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도 무더위에 훌훌 벗었다|본사 기자가 잡은 "1989여름" 화보
흑해연안의 크림반도에 잇는 휴양지 얄타. 1945년 2월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 전후 처리문제를 논의한 얄타회담으로 더 잘 알려진 도시 지중해성 기후로 요즘 섭씨 26
-
무크지 『아름다운 집』제6호 발매|레저주택 특집, 용평리조트 등 소개
주택과 실내장식 전문무크지『아름다운 집』제6호가 발매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발행된 이 책은 레저주택 특집을 통해 용평리조트, 속초의 동방레저콘도, 기흥 주말주택, 진부령 알프스
-
통일의 그날 기다리며 내뿜는 민족정기 화보…백두산·금강산
와 역사의 시원을 이룬 성산 백두와 반도 최고의 절경으로칭성되는 영산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 79년 여름과 87년 가을 두차례에 걸쳐 백두산과 금강산을 등정한「구보다
-
책동네
경제신어사전 발간 ○…국내외 경제·경영분야의 4천여 기초용어들을 총정리한 『경제신어사전』 88년판이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왔다. 값8천원. 북괴40년도 발사출간 ○…해방의 감격부터
-
「중앙미술대전」심사평|한국화 박노수 오광수
한국화의 총 응모작수는 3백82점이고 그중 28점이 입선권에 뽑혔다. 치열한 경쟁은그만큼 심사의 어려움을 가져오게 하였다. 응모작의 전체적인 경향이랄까 추세를 지적한다면 과거 유형
-
"적자면하자"…「구태」벗는 불 르몽드지
지난해 12월27일자 르 몽드지는 「지완·미로」의 사망을 전하면서 그의 대표작 『태양앞에선 여인』을 1면 컬러화보로 썼다. 보통때의 지면에 적색한가지가 추가됐을뿐인 어쭙잖은 컬러판
-
샌들산지 15일만에 밑창 떨어져 못 신어
조영애 한달전 L구두점에서 월부티킷으로 샌들을 한 켤레 샀다. 싸구려 기성화보다는 이름있는 신발이 좀더 오래 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신은지 딱15일이 지난후 너무나도 힘없이
-
꽃이 있는 정초를
정초는 l년중에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자리하는 시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꽃을 들여놈직하다. 정초 꽃장식은 색깔없는 쪽보다 분홍·노랑등 색깔있는 꽃을 쓰는 것이
-
폴란드 사태 저류…민족주의|자유노조운동 1주년을 맞은 오늘의 상황
크리미아의 여름 휴양지로 찾아온 「카니아」와「야루젤스키」, 폴란드의 두 지도자에게 「브레즈네프」는 벌써 몇번째인지 모를 으름장을 다시 한번 놓았다. 국제주의의 입장에서 사태를 면밀
-
전대통령 아세안순방 빈틈없는 준비 완료
우리 국가원수의 정상회담을 위한 해외 나들이는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9개국. 이번 아세안 순방은 방문국수나 기간, 수행원 규모에 있어 초유의 매머드등정이 될것 같다. 휴전직후인
-
계절을 앞서가는 새 상품들|어떤 것들이 나와있나…값과 유행을 알아본다
새봄과 함께 백화점 쇼 윈도엔 화사한 봄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봄은 몸치장·집치장을 하는 계절이고 이를 노려 봄 상품의 상혼도 만개한다. 광고에선 요즘 「절전형 냉장고」등장을
-
알뜰 살림 돕는 "주부들의 벗" 새해 가계부가 나왔다.
물가고시대를 사는 주부들의 알뜰 살림을 도와줄 81년도 가계부가 각 여성지 송년호 특별부록으로 1일부터 건국의 서점가에 일제히 선보였다. 「여성중앙」을 비롯, 「여성동아」 「주부생
-
"내 자랑" 표밭에 심는다|10대 총선 석전전
선거에서 선전은 조직 못지 않은 주종 전략. 전국 4백73명의 후보들은 호화판 「컬러」 책자로부터 30여개의 직함을 나열한 「팸플릿」, 후보 얼굴을 대문짝 만하게 「클로스업」시킨
-
6년 동안 정치는 있었는가 본보정치부기자 방담|9대 국회 졸업성적
9대 국회가 오늘로써 사실상 막을 내렸읍니다. 형식적으로는 내년 3월11일까지가 9대 국회의 임기지만 정기국회의 조기폐회로 기능은 이미 다한 셈이죠. -세비 타는 일만 남아있을 뿐
-
범람하는 작품전
오늘의 한국미술은 과연 이대로 가도 좋은가. 서울과 지방에서 화랑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미술품이 투자의 대상으로 각광받는 실정인데도 어딘지 근본적으로 큰 병에 걸려있다는 게 양식
-
좋은 홍보 사진을 만들라
박정희 대통령은 8일 문공부 순시에서 문화재 관리인들의 근무 자세 확립을 환기하면서 『여름에 가보면 「러닝·셔츠」에 고무신 바람으로 나와 인상을 잡치는 경우가 있다』며 『처우를 개
-
『계간 미술』여름호 출간
생활미술지 『계간미술』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도 최영림씨의 「오리지널」판화·미공개 이조명화들 비롯, 평론가들이 뽑은 10대 동양화가들의 작품이 호화로운 원색화보로 소개된다. 또
-
지진은 예보할 수 있다.
미국과 소련·중공의 지질학자들은 최근 지진을 정확히 예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진예보와 대책을 중요한 국가목표의 하나로 삼고 있는 중공에선 지난 수년간 10개의 지진을 정확히 예
-
바캉스 유감 박완서(작가)
찬물을 한바탕 죽죽 끼얹고 장판방에 반듯이 누워있는 것보다 더 좋은 피서법이 세상에 또 있으리라고 여겨 본적은 없다. 그런데도 여름만 되면 「바캉스」고민이란 고약한 고민으로로부터
-
「양수겸장」의 포석|중공의 대일 접근|독·소 조약에 심리대결
중공수상 주은래는 북평을 친선방문한 일본사회당위원장 「나리따」(성전)를 통해 『양국의 외교관계가 수립되는 대로』 일-중공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미-일 안보조약의 자동연
-
불서30년만에 고야전
가장 아름다운 고야전이 루브르 별관 오랑즈리에서 25일부터 열리고 있다. 프랑스에서 고야 전이 마지막으로 개최된 것은 1938년. 이번 고야 전은 최근 몇 년 동안 파리에서 열린
-
국제 유동성과 특별인출권
IMF(국제통화기금)는 9월의 연차총회에서 95억불의 SDR(특별인출권) -지금-를 3년으로 나누어 창출하기로 결의하게 될 것 같다. 이 창출 규모는 지난여름 선진 10개국이 합의
-
값은 풀렸지만… 사기힘든 연탄
값은 풀었지만 서울시내의 연탄사정은 풀리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고시가로 개당 8원이던 19공탄값을 협정가로하여 10원으로 풀었으나 첫날인 15일상오 벌써 소매값이라던 10원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