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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자기 超越 과정을 음미하라
근대 과학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은 결정론과 환원주의다. 결정론은 세계를 자연법칙에 따라 필연적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본다. 라플라스가 주장했듯이, 자연법칙과 현재 상태를 모두 알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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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회의 만남] (1) 과학기술중심사회로 가려면
과학기술의 발전은 그 사회가 얼마나 잘 수용하느냐에 따라 상당부분 좌우된다. 과학기술을 경제성장의 도구 정도로 생각했던 선진국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등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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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대는 없다"
국내 최대 광고기획 기업인 제일기획이 최근 발표한 이른바 'P세대 보고서'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해의 월드컵·대선·촛불시위 등에 앞장 섰던 젊은 층을 분석, 사회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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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유럽] 3. 환경·에너지 비전
요즘 국내 기업들은 두 가지 숙제를 안고 있다. 지속적 성장을 이끌 효자사업을 갖는 게 그 하나고, 기업윤리와 환경친화 경영을 한다는 사실을 시장에 알려야 하는 게 다른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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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12. 전문가 좌담회(끝)
지구촌에 대안문명의 바람이 일고 있다. 물질 중심의 가치관, 에너지 고갈, 공동체 파괴 등 기존 문명의 폐혜를 극복하자는 운동이다. 각 분야에서 새로운 생활방식과 제도를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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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칼럼] 지놈 시대 새 윤리학 절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지난 14일 발표된 인간유전체 지도의 완성을 나폴레옹이 '로제타 스톤'을 발견한 것에 비유했다. 로제타 스톤은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비석으로, 그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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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경제복원력 키워야 하는 까닭
우리 경제의 복원력은 유지되고 있는가. 태풍 속에서는 배가 기우뚱거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후 배가 다시 중심을 잡고 순항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면 태풍은 참고 견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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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2월의 추천도서]
중앙일보 출판팀은 지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북섹션에서 소개했던 책 가운데 올 2월 추천도서 12권을 골랐습니다. 서평자문위원회와 함께 선정한 추천도서는 북새통 제유서점,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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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수소(水素)혁명'
수소(水素)혁명/제러미 리프킨 지음, 이진수 옮김, 1만4천원 "여보게들, 물은 전기에 의해 기본 원소들로 분해된다는 걸 아나? 분해된 원소들은 앞으로 강한 동력원으로 작용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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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1
인류사에서 21세기는 분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개혁과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 새로운 제도 및 운영 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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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소비패턴 확산됐으면
『다가오는 석유 위기』의 저자인 콜린 J 캠벨 등은 석유가 몇십년 이내에 고갈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납·아연 같은 주요 지하자원도 20∼30년 안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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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D-100'에 걱정하는 것
오늘부터 16대 대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열린다.1백일 뒤면 국민은 21세기 한국을 이끌 새 국가지도자를 뽑게 된다. 그러나 민심은 선택의 기대와 흥분보다 우울과 답답함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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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案문명'운동
"현재의 시민운동은 새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문명전환운동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시민들의 참여도 늘릴 수 있습니다" 사회운동연구소장 정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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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손길승 회장 인터뷰
재계 3위 SK그룹은 유·무선 네트워크-콘텐츠-방송 플랫폼-장비를 두루 갖춘 초대형 정보기술(IT)그룹과 정유-가스 부문의 에너지그룹, 생명공학 그룹을 3각 축으로 하는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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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푸닥거리 축제의 마당으로
#1.열대 우림의 꽃은 해마다 피지 않는다 동남아의 열대 우림에서는 5년에 한번씩 꽃이 핀다. 그동안 예비해 두었던 숲 속의 에너지를 한꺼번에 분출한다. 순간 그 밀림은 꽃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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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산업 도약 위해 정책 패러다임 바꿀 때
토머스 쿤은 20세기 최고의 1백대 책 중 한권으로 선정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 역사는 단선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비약한다"고 주장, 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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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문화' 속에 또다른 미래가…
겨 울은 귀로 듣고 봄은 눈으로 본다. 겨우네 방안에서 문풍지 소리만 듣다가 창을 열고 나서면 일제히 들판은 초록색으로 변하고 검은 나뭇가지에는 현란한 꽃들이 핀다. 그것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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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인간지놈 초안 작성 크레이그 벤터
모든 생물은 자신이 속한 종(種)의 특성에 맞는 형태를 갖고 있다. 생명체에는 세포 속 깊숙한 곳에 자신의 형태를 만든 설계도가 있다. 이것이 바로 지놈(genome)이다.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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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인간지놈 초안 작성 크레이그 벤터
모든 생물은 자신이 속한 종(種)의 특성에 맞는 형태를 갖고 있다. 생명체에는 세포 속 깊숙한 곳에 자신의 형태를 만든 설계도가 있다. 이것이 바로 지놈(genome)이다.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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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동네] 국제 미술행사, 남의 잔치?
우리 미술의 국제화 논의는 1990년대 중반 광주비엔날레 출범을 전후로 본격화했다. 세계 미술계의 거물급 인사들의 출입이 빈번해지고 다양한 국제전 등을 통해 해외 미술계와의 교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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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동네] 국제 미술행사, 남의 잔치?
우리 미술의 국제화 논의는 1990년대 중반 광주비엔날레 출범을 전후로 본격화했다. 세계 미술계의 거물급 인사들의 출입이 빈번해지고 다양한 국제전 등을 통해 해외 미술계와의 교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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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소식] '아시아 에너지 대안' 국제회의 外
*** '아시아 에너지 대안'국제회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여수)와 환경운동연합 부설 에너지대안센타(소장 손충열)은 12일(금)~13일(토)까지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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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릴레이] 과학자 고집은 '이론 발전 원동력'
창의적인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혼이 담긴 생각이나 작품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다.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과학자 가운데에서도 남들이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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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릴레이] 과학자 고집은 '이론 발전 원동력'
창의적인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혼이 담긴 생각이나 작품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다.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과학자 가운데에서도 남들이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