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축내리 삼정부락|만5천 가락 4색 왕골로 청·황용이 춤추는 용문석를 엮는다
완초피를 l만5천 개가 돗틀로 이어지면 청용·황용이 하늘로 오르고 쌍학이 너울너울 살아 춤춘다. 지열이 이글거리고 불볕이 쏟아 부어지는 한여름. 삼베고쟁이에 대청마루에 발을 치고
-
(3)"돈이 무럭무럭…|꽃사슴 사육"
은백의 설원(설원)에 사슴이 노닌다. 매끄럽게 온기 나는 적갈색 피모(피모)에 흰무늬가 선명한 꽃사슴에. 둘·셋씩 짝을 지어 뒹굴다간 달리고, 달리다간 어우려져 사랑하는 설상유회(
-
미 휩쓰는 이상열파 계속되면 포유동물 생식 저하…멸종 위기
미국의 한 과학자는 최근 미국을 휩쓸고 있는 이상열파가 포유동물의 『조용한 멸종』을 초래, 구체적인 「징후」가 21세기초에 표면화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버지니아」공과대학 지질
-
축산농가 이익 꾀해야 할 축협서 집유소 전용계약, 횡포
충남 홍성군내의 낙농업자 35가구는 홍성군 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장연우)의 부당한 집유소 사용금지조치로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홍성군에는 90가구의 낙농업자가 1천1백
-
어떻게 되나…막막한 가계와 기업
유가와 전기요금이 크게 올랐다. 고유가의 거센 충격이 국민 경제에도, 가계에도 밀어닥치고 있는 것이다. 유가가 이토록 크게 오른 것은 73년「오일·쇼크」(82.0%인상)이후 처음이
-
남성패션에도 불어닥친 석유위기
요즘 세계를 술렁이게하는 석유 공황은 남성「패션」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도오꾜」에서 열 린 여름철 사무복「패션·쇼」(사진)에「사파리」복장「스타일」의 반팔 신사복이 선을보여 인기 를
-
여름철의 「에너지」절약
건전한 소비생활은 남이 강요해서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 각자가 분수에 맞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실천에 옮길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요즘 국민들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건
-
이란석유감산 앞으로 3개월은 영향없다
【이코너미스트지=본사특약】서방세계 석유 소비량의 10%가량을 공급하던 「이란」 유전의 생산활동둔화로 제2의 석유파동이 닥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견해가 있다.「이란」사태가 심리적으로
-
선전과 다른 소의 대개도국 원조…해마다 줄어
전력난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듯. 이웃 일본에서도 여름철 수요가 급증, 「전력위기」에 대한 대책이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통산성은 여름철 전력위기를 타개하기 위
-
일본뇌염의 방역
예년보다 10여일 늦게, 인천시에서 첫 이환자를 낸 이른바 「일본뇌염」은 그 뒤 충북·충남·제주·서울등지에서도 계속 11명의 진성환자가 발생, 앞으로 상당한 맹위를 떨칠 기세다.
-
메리야스업계 도산 위기에
그동안 수출에 기대어 급성장을 거듭해오던 「메리야스」업계는 올들어 수출수요가 급격히 떨어지자 거의가 도산 위기에 직면. 전국의 「메리야스」업체는 3백50여개에 달하는데 판매부진으로
-
취소된 유방미 대회 너무 많이 모여들어
이탈리아 최초의 토폴리스 미인(유방미)대회가 후보들이 너무 많아 취소됐다. 장사 안 되는 여름철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려고 이 대회를 구상했던 주최측은 끊임없이 줄지어 오는 후보들
-
날어패류의 판금령
날패류의 판금령이 내렸다. 보사부는 7∼8월의 두 달 동안 전국의 모든 음식점·시장노점 등에서 전복·고막·우렁 등 패류를 날것으로 팔지 못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한편 생선·생회에
-
(4)외국의 치산 녹화|미국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땅덩어리의 3분의 1이 수목으로 덮여 있는 미국을 보면 『나무는 국력』이구나 싶다. 수목을 벗할 때 인간은 이성과 신앙을 되찾는다고 「랠프·이
-
(348)까막딱다구리|처음으로 한수 이남 찾아 둥우리 친 희귀조
멸종위기에 놓인 희귀한 새들이 빼앗긴 옛 보금자리로 되돌아오고 있다. 경기도 광릉의 크낙새 충북음성과 청원의 황새, 비무장지대 안의 두루미 등이 다시 나타나는가 하면 크낙새와 맞
-
설악산 반달가슴곰 보호진정.
【속초=장창영기자】설악산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 5마리와 산양 2마리가 사냥철을 맞아 포수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19일 설악산 천연자원 보호위원회 등에서 긴급한 보호를 요로에 진
-
연극황금 「시즌」…영국의 여름
「런던」의 극장가 「샤프스버리·애비뉴」의 극장 매표소 앞에 늘어섰던 장사진이 점점 줄어들면서 영국무대의 여름 「시즌」이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 극장 주나 배우들은 이제 「크리스머스
-
본사「도의 문화운동」제2년을 맞으며|청년이여 자신을|우리는 남보다 못하지 않다
1960년대는 청소년층이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한 때로 기록될 것이다. 과거 서양사에서 큰 전환기에 청년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오늘과 같이 청년이 무대의 각광을 받고 광범
-
바캉스·붐
「바캉스·붐」이라는 묘한 외래어가 최근에 유행되고 있다. 「바캉스」(Vacance)는 휴가라는「프랑스」어,「붐」은 급격한 발전이니 벼락 경기, 또는 폭발적유행의 뜻의 영어. 이 두
-
(124)천연기념물194호 창덕궁 향나무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1번지. 창덕궁의 향나무가 천연기념물194호(3월4일)로 지정됐다.높이 목측6미터. 몸통둘레4미터, 수령 700년이상. 노수답게 수세는 의연하고 수형이 특이
-
원인은 가수요 증가
『좁은 극장문으로 모든 관객이 일시에 몰려들 경우 일어날 혼란』을 상기시킨 정?욱강원산업사장은 『요즘의 연탄소동도 마찬가지』라고 지적, 급격히 늘어난「가수요」를 파동의 원인으로 단
-
문닫게 될 국립 극장
민족문화의 발전과 무대예술의 진흥을 위해 발족된 국립극장이 문을 닫게 되었다. 연간 약 9백만 원 규모의 예산(공연비만)으로 연극료 「오페라」·무용·국극·교향악 등의 공연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