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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친박 강경파의 착각
박보균대기자친박(親박근혜)은 쪼개진다. 강·온(强·穩)으로 갈라졌다. 분화는 거침없다. 온건 합리파들은 계파 울타리를 걷어찬다. 8·9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 풍경이다.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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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유럽이라는 기차의 운전석에 타라”
김종윤국제경제팀장칼레는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주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다. 영불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대륙이다. 물리적으로는 멀지 않지만 이곳을 둘러싼 영국-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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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민주 91% “대기업 규제 강화”에 김무성 등 11명 공감
| 경제·사회 분야 성향 분석“규제 철폐” 원유철·유재중 등 8명뿐무상보육, 더민주는 “모두 지원을”새누리·국민의당은 “차등 지원을”경제정책은 정치 성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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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339억 고양 830억 과천 495억, 내년 교부금 줄인다
수원과 성남·용인 등 경기도 3개 시의 재정 수입이 내년에 200억원 이상씩 줄어든다. 행정자치부가 조정교부금 배분제도를 고쳐 기초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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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브렉시트 후폭풍
중앙일보 브렉시트로 현실이 된 신고립주의 공포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영국이 끝내 고립을 택했다. 23일 실시된 영국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표가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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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혜훈, 새누리서 가장 왼쪽…김종인, 더민주 가장 오른쪽
| 답변 의원 217명 분석가장 진보는 더민주 전재수가장 보수는 새누리 이은재야 3당 합쳐 보수 성향 0명양극화 화두에 여야 좌클릭“신자유주의가 문제 해결 못해”여의도에서 보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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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앞둔 인사동 "한정식집 등 매물 30개"
“매물로 나온 게 좀 있냐고요? 30개가량은 한정식 등 식당이에요.”지난 1일 서울 인사동 근처의 N부동산. 중개인 홍모씨는 “지난 4월부터 종로구 인사동·익선동 일대 상가 매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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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인간은 섬이 아니다”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어떤 인간도 그 자체로 전체인 섬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대륙의 한 조각이며 큰 것의 일부이다. 흙덩어리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나가면 유럽 대륙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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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중기 회사채, 산은서 5000억 어치 인수
신용등급 AA이상의 저위험 회사채는 올 들어 5월까지 3조원어치가 순발행됐다. 이 기간 팔리지 않은 저위험 회사채(미매각률)는 3%에 불과하다.그러나 A등급 이하의 중위험 회사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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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몰린 내년이 분수령 … 신흥국 내수시장이 기회될 수도”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하는 수천 명의 군중이 2일(현지시간) 런던 파크레인에 모여 ‘우리는 EU를 사랑한다(We Love EU)’는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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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안철수의 ‘정의론’
박재현논설위원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의 앞에는 좌파와 우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곧잘 말한다. 정의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데 진보와 보수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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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세균 의장 ‘특권 포기’ 입법 일정 내놔라
정치인은 입을 보지 말고 발을 보라는 말이 있다. 말로는 세상의 옳은 얘기 다 떠들면서 발은 자기한테 이익이 되는 쪽만 향하기 때문이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의원들의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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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직도 청와대가 공영방송 뉴스 제작에 개입한다니 …
KBS 보도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KBS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5월 보도국장에서 해임된 뒤 “청와대 쪽이 해경을 비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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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보리스 존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세계를 충격과 혼란으로 몰아넣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로 영국이 대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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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브렉시트와 합구필분(合久必分)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되자 판도라 상자가 열린 것처럼 전 세계가 시끄럽다. 브렉시트와 함께 포퓰리즘, 기존정치에 저항, 세대 간 갈등,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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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신자유주의 이후’를 고민할 때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브렉시트 우려가 잦아들고 있다. 세계 증시와 외환시장은 브렉시트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등 진정세다. 급락했던 영국 파운드 값은 브렉시트 이전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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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올랜도 참극이 미국과 한국에 주는 교훈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살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극심한 좌절감을 안겨 줬다. 오바마 대통령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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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독자위원회 6월 정기회의 “한강 인터뷰 중앙이 가장 충실…생생한 인물 기사 더 많이 기대”
중앙일보 독자위원들은 지면 개선을 위한 소중한 제안들도 제시했다. 특정 이슈를 지목해 구체적 대안을 담은 기획 기사를 주문한 독자위원도 있었다. ◆서울 ▶이영애=낮은 출산율,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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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국회도 뭉쳤다…“경제정책·출산율 연계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 협의체가 20대 국회에 속속 출범하고 있다. 경제정책과 출산율을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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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부부합산 6년 육아휴직 같은 파격적 대안 개척해야”
2050년이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35.9%·미국 통계국)가 된다. 당장 내년부터 ‘인구절벽’이 본격화된다. 생산가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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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뭉칫돈 945조와 강남 재건축
이정재논설위원지난주에 이은 썰렁 아재 개그 2탄.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좋은 사람(好人)’일까. 답은 그렇다. 걍, 호인(好人)이니. 좋은 사람의 특성 중 하나가 ‘뜨뜻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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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브렉시트와 한국 : 분노·포퓰리즘·현상파괴형 위기
정덕구NEAR재단 이사장분노·반세계화·이민자·잃어버린 자존심·포퓰리즘-. 영국 BBC방송이 적시한 브렉시트의 밑바닥 원인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융·복합하며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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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하경논설주간‘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하워드 진(1922~2010)의 생애는 드라마틱하다. 가난한 조선소 노동자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 육군 항공대 490폭격비행단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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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학 없는 재탕·짜깁기 조치로 경제 살릴 수 있나
정부가 어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추고,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20조원가량의 재정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