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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소프트파워 전쟁의 승자는?
일본 문화의 첨병이었지만 국가적 차원의 소프트 파워와는 무관… 중국의 경우는 가슴 울리는 예술적 감동보다는 압도적 스케일 과시에 그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노 요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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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전통공방·현대작가 손잡으니, 접시 덮개가 1200만원
12일 찾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은 논쟁과 파격의 현장이었다. 프랑스의 역사와 전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국가적 상징물로서 지키고, 유지하고,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었지만 날이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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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예술을 찾아 새로움 꿈꾸는 칠순의 청년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프론티어스 리이메진드’ 전시에 초청된 설치 작품 ‘Aggregation 15-MA012’(2015). 새로움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작가의 숙명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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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서촌·삼청동·북촌 … 달라진 경복궁 마을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 서촌·삼청동·북촌은 지난 10여 년간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부동산 가치의 상승은 이곳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지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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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유행인가 또다른 미술인가
1 이석태 디자이너의 ‘힙스터’ 컬렉션. 1940년대 하위문화 집단이던 힙스터 문화를 테마로 삼아 디자이너 특유의 오트 쿠튀르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2 임주연 작가의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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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퓰리처상 사진전 6월 24일~9월 14일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2010년 22만 명이 넘는 유료 관객을 동원했던 퓰리처상 사진전이 올해 다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전시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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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워진 간송미술관 3월에 동대문서 만나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3월 개관한다. 개관전으로 간송미술관 소장품전인 ‘한국 디자인 원형’과 ‘스포츠와 디자인’ ‘자하 하디드: 디자인 공화국 서울’ 등이 마련됐다. [사진 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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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는 아시아 미술시장
지난 9월 상하이에서 연 크리스티의 경매 장면. 중국 본토에서 처음 열린 외국 경매사의 단독 경매로, 피카소의 ‘앉아 있는 남자’(1969)가 20억원에 팔렸다. 중국서 열린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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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전위' 김구림 … 예술은 늙지 않는다
백발을 하나로 묶어 꽁지머리를 한 김구림은 생애 첫 미술관 개인전에 "감개무량하다"며 눈물을 보였다.#1. 1970년 4월 경복궁 내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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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부터 사랑까지 … 현대미술도 이곳에선 쉽다
초콜릿 포장으로 쓰일 법한 디자인의 금색 하트 모양 조형물인 제프 쿤스의 ‘성스러운 하트’(보이는 쪽이 뒷면)를 가운데 두고 왼쪽엔 데이미언 허스트의 ‘무제’(분홍 하트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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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5년째 불황, 하지만 ‘저평가 우량그림’ 숨어 있다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 14X18㎝. 1991년 작. 경매 추정가 2800만~3300만원.주식 투자를 할 때 우량주를 주로 살 수도, 혹은 저평가된 가치주 위주로 매수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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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이슬람 종교인 칼럼도 접하고 싶어
한 번 보고 절대 버릴 수 없는 기사가 있다. 대중적이지도, 큰 이슈거리도 아닌 글이기에 일간지 지면에 싣기는 어렵지만 중앙SUNDAY이기에 가능한 기사 말이다. 25면 '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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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월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 오페라 ‘피터 브룩의 마술 피리’ 3월 15~17일 서울 LG아트센터20세기 최고의 연극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피터 브룩(87)이 오페라 ‘마술 피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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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털어 시작한 ‘무모한 도전’...16년 만에 알찬 컬렉션 일궜다
1 샐러리맨 컬렉터 미야쓰 다이스케.Shimabuku 2 미야쓰 다이스케의 집은 그 자체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다. 일명 ‘드림 하우스 프로젝트’.집을 설계한 사람은 개념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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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 지상 좌담회] 한·일 원로 6명 다시 100년을 논하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경제·문화계를 대표하는 6명의 지상 좌담회는 크게 7개 주제로 구분된다. 한·일의 고대 교류사, 과거 100년 평가와 향후 100년 발전 방안, 항구적 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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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애호가를 깜짝 놀라게 한 ‘골프장 컬렉션’
1‘일본 근·현대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우종미술관 1층 전시실 2 우종 미술관 앞에 선 박용하 .우영인 부부 대대로 전남 여수에 살았던 박용하(61) 와이엔텍 회장(여수상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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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이왈종씨 개인전外
[갤러리 현대 제공] ◆이왈종(63)씨가 서울 갤러리현대 강남점에서 11월 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3년만의 개인전에는 장지에 소담하게 채색한 벚나무, 동백나무, 집, 빈둥대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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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한지 작품에 혼을 담아 뉴욕·도쿄를 감싸다
작가 전광영(64·사진)의 경기도 판교 작업실에는 평면 작품 두 점이 걸려 있다. 한 점은 1995년 이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한지 고서로 싼 스티로폼 조각들로 만든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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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 아들이 지은 절 가보니 우리나라 유적지 찾은 듯 친숙”
중앙일보NIE연구소가 주최한 ‘해외 역사 탐방 5탄-일본 속의 잃어버린 백제 역사를 찾아서’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일본에 있는 백제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논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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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동검 "쌍둥이처럼 닮았네”
한국(인물 왼쪽)과 일본서 각각 출토된 쇠뿔손잡이 항아리와 덧띠토기. 기원전 1∼2세기 무렵의 것으로 같은 곳서 나온 양 닮았다. 당시 일본의 야요이 토기와는 다른 양식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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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클 문화, 동양사상과 통해
'한.중.일 30인회의' 창립총회(12~13일)는 3국이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아시아의 세계를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일 양국의 문화.경제 분야 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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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절굿공이 출토
2600여년 전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절구로 곡식을 빻았음을 보여 주는 나무 절굿공이(木杵.사진)가 처음으로 출토됐다. 또 이 유물이 나온 경북 안동 저전리 유적에선 올 상반기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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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미술관·유적·온천·이 있는 곳
▶ 10만여년간 바람과 파도에 밀려온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돗토리 사구(左)와 시네마현의 한 야외 온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10분이면 요나고 공항에 도착한다. 일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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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대다수 조상은 중국 중북부 농경민족"
한민족 주류의 기원은 중국 중북부의 농경민족이며, 중국 한족.일본인과 유전적으로 높은 연관성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학계에서 주요 학설로 통용되던 북방(몽골)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