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 마당] 애국가 4절까지 부르자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 중심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는 새 대통령의 다짐은
-
촛불 든 광화문 아이들 초롱한 눈빛 속 자신감이…
지난 주말 아이들이 광화문 네거리에 모였다. 어둡고 추운 겨울 저녁을 밝히려고 한 손엔 촛불을 켜 들고, 한 손은 친구들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른다. 왜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고
-
北서 받은 기념품 국정원 거둬가
○…창원종합사격장 자원봉사자들이 북한선수들로부터 받은 기념배지를 관계당국이 수거하고 있어 말썽이다. 대부분 여고생인 자원봉사자들에 따르면 2∼3일 전부터 학교 인솔교사나 경찰이
-
'노찾사' 권진원 솔로 10년 기념 콘서트
"1995년 2집 앨범의 '살다보면'이 히트하면서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솔로로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고 하면 모두들 놀래요. 딸이 중1이라고 하면 또 놀라고요.
-
'대한 군인 애국가' 첫 발굴
대한제국 시절 군인들이 불렀던 '대한군인 애국가'가 처음으로 발굴됐다. 백두현(47·경북대 국어국문학과)교수가 16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어사자료학회에서 '대한군인애국가'가
-
경기前 國歌 연주
6월 6일 오후 8시30분 부산에서 열리는 프랑스-우루과이 경기에서 양국 국가(國歌)를 들어보려면 5분 전쯤 TV 앞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프랑스(1분5초)와 우루과이(2분55
-
소나무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나무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소나무는 우리의 친근한 벗이었다. '소나무 아래서 태어나 소나무와 함께 살다가 죽는다'는 말이 과장이
-
고단한 삶… 나를 지켜준 건 가족 설 특집 드라마 SBS '화투' MBC '가화만사성'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언제나 소중하다. 직장에서 휘둘리고 학교에서 '왕따' 당해도 저녁 때면 돌아갈 집이 있고, 그곳에 끝까지 내 편이 되어줄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행복하게
-
유니텔, `겨레의 꽃 바로 알기' 캠페인
종합 인터넷기업 유니텔㈜(사장 강세호)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겨레의 꽃 무궁화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유니텔온라인(http:/
-
'한국적 아트 록' 한의수 2집〈무(無)〉
"한…의…수…? 뭐야? 내 이름보다 발음하기가 더 어렵군!" 지난해 가을 어느날, 내 앞으로 도착한 한 장의 음악 CD와 CD-R(데모 음악을 담기 위한 기록용 CD)에는 '한의수
-
[20세기 서울 시간여행] 5. 남산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남산(해발 2백65m.90만평)에는 일제 침략.한국 전쟁과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겪은 영욕의 흔적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 훼손의 역사〓조선시대 남산은 나막
-
TV속에 애국가는 이제 그만.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때 극장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기전에 애국가를 틀었다. 그러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야한다. 엄숙하고 경건한 시간이다. 〈껄떡쇠〉나 〈젖소부인…〉상영하는데 웬 애국가
-
'건전하게' 다시 부르는 80년대 '건전가요'
10년전까지 가수들은 자신의 음반에 '건전가요'란 관변 노래를 한곡씩 의무적으로 수록해야했다. 영화관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면 일어나야했던 풍경과 함께 대중문화에 국가논리가 강요됐던
-
'건전하게' 다시 부르는 80년대 '건전가요'
10년전까지 가수들은 자신의 음반에 '건전가요' 란 관변 노래를 한곡씩 의무적으로 수록해야했다. 영화관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면 일어나야했던 풍경과 함께 대중문화에 국가논리가 강요됐던
-
[월요인터뷰] 동시와 함께 90년 새싹회 윤석중 회장
어린이를 어린이답게 하는 것은 동심 (童心) 이다. 하지만 각박한 시대는 어른들도 정신 못차리게 몰아치고, 아이들에게도 때이른 약삭빠름을 요구하고 있다. 해맑은 동심이 이제 현실이
-
[데스크의 눈]IMF '국민 대학습기간'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알면 백번 싸워도 지지 않는다. ' 누구나 아는 병법의 상식이다. 만일 자신을 알고 상대를 모르거나 상대를 알아도 자신을 모르고 싸운다면 어떨까. 이길 수도
-
[분수대]'작자미상'의 애국가
"성자신손 (聖子神孫) 오백년은 우리 황실이요/산고수려 동 (東) 반도는 우리 본국일세/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충군 (忠君) 하는 일편단심 북악같이
-
[분수대]'가요무대'가 설 자리
우리나라 대중가요는 19세기말 서양음악 도입과 함께 시작됐다. 교회 찬송가나 서양 민요를 번안 (飜案) 하거나 일본 창가 (唱歌) 를 노랫말만 우리말로 바꿔 불렀다. 독립문 정초식
-
대통령 취임식 반주 관례 깨고 국악으로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릴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전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대목은 국악기 반주에 맞춰 부르는 '애국가' .이날 취임식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 박범훈) 이
-
올해도 다시 찾아온 '춘향'…KBS·국립창극단, 현대적 변용
판소리 '춘향가' 는 창극은 물론 영화.연극.뮤지컬.오페라, 심지어 북한의 민족가극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춘향가' 의 현대적 변용 (變容) 은 한국
-
[소설]아라리 난장 8
제1장 슬픈 아침 ⑧ 참담한 노릇은 정작 불러 볼 노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인적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있을 턱이 없는 한계령 깊은 계곡에서 도깨비처럼 휘젓고 달리며 혼자 불러야 할
-
[70년대 경제위기 이렇게 이겨냈다]中.'위기가 기회' 정면돌파
한국 경제개발사에서 위기는 성장의 어머니였다. 파멸의 입구로만 보이던 위기 속에서 한국인은 발전으로 열려있는 돌파구를 곧잘 찾아냈다. 돌이켜보면 "그 위기가 없었더라면 이런 성장도
-
NIE에도 함정이…잘하면 효과만점, 무리하면 역효과
무작정 신문만 활용하면 교육적 효과가 큰 NIE활동이 될까? NIE가 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널리 인식되면서 학생들의 흥미나 이해수준도 고려하지 않은채 신문을 이용하는
-
[J포커스]끝이 없는 '엔딩 송' 딕 훼밀리의 '또 만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울려나오는 노래는 뭘까? "애국가지 뭐" 라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잠깐만. 국기하강식이 있었던 지난해까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학교.군부대에서만 식이 거행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