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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인연'을 접은 금아 피천득
"죽어서 천당에 가더라도 별 할 말이 없을 것 같아. 억울한 것도 없고 딱히 남의 가슴 아프게 한 일도 없고…. 신기한 것 아름다운 것을 볼 때마다 살아 있다는 것이 참 고맙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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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같은 생애 … 세상 '인연'을 접다
2004년 피천득옹(左)과 전문의인 아들 수영씨가 동네 꼬마 류태우군을 안고 밝게 웃고 있다. [중앙포토] 금아(琴兒) 피천득. 그는 떠나지 않을 줄 알았다. 늙지 않는 얼굴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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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의사가 될래요" 일제.인습에 맞서 꿈 찾는 소녀
명혜 김소연 지음, 장호 그림 창비, 220쪽, 8500원 초등 고학년 일제 치하에서 인습과 통념에 맞서 의사의 꿈을 키워가는 10대 소녀 명혜의 성장 이야기다. 배경은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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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주라니, 뭐 감사하죠 … 호호"
16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다. 마침 이날은 46년 전 박 전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병력을 이끌고 한강대교를 건너 ‘18년 권좌’에 첫발을 디뎠던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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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주라니, 뭐 감사하죠 … 호호”
신동연 기자 -굉장히 바쁘시죠? “(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며) 예, 항상 그래요. 창간을 언제 하신 거예요?” -3월 18일입니다. 보신 적 있으신가요?“있습니다.”-경제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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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중앙SUNDAY 인터뷰 전문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아직도 공주라니, 뭐 감사하죠 … 호호” -굉장히 바쁘시죠? “(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며)예, 항상 그래요. 창간을 며칠날 하신 거에요?” -3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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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이 뜻깊은 이유
지난 주말 화창한 오후 양재천 길을 따라 산책을 나섰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들풀들이 피어 올린 앙증맞은 예쁜 들꽃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겨우내 추위를 이기고 아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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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왼손잡이가 세상을 바꾼다 外
인문.사회 ◆호모 레프트-왼손잡이가 세상을 바꾼다(데이비드 올럼 지음, 신현승 옮김, 황금나침반, 272쪽, 1만원)=왼손잡이 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파리.런던.도쿄 등지를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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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말 좀 들어" "엄마 너무해"
'가정의 달'이 됐다고 말썽꾸러기들이 갑자기 천사표가 될 리는 만무. 여전히 아이들의 비공개 희망사항 1위는 독립만세다. 아이라면 누구나 쌍방향 스테레오로 들려오는 잔소리 없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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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면···우량 펀드에 묻어둬라
대우증권의 '포트폴리오 적립식 펀드'는 중장기 운용 성과가 우수한 우량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투자 유형 별로 중장기 운용 성과가 검증된 우량 펀드 11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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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 어린이날 위 스타트 속초 마을 '어린이 연극 봉사대'
'5월은 푸르구나~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 어린이들이 오늘만이라도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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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 어린이 책에 시처럼 그리죠"
볼프 에를브루흐(59.사진). 독일의 그림작가다. 이름만으로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힌트 하나 더. 국내에서 70만부가 넘게 팔린 어린이책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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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art] "연예인 대우 받으니 즐거워요"
심리치료를 위해 연극을 배워 제15회 전국대회에서 장려상까지 받은 위 스타트 속초 마을 어린이 봉사대가 3일 금강장애인 주간보호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속초=강정현 기자 "장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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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중학교 땐 착했는데 고교 땐 좀 시원찮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특집 녹화방송 중 옆자리에 앉아 있던 어린이의 선글라스를 쓴 채 웃고 있다. 안성식 기자 ▶사회자="어릴 적 꿈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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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길 거예요 … 꿈이 있거든요"
암에 걸려 치료 중인 한 학생이 경남 창원시 두대동 집에서 ‘꿈사랑 사이버 학교’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교사로부터 원격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다.창원=송봉근 기자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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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어린아이 때를 기억하라
만지면 안 돼! 어린아이가 하루에도 수백 번 듣는 명령이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어린아이의 손은 언제나 차단당한다. 어린아이는 만지며 세상을 알아 간다. 강아지처럼 킁킁 냄새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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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몸의 역사 몸의 문화 外
인문·사회 ◆(강신익 지음, 휴머니스트, 352쪽, 2만원)=의철학자인 지은이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시선으로 인간의 몸에 대한 역사와 문화, 사상을 집대성했다. ◆생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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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보호 아동, 학대받는 아동
다시 '가정의 달' 5월을 맞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것이다. 아이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을 찾는 젊은 부부들, 노부모를 모시고 효도관광에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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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숙제 왜 있을까" "선생님 월급 때문?"
이에 대해 선생님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므로 한번 여쭤보면 어떨까요. 여름방학에 숙제는 왜 있을까요? 1. 내버려 두면 학생들이 분명 게으름을 피운다 2. 방학은 이름 뿐, 가정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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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조물조물 접고 붙이고 … 책이 예술이네
지그재그책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20여 명의 어린이가 미국의 대표적인 북아티스트 수전 캐퍼신스키 게이로드의 지도에 따라 '나만의 책 만들기'에 빠져들었다.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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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기자의숫자로 보는 게임 세상] 563542 - 프로게이머 임요환 팬카페 회원 수
'임요환'이란 이름을 들어 보셨나요. 올해 27세인 그는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이머랍니다. PC 광고 모델도 했고, 현재는 공군 게임단(ACE)에서 게임 특기병으로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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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키워낸 첼리스트 로스트포비치 80세로 타계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 80세.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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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 4. 역마살
서울 능동에 있었던 군자리 골프장(현 어린이대공원) 1번 홀의 모습. 한씨는 어린시절 이 골프장 1번 코스가 내려다 보이는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사진=대한골프협회] 나는 일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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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80세로 타계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의 종양 전문센터에서 타계했다. 80세. 로스트로포비치는 지난해말부터 간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