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오리? 아니면 토끼?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 어느덧 14개월 된 딸이 요즘 온갖 동물 그림에 빠져 하나하나 손가락질하며 물어본다. 돼지 그림을 보면 “꿀꿀”, 코끼리가 보이면 “뿌우웅”, 말을
-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국내여행도 감행하기 어려워졌죠. 방 안에서 책으로 이곳저곳 누비며 느낀 점을 북마스터가 되어 소중에게 공유하길 바랍니다
-
박찬욱·이국종·유발 하라리…명사 122인 최다 추천 '인생 책'은
지난해 말 1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네이버 북 큐레이션 코너 '지서재'에 자주 추천된 책들. [사진 네이버] “또 하나의 야구”(전직 프로야구선수 이승엽)
-
[삶과 추억] 미술평론가·시인 최민 교수 별세
최민 미술평론가 미술평론가이자 시인인 최민(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2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4세. 1944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고고인류학
-
한예종 영상원 초대원장, 미술평론가·시인 최민 별세
최민 미술평론가 [중앙DB] 미술평론가이자 시인인 최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2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4세. 1944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고고
-
'작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미술 안목 높아진다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3) 갤러리(화랑)를 운영하며 미술품 전시를 기획한다. 많은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해 대중이 미술을 친근하게 여겨 화랑
-
[책 속으로] 문명의 창조자 호모 사피엔스, 상상을 허하라
[이달의 책] 어제로 읽는 내일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어제로 읽는 내일’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다양한 방식으로 돌아보며 미래사회를 예
-
[BOOK & TALK] 미술 감상은 요가다 … 안 쓰던 정신의 근육 움직여줘
『시대를 훔친 미술』 저자 이진숙 미술평론가 이진숙 미술평론가는 “불쾌감을 주는 주는 작품이라도 ‘이게 뭐야’ 화내기보다 ‘왜 이 작가는 이렇게 했지’라고 생각해보면 좋겠다. 예술
-
[책 속으로] 진흥왕부터 간송 전형필까지 … 한국 예술 지켜온 큰나무들
새로 쓰는 예술사 송지원·박남수 외 지음 글항아리, 436쪽 2만6000원 “미술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가 있을 뿐.”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브리치(190
-
[책과 지식] 문제는 상상력 … 미학은 미래의 경제학이다
유홍준 교수(오른쪽)는 “진중권 교수와 나는 미학계의 ‘이단’이다. 학교가 요구하는 미학을 안 하고 뛰쳐나가 자기가 하고 싶은 미학을 했다”고 말한다. 둘 다 “지적인 여행을 많이
-
[주목! 이 책] 우연을 길들이다 外
우연을 길들이다(이언 해킹 지음, 정혜경 옮김, 바다출판사, 493쪽, 2만5000원)=통계와 통계학, 그리고 ‘우연’이라는 개념이 철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헤쳤다. 통계는
-
[BOOK] 왼쪽 입꼬리 올려 웃는 그녀 … 또다른 ‘다빈치 코드’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 ‘체칠리아 갈레라니’(1489?부분).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이라고도 불린다. 예술비평가 제임스 홀에 따르면, 레오나르도가 그린 초상화 가운데 가장 유명하
-
“미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가 있을 뿐”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1533), 207x209.5cm, 패널에 유채,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오늘은 내 자랑부터 해야겠다. 내 책꽂이에는 에른스트 곰브리치(1909~200
-
신간 소개
어린이 『(문용린 교수님의) 행복한 도덕학교』 문용린 외, 주니어김영사, 9500원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가 아이들을 위해 펴낸 도덕 교육 동화. 6명의
-
[새로 나온 책]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外
인문·사회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 은행나무, 476쪽, 1만7000원)=의사이며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독일의 별난 행복전도사가 쓴
-
[문화노트] 한국미술, 자부심 가져도 된다
서도호씨가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해 호평받았던 ‘섬/원(SOME/ONE)’. 군번 인식표 수만개를 갑옷처럼 이은 이 작품을 밟으며 관객들은 집단 속 개개인에 대해 생
-
“불교는 종교라기보다 삶의 방식”
7일 서울 동국대 교정에서 리처드 곰브리치(71) 교수를 만났다. 그는 현재 영국불교학회 회장이다. 2004년 은퇴한 그는 옥스퍼드대에서 무려 28년간 초기 불교와 산스크리트어를
-
[깊이읽기] 우리 눈으로 … 독특한 눈길로 … 미술사를 다시 본다
서양미술사 이은기·김미정 지음, 미진사, 448쪽, 2만8000원 새로운 미술의 역사 폴 존슨 지음, 민윤정 옮김, 미진사, 820쪽, 4만5000원 20세기 후반 미술사 개론서의
-
[행복한 책읽기] '서양미술사'
장 도미니크앵그르의 '그랑드 오달리스크'. 대표적 낭만주의 작품인 이 멋진 누드화는 동방의 장식과 함께, 앵그르가 위대한 채색화가임을 증명하고 있다. 1814년작, 루브르 박물관
-
원시성, 그 단순한 아름다움
미술사학자 에른스트 곰브리치가 지난해 타계하기 몇 개월 전에 탈고한 원고가 『원시성 선호』 (The Preference for the Primitive·파이돈 출판사)라는 제목으
-
[분수대] 물방울 싸움
어린이들은 옛날 이야기를 좋아한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로 시작하는 할머니의 구수한 입담에 초롱초롱 눈망울을 굴리던 손주녀석이 어느새 동화속 꿈나라로 빠져드는 모습은 이 가을
-
미술사가 곰브리치 타계
가장 영향력있는 미술사가 중 한 명인 에른스트 곰브리치가 지난 3일 영국 런던 서쪽 햄스테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92세. 명저로 꼽히는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
-
서양미술이 궁금할 때 읽으세요
고대 그리스의 창녀 프뤼네는 누구나 놀라서 뒤돌아볼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 참에 조각가 프락시텔레스의 눈에 띄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여신상 모델까지 서게 되었는데,
-
[무엇부터 읽을까] 서양미술사 궁금할때
고대 그리스의 창녀 프뤼네는 누구나 놀라서 뒤돌아볼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 참에 조각가 프락시텔레스의 눈에 띄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여신상 모델까지 서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