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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 씨의 시 『추억에서』
이 달의 시 중에는 박재삼 씨의 『추억에서』(한국문학), 손기섭 씨의 『그늘』(심상) 장석주 씨의 『나의 시』 정현종 씨의 『거지와 광인』(이상「세계의 문학」 여름호) 등이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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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교사·학자들에 들어본 영어교육의 개선방향
영어교육이 잘못돼 있다는 소리가 높다. 중·고교 6년동안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도 정작 외국인을 만나대화 한마디 나누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 반성이다. 이같은 현실반성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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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후』기대 걸린 중남미
중남미는 지역도 광활할 뿐 아니라 광물 등 각종 자원이 풍부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이 큰 시장이 우리에게는 미개척의 『먼 나라』로만 여겨져 왔다. 이웃 일본은 일찌기 중남미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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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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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문학 평론 당선작>「윤동주 시에 나타난 자기의 문제」-남송우
①머리말 ②자기 동일성 상실의 ③자사동일성 회복의의 ⑴자기추구 ⑵자기참회 ④자기 동일성 회복의 ⑤맺는 말 ①머리말 시인 윤동주는 한 민족사가 유례없는 질곡에 빠져 무의식적 존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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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씨-희곡집 『장산곶매』내놔
소설가 황석영씨가 첫 창작 희곡집 『장산곶매』를 내놓았다. 마당극 『항파두리놀이』 『땅풀이』 등을 포함, 『산국』·『돼지꿈』 등을 엮어 도서 출판 심설당에서 출판된 이 희곡집은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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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 회견 요지
▲대통령관=대통령이란 자리가 영광스러운 자리라는 것은 나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의 나의 심경은 영광을 누린다는 기분보다도 부하된 책임과 사명이 매우 무겁다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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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대화"···14개국 젊은이들이 한자리에|홍성군 팔괘리에서 국제청년야영대회
국적과 언어와 피부색을 달리하는 세계젊은이들이 한곳에 모였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22일부터 31일까지 마련했던 「국제청년야영활동」 엔세계 13개국 1백U명의남녀가 참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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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인이 자연을 노래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이 언제나 자연과 밀착되어 진행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고정관념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은 도대체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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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하는 강안희대법원판사|책임지는 "법관의양심"중요|서민호의원 "무죄" 관철못한게 아쉬움
강안희대법원판사가 30일 정년을 맞아 법원을 떠난다. 법에 몸담아 외길로 걸어온 32년. 『법조인으로서 영광스런 정년퇴임을 맞았으나 막상 사회초년병으로 나선다는 생각에 두려움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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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아의 성실한 추구|송긍주의 『앵벌이…』|고통속의 아름다운 소망 그려|서동훈의 『풀잎…』
「70년대」라는 말로 그성격이 규정되었던 우리 시대의 문학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셈이다. 문학이 추구하는 정신의 자유로움이 상상력의 한계를 고집하는 외부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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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존재와 현실에 대한 사명 강조|조태일씨의 『시를 생각하며』|자기 시에 신뢰와 회의를 동시에 나타내|강창민씨의 『염불』|자성곁들인 삶의 서정적 파악 김종길씨의 『벗에게』
시인의 내면지향은 자신을 대상화하고 객관화시킨다는 점에서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동반한다. 그리고 이 심리적 거리는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에 명확성을 부여하게 되고 명확한만큼 냉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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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14돌 기념 특별기획 의식조사를 읽고|최선영(시인·고려대 강사)
중앙일보의 연재 『재미한국인들』-그들의 생활과 생각-을 흥미있게 읽었다. 2천1백92명의 재미교포를 상대로 한 실태조사의 결과는 미국을 가보지 못한 이들에게, 혹은 앞으로 이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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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인들-그들의 생각
약 30만명에 달하는 재미교포중 이 조사에는 39개 주요도시 및 그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2천1백92명이 무작위 추출되어 그 중 1천6명이 두 차례에 걸친 우편설문에 응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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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연극성」과시|「올비」내한공연을 보고 한상철
50년대 이후의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작가라면「에드워드·올비」를 꼽아야 할 것이다. 그는「오닐」「밀러」「윌리엄즈」와 더불어 한국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극작가이기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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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이기고 영광의 졸업장
『내 마음은 푸른 바다. 그 바다에서 뛰노는 은빛 은어…』-. 불구를 의지로 극복, 넓은 바다를 마음껏 헤쳐 가고파하는「세브란스」병원 부설소아재활원(교장 박숙자)지체부자유아 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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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의『수심가』「리프레인」의 묘로 전통적 시의 해조 살려|토속적인 표현 살려 평면적 사실에 신선감 송수권의『미루나무 끝』
솔직이 나는 어려운 시가 좋지 못한 시라는 생각에는 동조할 수 없다. 좋은 시는 우리에게 독특한 체험을 갖도록 만든다. 그리고 독특한 체험은 시의 경우 크게 그 기법에 의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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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중국사서보고 한국사 쓸 수 있나…|「국사 찾기 협의회」의 반론에 붙여 이용범
어느 민족이나 그들의 역사를 엮는데 있어서 외국인의 기록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아무리 정확을 기한다 하더라도 외국인의 관찰은 그 대상으로 하는 민족 속에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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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문학은「재미」위주|「인간」추구엔 한계|불 방문 소시인 보즈네센스키 밝혀
【파리=주섭일 특파원】현대 소련문단의 현주소는 어디인가?「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투르게니에프」가 개화한 찬란한「러시아」문학은 혁명이후「고르키」「파스테르나크」「숄로호프」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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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31차 FIEJ총회의 토의내용
국제신문발행인연맹(FIEJ)은 지난달 26일「네덜란드」의「헤이그」에서 37개국 4백50명(한국대표12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일간의 제 31차 총회를 끝냈다. 이 회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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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사회
이런 일화가 있다. 『정신은 강하고 육체는 약하다』는 성경구절을 소련 제「컴퓨터」에 집어넣었다.「러시아」어로 번역을 하려는 것이다. 해답이 나왔다. 『술(Spirit)은 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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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에 한국학연구소 곧 설치|미 남「캘리포니아대」「존·R·허버드」총장
『최근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극동문제연구소」를 가지고 있지만 그 연구는 주로 일본과 중국학 중심입니다. 아직까지는 전문적인 연구대상에서 한국은 뒤지고있어요. 그래서 곧 우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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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한자
상용한자문제와 관련, 『현실적으로 상용되고 있는 한자를 없애자는 주장도 옳지 않지만, 상용한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고 한 박 대통령의 지적은 우리 일상생활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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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조병무(문학평론가, 이승훈(시인)
조=이 달에는 서정주 박두진 김종문 정한모 조병화 김종삼 씨 등 중견이상 중진 층의 작품들이 특히 눈에 띄는군요. 이=젊은 층의 시인들도 좋은 작품을 많이 내놓았지요. 조=서정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