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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보다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
어린 시절 나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다. 당시 엄마의 교육열은 대단했다. 먹고 입을 걸 아껴 자식 교육에 썼다. 우리 집은 특별히 가난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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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분 춤추려 21개월 땀흘렸다
무대위 11명의 아이들이 높이 든 촛불이 꺼졌다. ‘14분 공연’의 끝, 무대위에서 춤을 춘 아이와 객석에서 이를 지켜본 부모들의 눈가가 젖었다. 200명의 관중 모두 일어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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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기도할 때 우리 아버지가 아닌 우리 아빠로 불렀다”
주님의 기도(주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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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는 '펀(fun)플'이 뜬다
인터넷 댓글에서 ‘악플’이 줄어들고 있다. 남을 비방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보다는 남을 칭찬하는 내용의 ‘선(善)플’, 위트 넘치는 ‘펀(fun)플’이 대세다. ◇ ‘엄친아’ 기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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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시트로 스토리 꾸미면 영어 글쓰기 술술~”
‘대부분의 유학생 최대 난관은 에세이 작성’. 중앙일보 11월 28일자 8면에 실린 미국 뉴욕 켄트 아카데미 조이스 최 실장의 인터뷰 기사 제목이다. 미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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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파이어학원 사이먼 김 (Simon Kim) 대표
“아이들의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양의 영어를 넣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전달함으로써 세계인을 품을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리더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국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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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중국 광둥성 학생을 만나보니…
지난달 18일,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광둥성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2박 3일의 홈스테이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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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펼치면 일기쓰기 신나요!
“오늘은 또 뭘 쓸까?” “오늘 하루만 일기를 안 쓰면 안 될까?” 누구나 매일 써야 하는 일기 때문에 투덜거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방학 동안 신나게 놀다가 개학이 다가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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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변호사 부모보다 판사 부모가 되자
2주 쯤 전에 1교시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문자가 왔다. '선생님, OOO엄마인데요. 오늘 만나 뵙고 싶은데 혹시 시간 되시는지요.' 수업중인걸 뻔히 아는 학부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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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 값싸고 수준 높아져 구청 문예회관 공연이 뜬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청이 세운 복합 문화공간인 구로아트밸리의 예술극장. 한복 차림의 할머니, 살포시 손을 맞잡은 중년 부부, 엄마를 따라 온 초등학생 등 다양한 관객 3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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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김태욱
2004년 배우 백윤식이 립싱크를 한 ‘담백하라’는 제목의 뮤직 비디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창법, 그리고 백윤식의 연기가 절묘하게 어울어지면서 이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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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김태욱
2004년 배우 백윤식이 립싱크를 한 ‘담백하라’는 제목의 뮤직 비디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창법, 그리고 백윤식의 연기가 절묘하게 어울어지면서 이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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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하트하트 윈드 오케스트라’의 꿈
무대에 지휘자가 서고 연주가 시작됐다. 오케스트라 단원 한 명이 갑자기 “엄마!” 하고 소리를 지르며 무대에서 뛰어 내려왔다. 불안한 눈빛으로 클라리넷을 불던 다른 단원도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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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꾸러기] “책 덕분에 육아 스트레스 몰라요”
중앙일보·동원그룹 공동주최 ‘책꾸러기’ 캠페인의 11월 신청 접수가 오는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iqeqcq.com)를 통해 진행된다. ‘책꾸러기’ 캠페인은 1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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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청년 실업과 오바마의 ‘아버지 꿈’
아버지 되기는 쉽다. 그러나 아버지답기는 얼마나어려운가. 아버지가 변변치 못해서 자신이 이 꼴이라며 자식들은 부모를 원망한다. 이때마다 아버지들은 주눅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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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초등학교 ‘미국 교과서’ 수업 바람 “유학 안 부러워요”
[청원초 원어민 교사 S 크레이그 데이비스가 3학년생들에게 미국 수학 교과서로 분수의 개념을 가르치고 있다. 정치호 기자]영어교육 열풍에 힘입어 미국 교과서의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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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전유물이라고?
모피가 가벼워졌다. 롱코트보다는 하프코트, 하프보다는 베스트(조끼)로 부피와 무게를 줄였다.‘과시용 패션’에서 ‘일상복’으로의 환골탈태가 본격화됐다. 세대교체, 가볍고 젊어졌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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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토종' 골잡이가 말라간다…"K리그 득점 상위 '용병'밖에 없네"
11월 10일 '6시 중앙뉴스'는 K리그에서 '토종' 골잡이가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상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어제 막을 내린 K리그에서 득점왕을 포함, 득점 10위권에 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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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영어몰입 유학 어때?
요즘 학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해외 캠프 및 유학. 만만찮은 비용과 짧지 않은 기간 때문에 꼼꼼하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다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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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름살까지 닮은 아름다운 ‘삶의 동행’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는 “부부란 쇠사슬에 한데 묶인 죄수와 같다”고 말했다. 평생 서로 보조를 맞추어 걸어야 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년. 도파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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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한자의 세계 外
인문·사회 ◆한자의 세계(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고인덕 역, 솔, 659쪽, 3만5000원)=‘일본 현대 최후의 석학’으로 불린 저자 시라카와(1910~2006)가 갑골문과 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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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별자리여행
밤하늘 우주여행을 떠나려는 많은 가족들이 서울시립 광진 청소년 수련 관 천문대에 모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직접 본다는 설렘에 빨리 천문대 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절차가 간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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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도 낭만도 잠시 잊어라, 10년 뒤 보장한다"
가뜩이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닥쳐 취업문은 더 좁아지고 있다. 대졸 미취업자가 130만 명을 넘어섰고,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청년 실업자가 200만 명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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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세상을 읽다] 대학생 “취직하고 싶어요” 노인들 “자식 눈치 보여”
거리에서 만난 사람 10명 중 7~8명꼴로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생활에 어떤 불안감이 있느냐’고 물었다. 불투명한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거론하는 이가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