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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키맨’은 이호진 회장 외가 친척 … 검찰 “수사 빈칸 메울 핵심 루트 찾았다”
태광그룹의 비자금 관리에 관여하고, 관련 장부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모(63)씨가 대표로 있는 부산광역시 가야동의 모 골프연습센터. [송봉근 기자]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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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검찰이 미국 졸업장을 떼는 나라”
첫 불씨는 스스로 당긴 거나 다름없다. 병역 면제에다 캐나다 국적이면 이미 비방(誹謗)의 표적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 땅에 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와 토플에 목을 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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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자유〈 진실 규명 … 법원, 민노당 압박
민주노동당 당비 납부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당원 명부 공개 논란이 법원의 제출 명령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민노당이 내세워온 정당 활동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형사재판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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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대 회장 때부터 내려온 개인 재산”
한화그룹은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있던 직원들은 겉으론 말을 아끼면서도 긴장하는 빛이 역력했다. 특히 서울 여의도 한화증권 사옥과 함께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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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연차 뇌물 의혹 무혐의 특검하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24일 인사청문회에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뇌물 제공 의혹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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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 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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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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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사장 로비 의혹 추적 … 대기업 비리 수사 신호탄 되나
서울중앙지검이 대우조선해양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대기업 비리 수사가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자로 중간 간부급 인사를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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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는 ‘범죄 특별보호구역’인가
비리 혐의 의원에 대한 국회의 ‘방탄(防彈) 활동’이 사회의 법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입법부는 법을 만드는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어 법을 지키는 데에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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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보안 당국 “이건 한국과의 싸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7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리비아 교민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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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대기업 질책, 친서민 행보’ 에 재계·정부 갈등 조짐
“정부 갈팡질팡한다” 대기업 압박에 불만 현 정부 첫 비판한 전경련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라.”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 부회장의 28일 제주 하계포럼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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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맞나
유엔에서의 천안함 사태 해결 등을 둘러싼 일련의 한·중 외교교섭에서 중국이 안하무인적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한번의 불행이 또 한번의 불행을 부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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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반도에 ‘입체교차로’를 만들자
북한의 대리인을 자임한 중국과, 어부지리(漁夫之利)를 노리며 기회주의적 처신을 한 러시아. 두 나라의 벽에 가로막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논의가 결국 물에 물 탄 듯,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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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중국은 북한의 ‘백기사’?
며칠 전 중국의 민간 신용평가사가 주요 50개국에 대한 신용평가 등급을 매겨 보고서를 내놨다. ‘중국의 잣대로 세상을 보겠다’는 ‘차이나 스탠더드’가 이 보고서의 원동력이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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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친동생 구속영장 청구
울산시교육감으로 취임하기만 하면 울산지검의 수사망에 올라 당선무효 여부로 가슴을 졸이는 악연이 4번째 되풀이되고 있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4일 선거운동원에게 500만원의 현금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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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문사건·항명파동 … 경찰 왜 이러나
요즘 경찰을 볼 때마다 아슬아슬하다. 범인을 코앞에서 놓치는 헛발질 경찰, 스스로 야수(野獸)로 돌변한 성폭행범 경찰, 가혹행위로 엉터리 자백을 받아내는 고문경찰에다 급기야 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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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이 보낸 자객, 왕의 침실 지붕 뚫고 암살 시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들이 정치를 주도할 경우 정쟁은 극단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이 경우 상대방이 집권했다는 현실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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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이 보낸 자객, 왕의 침실 지붕 뚫고 암살 시도
정조는 즉위 후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시는 경모당을 짓고 옥으로 만든 도장을 바쳤다. 노론에서는 정조를 압박하기 위해 이복동생들을 역모죄로 몰아 죽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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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비리 ‘내부특검’이 수사 … 돈 받으면 무조건 중징계
김준규 검찰총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전국 검사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총장은 회의에 앞서 검찰의 스폰서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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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손해배상소송을 통해 正義를 실현하는 '유철민 변호사'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억울한 피해를 당한 이들을 자신의 일처럼 성실하게 도와주고 의뢰인들의 정당한 권익을 찾아 주는 변호사가 있다. ‘좋은 변호사’란 경험이 풍부하면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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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의 역내 리더십 확인할 천안함 사태
천안함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중국이 핵심변수로 떠올랐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단절된 상태에서 중국의 대북한 영향력이 확대되었고 북한의 ‘출구전략’도 중국을 통해 나타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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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두둔’서 변화 조짐 … 청와대 “반보 전진”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28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한·중 회담에서 나온 원자바오(溫家寶)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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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천안함 사태 위기 대응, 이제부터다
비극적인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그로 인한 충격과 분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대통령 담화는 북한의 새로운 도발에 대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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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회장 형제 등 301억 횡령”
국내 최대 상조업체인 부산의 보람상조 회장 일가와 그의 측근들이 3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알려진 횡령액 100여억원의 3배에 가까운 액수다. 부산지