악에서 만큼은 단호했다. “음악은 긴장해야만 되고 정신 차려야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