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검찰 좌천성 인사, ‘현재 권력’엔 손대지 말라는 메시지인가
어느 조직이든 인사(人事)를 보면 그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다. 인사에서 누가 중용되고 누가 좌천되는지를 보면 앞으로 누구를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가 보이기
-
[강찬호의 시선] “꺼리가 안되는 데 고집피운다” 문무일의 탄식
강찬호 논설위원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수사는) 처음부터 무리한 것이었다. 쉽게 말해 ‘꺼리(기소 감)’가 안된다. 그런데 남부지검이 고집을 피운다.” 어제 물러난 문무일
-
[미리보는 오늘] 문무일 검찰총장 ‘조용한 퇴장’…‘윤석열號 검찰’ 뜬다
━ 문무일 검찰총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왼쪽)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23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 총장
-
[사설] 윤석열 신임 총장, 이젠 대통령보다 국민 신임을 얻어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8일 인사청문회 이후 야당이 채택하지 않고 있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받지 않고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문 대
-
나경원 “닭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끝까지 투쟁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선진화법 위반 등으로 야당 의원들이
-
윤석열 청문회 거짓말 논란, 윤대진 “날 보호하려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윤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소개 한 것으로 알려진 이남석 변호사는
-
윤석열, 연차 내고 ‘부동시’ 검사…진단서 국회 제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9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과
-
"소개 안했다" 6번 부인하다, 7년전 목소리에 흔들린 윤석열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7시간 만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오
-
이인영 "윤석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 수장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
오신환 “윤석열, 청문회서 위증해…자진 사퇴해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렸다. 윤 후보자가 입을 굳게 다물고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
-
[사설] 윤석열 후보자 ‘중립’과 ‘엄정’의 다짐 잊지 말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두 가지를 언급했다. 하나는 ‘정치적 중립’이다. 그는
-
박지원 “나경원, 국회 굉장히 들어오고 싶어 구실 찾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9일 “나경원 자유한국
-
[권석천의 시시각각] ‘총장 윤석열’에 대한 소수의견
권석천 논설위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발표 후 윤 지검장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켰다. ‘총장 윤석열’에 거는 기대와
-
[사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앞에 놓인 과제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대체로 예견했던 결과다.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서다. 검찰을 개혁 대상 0순위로 지목한 문 대
-
[e글중심] 서훈-양정철 회동…“비밀회동은 벙커에서만 하나?” vs “사진만 보고 알면 궁예”
■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좌)과 서훈 국정원장(우) [뉴시스·중앙포토]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회동한 사실이 드러났
-
문무일 검찰총장 “검찰과거사위 ‘박종철 고문치사’ 재조사 결과 따르겠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사랑의요양병원에 입원중인 19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를 만나 사과 인사를 전하고 있다. 현
-
황교안 “‘채동욱 혼외자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전혀 별개”
채동욱(오른쪽) 전 검찰총장이 2013년 혼외자 의혹으로 물러날 당시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은 법무부 장관이었다. [중앙포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5일 자신이 검찰의 국가
-
[사설] 검찰의 돈봉투 만찬 무죄 … 군기잡기 희생양 아닌가
법원이 어제 이른바 법무부·검찰 간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아 온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
-
[논설위원이 간다] 공안검사 변창훈의 죽음 이후 … 그 흔적을 더듬어 본다
━ 조강수의 세상만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14일 오전 분당추모공원 입구. 꽃가게가 눈에 들어와 길가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자 찬 바람이 쉬잉~얼굴을 때린다.
-
[e글중심] 전병헌 수석, 비리 연루 의혹 있다는데....
■ 「 사진=임현동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금품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인 2015년 전 수석의 당시 보좌진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
한국당 “사람잡는 개혁 안 돼…당장 죽음의 굿판 멈춰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영장실질심사 직전 투신해 숨진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문
-
[사설] 인적 청산 넘어 검찰 중립성 등 근본적 개혁이 중요
법무부가 어제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인사의 핵심은 ‘좌천성 물갈이’로 압축된다. 직급과 기수를 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발탁,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된 이영렬 전
-
[사설] 시대 정신에 맞춰 검찰의 기수문화 타파하자
검찰의 ‘기수(期數)문화’는 강력하다. 군대·행정부·사법부·경찰 등 다른 공직사회에도 기수문화가 퍼져 있지만 검찰은 유별나다. 사법연수원 기수를 기준으로 보직과 직급이 정해지는 폐
-
[사설] 대통령의 중앙지검장 발탁 … 수사 독립성 유지돼야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후임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속도만큼이나 내용도 파격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국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