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7.제2부 강소.절강성-小百花劇團

    새벽안개가 채 걷히기도 전에 하루가 시작된다.오전6시 기상.15분동안 세면시간이 주어진다.곧바로 아침 점호가 이어지고 무공훈련이 실시된다.뒤집고 넘어지고 구르고 뛰는 기계체조를 방

    중앙일보

    1996.06.15 00:00

  • 小百花劇團 6년차배우 장익청

    『입단후 한달간은 많이 울었어요.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다리를「찢는」게 너무 아팠고 부모님 생각에 설움도 들었어요.』 지난91년 소흥소백화극단에 들어온 15세 소녀배우 장익청(章益淸

    중앙일보

    1996.06.15 00:00

  • 제2부 강소.절강성 46.포구驛.진회河

    내가 아버지를 못뵈온지 이미 2년이 지났다.내가 가장 잊을 수없는 것은 그분의 뒷모습이다.』 주자청(朱自淸.1898~1948)의 대표적 수필 『뒷모습(背影)』의 첫머리다.이 수필은

    중앙일보

    1996.06.08 00:00

  • 제2부 강소.절강성-소주 원림

    중국의 저명한 석학 이택후(李澤厚)는 예술과 미의 세계를「자연의 인화(人化)」라고 정의했다.이는 곧 대자연에 가까이 하려는 인간의 염원과 노력이 남긴 흔적이자 정신적.물질적 수단으

    중앙일보

    1996.06.01 00:00

  • 44.제2부 강소.절강성-수상무대 소홍

    강남수향(江南水鄕)이란 글귀는 양자강 일대 풍광을 한마디로 보여준다.도처에 강과 호수가 펼쳐있고 수로마다 크고 작은 거룻배들이 떠다니는 모습이다.이런 생활환경이 독특한 연극무대를

    중앙일보

    1996.05.25 00:00

  • 43.제2부 강소.절강성-주답.팔괴

    항아리를 따라 술을 마시며 쾌락을 찾았으나 아무리 취해도 쾌락을 대할 길이 없네 나는 은거하여 세상일을 묻지 않으며 다만저 하늘의 제비하고 대화하노라 (苦日甕頭春 甕頭春不見 有客豫

    중앙일보

    1996.05.18 00:00

  • 제2부 강소.절강성-남경 孝陵

    탐사팀은 장강(長江)중류 무한(武漢)에서 비행기로 안휘성.호북성.하남성에 걸쳐 있는 대별산(大別山)을 넘어 남경(南京)으로 왔다.대별산은 이름 그대로 성(省)의 경계일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1996.05.11 00:00

  • 제2부 강서.안휘성-남창의 등왕각

    등왕의 높은 누각 강가에 서있는데 구슬소리 방울소리 노래와 춤 지금은 멎었도다 아침엔 단청기둥에 남포의 구름 감돌고 저녁엔 주렴에 서산의 비 휘날리네 한가로운 구름 유유히 날마다

    중앙일보

    1996.05.04 00:00

  • 40.제2부 강서.안휘성-景德鎭

    다만 바람에 날려갈까 두렵고, 햇살에 구워져 깨질까 근심하노라. (只恐風吹去 還愁日炙鎖) -이름모를 옛 시인의 「경덕진(景德鎭)박태(薄胎)자기 예찬」중에서 경덕진의 하늘은 항상 거

    중앙일보

    1996.04.27 00:00

  • 제2부 강서.안휘성-산수화의 고향 황산

    다섯 봉우리 천하명산에 올라 더이상 산을 보지 않았더니, 오늘 황산에 오르니 천하에 더이상 산이 없구나 -이름 모를 옛 시인의 황산예찬에서당대(唐代)의 시인 이백(李白)이 「대지의

    중앙일보

    1996.04.20 00:00

  • 38.제2부 강서.안휘성-구화산 金지장보살

    서기 8세기초 어느날.안개가 자욱이 내린 황해의 파도 위로 조각배 한척이 흔들거리고 있다.뱃머리에는 흰털의 삽살개 한마리가 앉아있고 중간에는 한 승려가 지그시 눈을 감은채 명상중이

    중앙일보

    1996.03.30 00:00

  • 37.제2부 호북.호남성-武漢의 漢劇

    호북성(湖北省) 성도(省都) 무한시(武漢市)는 중경(重慶). 남경(南京)과 함께 중국의 삼대화로(三大火爐)로 불리는 곳이다.탐사팀이 찾은 무한의 7월은 화로란 말 그대로 중국 최고

    중앙일보

    1996.03.23 00:00

  • 36.제2부 호북.호남성-長沙 악록書院

    천백년 楚지방 인재들이 이곳에서 배출되었고 (千百年楚材導源于此) 근세 호남의 학문전통 태양처럼 눈부시도다 (近世紀湘學與日爭光) --우우(虞愚.1909~1989)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중앙일보

    1996.03.16 00:00

  • 一瀉千里-신속하게 일을 처리함

    중국의 장강(長江 곧 揚子江)과 황하(黃河)는 엄청난 스케일로 유명하다.각기 중국을 서에서 동으로 쌍둥이처럼 흐르면서 대륙을 상징하고 있다.자연히 두 강은 예부터 시인묵객(詩人墨客

    중앙일보

    1996.03.16 00:00

  • 35.제2부 호북.호남성-君山얼룩반점대나무

    순제(舜帝)는 남순하여 돌아오지 않고 이비(二妃)의 원혼 수운간에 아득하구나 당시에 흘린 눈물 얼마나 되었관대 지금도 댓가지엔 슬픈 반점 완연토다 -唐나라 시인 고병(高騈)- 양자

    중앙일보

    1996.03.09 00:00

  • 34.제2부 호북.호남성-黃鶴樓

    강 최대지류인 한수(漢水)가 장강과 합해지는 무한의 남쪽 사산(蛇山)언덕에 황학루가 있다. 악양의 악양루,남창의 등왕각(등王閣)과 함께 황학루는 「강남의 3대 누각」으로 일컬어진다

    중앙일보

    1996.03.02 00:00

  • 龍王女전설 동정호 君山

    두마리 용 긴 몸 틀어올리니 온 천지를 다 진동시키네. 무시무시하고 용맹스러워 활활 붉은 불꽃 온 하늘 태우네. 한번 부딪고 나서 한번 덮치니 철석같은 사람이라도 두려워 떨듯 구리

    중앙일보

    1996.02.24 00:00

  • 窺豹一斑-우물안 개구리처럼 식견이 좁음

    작년에 「붓대롱으로 하늘을 본다」는 뜻의 「관규」(管窺)(본지 95년4월26일자 45면)를 설명한 적이 있다.규표일반(窺豹一斑)도 비슷한 경우다. 동진(東晉)의 왕희지(王羲之)는

    중앙일보

    1996.02.22 00:00

  • 남한강1,300里 화폭에-한강만 10년째 그린 김학수화백

    남한강 천리 물길이 한 화가의 집념으로 화폭속에 되살아나고 있다. 10여년째 한강을 그리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역사풍속화가 혜촌(惠村)김학수(金學洙.78.서울 논현동)화백. 『중

    중앙일보

    1996.02.18 00:00

  • 32.제2부 호북.호남성-岳陽樓

    중경에서 아침 일찍 장강공주호에 승선,사흘만에 악양(岳陽)에 도착했다.장장 1천2백㎞의 물길이다.악양루와 동정호(洞庭湖)를한눈에 볼 수 없도록 그 사이에는 형주고성.삼협댐 건설현장

    중앙일보

    1996.02.17 00:00

  • 31.제2부 호북.호남성-실크자수

    양자강이 굽이치다 잠시 머무르는 동정호(洞庭湖)는 차라리 거대한 바다다.동정호는 10여 줄기의 크고 작은 강물을 받아들여 양자강의 넓이를 더한다.가장 큰 물줄기가 혁명의 도시 호남

    중앙일보

    1996.02.10 00:00

  • 양자강 1만리

    3일자 9면에 실린 「양자강 1만리」시리즈(30)에서는 「삼국지의 결전장 적벽(赤壁)」을 소개했다. 그 유명한 적벽대전의 현장인 적벽은 사진으로 보아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삼국지의

    중앙일보

    1996.02.07 00:00

  • 30.호북.호남성-삼국지 격전장 赤璧

    호호탕탕 내달리던 양자강은 동정호를 만나 잠시 숨을 고른다.그리곤 바다같은 넓이로 동쪽을 향해 유유히 흐른다.가물가물한 수평선,끝없이 펼쳐진 들녘.문득 강변에 조그마한 바위동산이

    중앙일보

    1996.02.03 00:00

  • 29.사천성-중생구제 낙산大佛

    강은 문명의 젖줄이다.그러나 때론 무자비한 파괴자로 일변한다. 노래하듯 잔잔한 흐름은 풍요를 약속하지만 한번 성난 물줄기는 온 들녘에 탄식만을 남긴다.엄청난 자연의 파괴력 앞에 인

    중앙일보

    1996.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