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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허리케인이 신의 처벌이라고 ? 아직도 우리 곁을 맴도는 원시 논리
양복을 입은 원시인 행크 데이비스 지음 김소희 옮김, 지와 사랑 362쪽, 1만4000원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과 비슷한 컨셉의 책이다. 사이비 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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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킨헤드, 록 페스티벌 습격
‘스킨헤드’로 불리는 러시아 신나치주의자(극우 인종주의자)들이 29일(현지시간) 록 페스티벌 행사장에 난입해 관객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4세 소녀가 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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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사이버 바다의 은빛 고기떼
농촌의 이장님이 장터에 나부끼던 현수막에 눈독을 들였던 것처럼, 필자도 바닥 민심의 미세한 변화에 둔감했다는 것을 우선 고백해야겠다. 선거에 압승한 민주당 자신도 깜짝 놀랐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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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학생 또 피습 …‘스킨헤드 테러’ 공포
러시아에서 극우 인종주의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한국인 대상 테러가 또다시 발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체류 중이던 한국 유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가 상태가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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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유럽 정치인은 왜 몸싸움 안 할까
20일 프랑스 국회에는 아침 일찍부터 긴장감이 돌았다. ‘인터넷 불법 내려받기 삼진아웃’ 법안 표결이 예정됐기 때문이었다. 여야는 이 법안을 두고 치열하게 다퉈왔다. 여당은 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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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 편협한 민족주의론 일류국가 못 된다
중국 정부 산하기구의 웹사이트에 제주도 남단 이어도가 중국 영토라는 주장이 14일 재차 게재됐다. 한국 측의 거센 항의로 관련 글을 삭제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평화의 제전인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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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 중국 민족주의 근원은 왜곡된 교육”
중국 밖의 다른 나라에서도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일부 중국인의 빗나간 민족주의에 대해 중국 내부에서도 심각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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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도덕 교재에 실리는 홍콩 연예인 파문
홍콩 연예인 음란 사진 파문의 주인공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명 배우 에디슨 찬과 여성가수 질리안 청의 음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시작된 파문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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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개혁의 이름으로
덩샤오핑 동지가 주창한 개혁·개방으로 중국은 2억(1978년)이 넘었던 빈곤인구를 2000만 수준으로 줄였다…. 추호의 흔들림 없이 개혁·개방 노선을 착실히 걸어가겠다…. 국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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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침몰, 가상 아니다?"…2050년 지구온난화 '기후난민' 10억명
영화 '일본침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각변동으로 일본 열도 전체가 가라앉을 경우 발생할 국가 위기상황을 다루고 있다. 침몰 예고를 접한 일본 정부는 자국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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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국화와 칼' 그리고 군 위안부
일본군 위안부 문제만큼 풀리지 않는 역사적 난제도 드물다. 국제적 비난을 무릅쓰고라도 절대 부정의 입장을 고수하는 일본의 경직된 태도 때문이다.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고는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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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유럽판 문명충돌 ?
덴마크 신문이 이슬람의 선지자인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게재해 이슬람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반목은 갈수록 깊어져 이제는'문명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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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굿바이 TV, 웰컴 마우스
혁명은 TV로 중계되지 않는다 (원제 The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조 트리피 지음, 윤영미·김정수 옮김, 산해, 376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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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핵문제 G8 회담 의제로 다룰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7월 러시아의 제2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를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룰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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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불법 이민자 막아라" 미국판 만리장성 쌓는다
한 멕시코 남자가 노갈레스에서 미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장벽을 올라가고 있다. 미 하원은 2주 전 양국 국경에 1130km의 장벽 설치를 골자로 한 불법 이민 방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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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론' 제동 걸렸다
천수이볜(陳水扁)총통의 단골 메뉴인 '대만 독립론'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1일 입법원 선거에서 여당 연합(민진당+대단련)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향후 신(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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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민심 탐방] 3. 투표? 하긴 해야지
▶ '2004 총선 부산유권자운동연대' 회원들이 9일 오후 부산YMCA 16층 사무실에서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에 쓸 깃발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울산YMCA와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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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 온달의 성공, 평강공주의 힘!
▶ 아놀드 슈와제네거와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오스트리아 이민 출신인 배우 가 미국의 최대 주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됐다. 아메리칸 드림의 또 다른 사례로 오랫동안 화제에 오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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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문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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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언론 "미국은 전쟁광"
이라크전을 둘러싼 미국과 프랑스의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언론들이 서로를 비난하는 기사를 연일 내보내며 맹렬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프랑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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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대통령' 이후
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팀이 패배한 다음날이었다. 한 라디오의 토크쇼에서 어느 코미디언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축구가 시작되기 전에 한국이 질 줄 알았어요. 선수들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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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가 있으면 권리도… 해외 거주 한인들에게 투표권 되돌려줘야
8·8 재보선 선거 때 군산의 3개 도서지역이 악천후로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도하 언론들은 이 사태를 맞아 비록 천재지변의 탓이지만, 유권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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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파묻힌 6·13선거 독자 관심 되찾는 지면 선봬야
축구의 승패로 국가 서열을 정하는 것이 월드컵이다. 이기면 강대국이고 지면 약소국이다. 축구공 민족주의, 즉 '피버노바 증세'가 세계를 마비시키는 6월에 중앙일보도 'Go!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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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등서 활개치는 극우파 문제점은 뭔가요 외국인들 미워해 폭행·살인까지
1. 최근 국제뉴스에서 극우파에 관한 기사가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프랑스에선 장 마리 르펜이란 극우파 후보가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현직 총리를 누르고 대통령 선거 결선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