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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조용만씨와

    -7순의 고령이 시면서도 이번에 또『언덕길에서』라는 작품을 발표(「월간중앙」3월 호)하셨더군요. 『나이를 먹으면서 늙는다는 문제, 또 그와 관련된 삶과 죽음의 문제 같은 것에 관심

    중앙일보

    1978.02.25 00:00

  • 「찰리·채플린」

    세기의 희극배우 「찰리·채플린」이 성탄절 날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이런 행복에 젖으면서 나는 너울진 「테라스」에 앉아 호수 저 쪽 멀리 펼쳐진 산들을 볼 때가

    중앙일보

    1977.12.26 00:00

  • (47)암 싸워서 이길 수 있다(9)|절망보다 무서운 건 없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 의사들 사이에 「치료 허무주의」(Therapeutic Nihilism)가 유행했었다. 암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몰라 의사들조차 암이

    중앙일보

    1977.11.28 00:00

  • 「테러」의 병리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가 있었다. 여기서 주연배우 「알랑·들롱」은 자기가 죽인 시체 바로 옆에서 전자구이 통닭의 살을 뜯어먹는다. 그것을 보며 관중들은 「들롱」이 풍기는 묘한

    중앙일보

    1977.10.28 00:00

  • 소설|대담 조해일 윤병노

    윤=우리의 역사적 비극을 소재로 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정신적 갈등과 그 의식구조의 괴리를 냉엄하게 형상화한 몇몇 작품들을 대하고 오늘의 상황을 재음미하게 되었어요. 우선 이병

    중앙일보

    1977.05.16 00:00

  • 현대인과 부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복음의 말은 현대인에게는 너무나도 엄청난 우화라고 생각될지도 모른다. 「부활」이라는 이 사건은 참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신앙의 핵심이며 진정

    중앙일보

    1977.04.09 00:00

  • 죽을 권리

    무엇을 위해 사느냐고 스스로 묻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회의에 빠진 사람은 흔히 있다. 대단찮은 것 같지만, 양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삶의 보

    중앙일보

    1976.12.13 00:00

  • 안드레이·시냐프스키 저 합창소리

    65년 「모스크바」의 「고리키·인스티튜트」비평교수로 재직중 서방에서 책을 출판했다는 죄로 피원, 7년의 중노동형을 받았던 「안드에이·시냐프스키」의 서한집 『합창소리』(A Voice

    중앙일보

    1976.08.04 00:00

  • 아버지와 딸

    요즘 잇달아 일어난 몇 가지 사건들은 우리에게 깊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20대의 한 여성이 22층「빌딩」에서 투신자살을 한 일, 13세의 「소녀가장」이 자동차에 치여 벌써 1

    중앙일보

    1976.07.15 00:00

  • 소설의 전성기는 지났다|미 작가「존·업다이크」가 내다 본『소설의 장래』

    장래의 소설은 어떤 방향을 추구할 것이며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 이것은 현대문학에서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과제다. 『이 시대의 가장 천부적인 미국작가』로 꼽히고 있는「존·업

    중앙일보

    1976.06.04 00:00

  • 새「스타일」시도하는 기성 작가들

    김=이 달에도 특출한 작품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 몇 편이 시선을 끌더군요. 우선 김이연씨의 『슬픈 녀석은 싫어』(한국문학)와 한수산씨의 『비늘』(문학사상)

    중앙일보

    1976.03.23 00:00

  • 신년특별기획|석학「다렌도르프」교수 특별기고|금세기 마지막 25년 세계

    세계의 선진공업사회에 있어서 1차원적 의미로서의「발전」이라든가 양적 성장의 무한성에 대한 신념등 지금까지의 사고의 주조가 소멸되고 있음은 명약관화하다. 1973년의 중동전쟁을 일컬

    중앙일보

    1976.01.10 00:00

  • (71) 희망과 용기

    우리의 시대적 상황은 한결 암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사회적 여건을 생각하면 밝은 그것은 아니었다. 일제치하의 숨막히는 상황이 그러

    중앙일보

    1974.09.19 00:00

  • 육영수 여사의 순교자적 죽음

    사람들에게 있어 죽음보다도 더 엄숙한 것은 없다. 인간만이 종교를 갖고있다는 사실도, 인간만이 이 엄숙한 사실 앞에 대면해서 그 죽음을 보다 충실하고 확장된 삶으로 체험할 줄 아는

    중앙일보

    1974.08.16 00:00

  • 「흐루시초프는 기억한다」-회고록 속편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29일 「니키타·흐루시초프」 소련 전 수상의 회고록『「흐루시초프」는 기억한다』의 속편을 발췌, 그 첫 회분을 게재했다. 오는 6월 발간될 이 회고록에

    중앙일보

    1974.04.30 00:00

  • 시|오규원

    어느 시대·어떤 국면에서나 자기확인의 작업이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 태의 하나이다. 그것은 진실에 대한 우리의 끝없는 애정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라는 한 개인

    중앙일보

    1974.03.20 00:00

  • 고 김주만씨

    한 사람의 차가운 죽음이 천만 사람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있다. 전 경북 교육감 김주만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근래에 보기 드문 위대한 죽음을 한 것이다. 자살이 삶과 죽음의

    중앙일보

    1974.02.09 00:00

  • 아청빛 「이미지」-윤동주 론(4)

    내용 1, 서언 2, 자의식의 심연 3, 순수의지의 「이미지」와 어휘적 사실 4, 자연과 대상의 상관관계 - 5,결어 어디로 가야 하느냐, 동이 어디냐 서가 어디냐 남이 어니냐 아

    중앙일보

    1974.01.12 00:00

  • 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중앙일보

    1974.01.01 00:00

  • 한국종교학회 발표회에서 죽음은 「생의 계속」내세의 행위에 육체를 온전하게 매장

    올바름 위해 죽는 기독교 내세관과 일치「삶과 죽음」을 놓고 얘기할 때 사람은 진지해질 수 밖에 없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 놓여있는 인간이 시간을 의식하는 것도, 자기를 되

    중앙일보

    1973.11.19 00:00

  • 『인간 도정』 단행본으로 출간

    삼성 문화 재단의 73년도 제2회 「도의 문화 저작상」 시상에서 소설 부문 최우수작에 뽑힌 『인간 도정』 (조한주 작·고료 2백만원)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보통 장편 소설의 3,

    중앙일보

    1973.07.09 00:00

  • 이달의 시

    일반적으로 시가 쉬워지는 경향에 있는 것 같다. 특히 일부 시에 있어서의 민중과의 관계에 대한 자각은 크게 고무적인 일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문학은 혼자서 하는 것이다』 『

    중앙일보

    1973.06.08 00:00

  • 겹쓴「궁 감투」

    선생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맹자가 그린 대장부상이다. 『거천하지광거, 입천하지정위, 행천하지대도, 득지여민유지, 부득지독행기도, 부귀불능음, 빈천불능이, 굴무불능이

    중앙일보

    1973.01.30 00:00

  • 문학평론비극적체험과 비극적형상화-현진건시고|전영태

    불국사 석가탑에 얽힌 전설을 소재로 씌어진 『무영탑』에서, 원래 전설의 당나라 성공을 신라에 망한 백경의 석공 「아사달」로, 당나라 여인을 백제의 「아사녀」로 바꾼 것은 민족혼을

    중앙일보

    1973.0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